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퍼스널 케어, 화장품, 뷰티 케어 및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도쿄 소재 가오(Kao Corporation, TSE: 4452)는 FY12/2026 1분기 IFRS 기준 연결 실적이 매출과 이익 양면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6.0% 증가한 4,132억 엔(실질 성장 +2.5%, 환율 +3.5% 기여, 물량 +1.8% 및 가격 +0.7%)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3% 급증한 449억 엔, 세전이익은 45.6% 증가한 460억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은 35.7% 증가한 310억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68.53엔(49.19엔 대비)이었고, 분기 포괄손익은 46억 엔 적자에서 438억 엔으로 크게 전환됐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10.9%로 확대됐다.
국내 컨슈머 케어가 상승 견인, 화학은 약세
가장 돋보인 것은 글로벌 컨슈머 케어 사업으로, 일본 주도의 성장에 화장품의 지속적인 회복이 더해졌다. 일본 화장용품·화장품 시장 배경도 우호적이었다. 가오는 2026년 1~3월 소매 화장용품 매출이 점포 수준 및 소비자 조사 데이터 양면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고, 내수 조사 데이터가 둔화됐음에도 화장품 소매는 플러스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화학 사업은 퍼포먼스 머티리얼 수요 약세로 이익이 감소했다. 단일 항목으로 가장 큰 부양 요인은 가오의 물류망 최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행된 토지 매각에 따른 115억 엔의 차익으로, 전년 기저 대비 의미 있는 단계적 상승에 기여했다. 토지 매각 차익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334억 엔이었을 것으로, 이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기저의 사업 모멘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임을 보여준다.
주식분할: 2026년 7월부터 1대 2
2026년 2월 5일 이사회에서 가오는 기준일을 2026년 6월 30일로 하여 2026년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1대 2 주식분할을 승인했다. 이 조치는 주당 투자 단위를 낮춰 투자자 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분할 후 주당 배당 전망 수치는 분할 후 기준으로 표기된다. FY12/2026 기말 전망 배당은 39.00엔(분할 후)으로 분할 전 78.00엔에 해당하며, 시행일 전에 지급된 2분기 기준 중간배당은 78.00엔이다. 분할 전 기준으로 FY26 연간 배당은 FY25의 154.00엔에서 증가한 156.00엔으로 추정된다.
IFRS 18 조기 적용, 재무구조 견조하게 유지
가오는 FY12/2026 1분기부터 IFRS 18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를 조기 적용해 FY12/2025 1분기 영업이익 비교치를 동일 기준으로 재작성했다(따라서 동사는 기존 회계정책 하에서 해당 항목에 대한 전년 대비 변동률을 제시하지 않는다). 총자산은 분기말 1조 8,312억 엔(2025년 말 1조 8,751억 엔에서 감소, 통상적인 계절적 운전자본 변동 반영)이었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자본은 1조 725억 엔으로 증가했다. 소유주 자기자본비율은 56.7%에서 58.6%로 강화됐고, 주당 장부가치는 2,371.02엔에 도달했다.
FY26 전망 유지: 매출 +3.6%, 영업이익 +11.3%
경영진은 앞서 발표한 기존 FY12/2026 연간 연결 전망을 재확인했다. 매출 1조 7,500억 엔(+3.6%), 영업이익 1,820억 엔(+11.3%), 세전이익 1,850억 엔(+8.9%),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 1,300억 엔(+8.3%)이다. 분할 후 기준으로 표기된 기본 주당순이익 전망은 143.70엔(분할 전 환산 287.41엔)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449억 엔(연간 1,820억 엔 전망의 약 25%)이고 하반기에 수익성 높은 소매가 계절적으로 가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반전이나 의미 있는 소비 둔화가 없는 한 연간 목표는 충분히 달성 범위 안에 있어 보인다.
| 항목 | FY26 1분기 | FY25 1분기 | 전년 대비 |
|---|---|---|---|
| 매출 (십억 엔) | 413.2 | 389.9 | +6.0% |
| 영업이익 (십억 엔) | 44.9 | 30.9 | +45.3% |
| 세전이익 (십억 엔) | 46.0 | 31.6 | +45.6% |
| 소유주 귀속 이익 (십억 엔) | 31.0 | 22.9 | +35.7% |
| 기본 주당순이익 (엔) | 68.53 | 49.19 | +39.3% |
| 영업이익률 | 10.9% | 7.9% | +3.0pp |
| 자기자본비율 (소유주) | 58.6% | 56.7% | +1.9pp |
| FY26 영업이익 전망 (십억 엔) | 182.0 | 163.5 | +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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