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감가상각비 감소가 만든 이익
DyDo 그룹 홀딩스(TSE: 2590)는 2026년 8월 27일 2027년 1월기 상반기(2026년 1월 21일~7월 2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2.0% 늘어난 1,200억 5,700만 엔이었지만 이익 지표의 변동 폭은 훨씬 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억 8,100만 엔에서 67억 4,400만 엔으로, 경상이익은 6,900만 엔에서 43억 3,100만 엔으로 늘었고, 주주 귀속 중간순이익은 13억 6,100만 엔 적자에서 28억 엔 흑자가 됐다. 주당순이익은 88.34엔으로 전년 동기 43.05엔 손실에서 돌아섰다.
두 가지가 대부분을 설명한다. 국내 음료 사업은 2026년 1월기에 계상한 손상차손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었고, 해외 음료 사업은 터키를 중심으로 매출이 4분의 1 늘었다. 그룹은 터키 자회사에 IAS 제29호 초인플레이션 회계를 적용하는데, 이 조정은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상반기 매출은 8억 3,300만 엔 늘렸지만 영업이익은 4억 3,900만 엔, 경상이익은 29억 1,700만 엔 줄였다. 후자는 주로 영업외비용에 계상한 순화폐성항목 관련 손실 때문이다.
국내 자판기, 매출은 줄고 이익은 돌아오다
국내 음료 매출은 5.5% 줄어든 676억 1,800만 엔이었지만 세그먼트 손익은 20억 3,100만 엔 적자에서 21억 1,400만 엔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가 채산성이 낮은 설치처의 가격을 정책적으로 올리면서 직판 채널의 자판기 1대당 매출은 개선됐지만, 가동 대수 감소가 판매량을 끌어내렸다. 비용 측면에서는 감가상각비 감소, 자체 운영 모델 ‘스마트 오퍼레이션’의 지속적 개선, 판매수수료 억제가 나머지를 채웠다.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 채널은 정기 배송 건수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광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익은 줄었다.
터키·폴란드가 해외 음료를 25% 끌어올려
해외 음료 매출은 25.3% 늘어난 360억 2,900만 엔, 세그먼트 이익은 68.1% 늘어난 52억 2,800만 엔이었다. 고인플레이션과 리라 약세가 계속되는 터키에서 그룹은 탄산음료를 중점 카테고리로 확판하고 전략적 가격 개정과 기민한 판촉을 병행해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함께 늘렸다. 원재료·물류비·인건비가 올랐지만 증수 효과와 상품 믹스 개선, 생산 효율 향상이 이를 웃돌았다. 폴란드에서는 2026년 1월 보증금 반환 제도가 본격 도입되며 미네랄워터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었으나, 대용량 과즙음료와 수탁 제조, 환산 효과가 이를 메웠고 오렌지 과즙 가격 하락이 이익을 밀어 올렸다.
나머지 세 개 세그먼트
의약품 관련 매출은 6.4% 줄어든 65억 4,000만 엔, 이익은 42.2% 줄어든 2억 6,700만 엔이었다. 수년간 성장해 온 파우치 용기 지정의약부외품 시장에 일단락 감이 보이면서 수주가 줄었다. 식품 매출은 8.5% 줄어든 95억 1,700만 엔, 이익은 93.2% 줄어든 3,500만 엔이었다. 절약 지향에 대응한 수량 한정 상품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감소가 효율을 떨어뜨렸다. 2025년 1월 판매를 시작한 램버트-이튼 근무력 증후군 치료제 파다프스를 다루는 희귀질환 의약품 사업은 매출이 79.8% 늘어난 4억 7,300만 엔, 적자는 1억 8,400만 엔에서 8,000만 엔으로 축소됐다.
재무상태와 상향된 전망
총자산은 2026년 1월 20일 기말 1,628억 1,200만 엔에서 2.2% 늘어난 1,664억 200만 엔, 순자산은 7.5% 늘어난 697억 6,900만 엔이 됐고 자기자본비율은 39.5%에서 41.5%로 개선됐다.
DyDo는 2027년 1월기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105억 엔에서 123억 엔(+17.1%), 경상이익은 84억 엔에서 94억 엔(+11.9%), 순이익은 50억 엔에서 60억 엔(+20.0%)으로 올렸고 주당순이익은 189.25엔이다. 매출은 0.2% 낮춘 2,463억 엔이다. 손상차손으로 303억 2,200만 엔의 순손실을 낸 2026년 1월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95.5% 증가하는 셈이다. 초인플레이션 회계 조정은 연간 매출을 16억 엔 늘리는 대신 영업이익 11억 엔, 경상이익 38억 엔, 순이익 35억 엔을 줄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연간 배당 전망은 30.00엔으로 유지됐다.
| 지표 | 2027년 1월기 상반기 | 2026년 1월기 상반기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120,057 | 117,701 | +2.0% |
| 영업이익 (백만 엔) | 6,744 | 1,381 | +388.2% |
| 경상이익 (백만 엔) | 4,331 | 69 | 산출 불가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2,800 | -1,361 | 적자에서 흑자로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5,340 | -2,142 | 적자에서 흑자로 |
| 주당순이익 (엔) | 88.34 | -43.05 | 적자에서 흑자로 |
| 국내 음료 — 매출 (백만 엔) | 67,618 | 71,523 | -5.5% |
| 국내 음료 — 부문이익 (백만 엔) | 2,114 | -2,031 | 적자에서 흑자로 |
| 해외 음료 — 매출 (백만 엔) | 36,029 | 28,756 | +25.3% |
| 해외 음료 — 부문이익 (백만 엔) | 5,228 | 3,111 | +68.1% |
| 의약품 관련 — 매출 (백만 엔) | 6,540 | 6,990 | -6.4% |
| 의약품 관련 — 부문이익 (백만 엔) | 267 | 463 | -42.2% |
| 식품 — 매출 (백만 엔) | 9,517 | 10,395 | -8.5% |
| 식품 — 부문이익 (백만 엔) | 35 | 530 | -93.2% |
| 희귀질환 의약품 — 매출 (백만 엔) | 473 | 263 | +79.8% |
| 희귀질환 의약품 — 부문이익 (백만 엔) | -80 | -184 | 적자 축소 |
| 총자산 (백만 엔) | 166,402 | 162,812 | +2.2% |
| 순자산 (백만 엔) | 69,769 | 64,895 | +7.5% |
| 자기자본비율 | 41.5% | 39.5% | +2.0%p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246,300 | 241,236 | +2.1%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12,300 | 4,163 | +195.5%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9,400 | 1,467 | +540.7%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6,000 | -30,322 | 적자에서 흑자로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89.25 | -957.83 | 적자에서 흑자로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30.00 | 30.00 | 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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