일본의 5대 "슈퍼 종합건설사"(슈퍼 제네콘) 중 하나이자 도쿄에 본사를 둔 주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시미즈건설(Shimizu Corporation, TSE: 1803)은 일본 회계기준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된 2026년 회계연도(2026년 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조 578억 엔으로 처음으로 2조 엔 선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67.1% 증가한 1,187억 엔, 경상이익은 70.7% 증가한 1,223억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1.8% 급증한 1,266억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94.80엔에서 186.68엔으로 상승했고, 포괄이익은 462.4% 급증한 1,576억 엔을 기록했으며, ROE는 영업이익률 5.8%를 바탕으로 13.8%로 회복했다. 이익 반등은 주로 건설 프로젝트 수익성 회복에 기인했다.
국내 건설 마진 회복
핵심 국내 건설 부문이 주요 이익 동력이었다. 부문 매출은 7.0% 증가한 1조 4,774억 엔, 부문 이익은 60.7% 급증한 906억 엔을 기록했는데, 이는 비용 관리와 완성 공사의 마진 개선이 순이익으로 이어지면서 프로젝트 수익성이 향상된 것을 반영한다. 일본 건설업계 전반에서 수년간 시공사 마진이 압박을 받은 끝에, 완성 프로젝트 수익성의 반등은 시미즈건설에 주목할 만한 전환점이 되었다.
순자산 1조 엔 돌파, 배당 인상
총자산은 2조 6,544억 엔이었고, 순자산은 처음으로 1조 엔 선을 넘어 1조 12억 엔에 달했다.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34.1%에서 36.8%로 강화되었고, 주당순자산은 1,439.89엔으로 상승했다. 영업현금흐름은 416억 엔이었고,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연말 3,545억 엔으로 마감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미즈건설은 연간 배당을 주당 72.00엔으로 인상(중간 22엔 + 기말 50엔)했는데, 이는 전년 38.00엔에서 늘어난 것으로 배당성향은 38.6%이다. 2027년 회계연도에는 주당 77.00엔으로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아오미건설 연결로 부의 영업권 이익 추가
2026년 실적에는 해당 기간 중 그룹에 새로 편입된 아오미건설(Aomi Construction) 연결과 관련한 59억 2,700만 엔의 부의 영업권 이익이 포함되었다. 이 일회성 이익은 순이익의 큰 폭 성장에 기여했으나, 핵심 건설 수익성의 근본적 회복이 여전히 지배적 요인이었다.
2027년 가이던스, 추가 성장 시사
2027년 회계연도(2027년 3월 종료)에 대해 시미즈건설은 매출 2조 3,100억 엔(+12.3%), 영업이익 1,530억 엔(+28.9%), 경상이익 1,480억 엔(+21.0%),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300억 엔(+2.7%), 주당순이익 191.40엔을 전망한다. 영업 및 매출 모멘텀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소 완만한 순이익 성장은 전년도의 일회성 부의 영업권 이익이 사라진 것을 반영한다.
| 항목 | 2026년 | 2025년 | 전년 대비 |
|---|---|---|---|
| 매출 (십억 엔) | 2,057.8 | 1,944.4 | +5.8% |
| 영업이익 (십억 엔) | 118.7 | 71.0 | +67.1% |
| 경상이익 (십억 엔) | 122.3 | 71.7 | +70.7%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126.6 | 66.0 | +91.8% |
| 주당순이익 (엔) | 186.68 | 94.80 | +96.9% |
| 영업이익률 | 5.8% | 3.7% | +2.1pp |
| ROE | 13.8% | 7.5% | +6.3pp |
| 자기자본비율 | 36.8% | 34.1% | +2.7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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