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5% 증가, 이익률은 제자리
주로 건강보험조합과 의료기관을 통해 모은 의료 데이터를 익명 가공해 분석하는 JMDC(JMDC Inc., TSE: 4483)는 2026년 8월 5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2027년 3월기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대상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이다. 매출은 17.5% 늘어난 126억 500만 엔,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18억 2,300만 엔, 세전이익은 17.1% 늘어난 16억 8,8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이익은 17.0% 늘어난 11억 3,1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이익은 14.79엔에서 17.28엔으로 늘었다. 회사가 부문 평가에 쓰는 EBITDA는 17.4% 늘어난 26억 6,300만 엔으로, 이익률은 두 해 모두 21.1%였다. 주식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두 핵심 지표의 증가율은 같았지만 그 사이의 흐름은 짚어볼 만하다. 매출원가는 12.2% 늘어난 58억 5,900만 엔에 그쳐 매출총이익이 22.6% 늘어난 67억 4,500만 엔이 됐고, 매출총이익률은 51.3%에서 53.5%로 높아졌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24.9% 늘어난 49억 6,200만 엔으로 불어났다. 9억 8,900만 엔 증가분이 매출총이익 증가액 12억 4,500만 엔의 대부분을 흡수했고, 매출 대비 비율은 37.0%에서 39.4%로 올라갔다. 기타수익(3,200만 엔→5,800만 엔)과 기타비용(700만 엔→1,700만 엔)의 영향은 작았고, 영업이익률은 두 분기 모두 14.5%로 같았다. 공시 자료는 판매비와 관리비의 내역이나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영업이익 아래: 금융비용 증가, 소폭 낮아진 세율, 줄어든 포괄이익
금융수익은 전년 거의 0에서 1,500만 엔으로 늘었지만 금융비용이 36.0% 늘어난 1억 5,100만 엔이 되면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조금 낮은 17.1% 증가한 16억 8,800만 엔에 그쳤다. 법인소득세비용 5억 5,500만 엔으로 유효세율은 33.6%에서 약 32.9%로 낮아졌고, 분기이익은 18.3% 늘어난 11억 3,200만 엔이었다. 지배주주 귀속 이익의 증가율이 17.0%(11억 3,100만 엔)로 조금 낮은 것은 전년에 900만 엔의 손실을 떠안았던 비지배지분이 이번에는 100만 엔의 이익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총포괄이익은 반대로 2.2% 줄어든 10억 2,600만 엔이었다.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에서 전년 9,100만 엔의 이익 대신 1억 400만 엔의 손실이 발생해 기타포괄손익이 +9,200만 엔에서 −1억 600만 엔으로 돌아섰다.
헬스 빅데이터가 매출의 약 90%, 원격의료는 이익률 확대
JMDC는 두 개 부문을 보고하며 모두 EBITDA로 평가한다. 헬스 빅데이터 부문은 보험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과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 의료기관을 위한 데이터 분석·진료비 팩토링·의약품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학술·산업용으로 축적한 익명 가공 데이터를 다룬다. 이 부문의 매출은 19.1% 늘어난 109억 5,500만 엔으로 그룹 전체의 86.9%를 차지했고, 부문 EBITDA는 17.2% 늘어난 22억 5,000만 엔이었다. 공시에 따르면 거래 건강보험조합 등의 수가 전년 대비 늘었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약사·보험사 등과의 연간 거래액도 견조했으며, 건강정보 플랫폼 Pep Up의 발행 ID 수도 계속 증가했다. 부문 EBITDA가 매출보다 느리게 늘어 이익률은 20.9%에서 20.5%로 낮아졌는데, 공시 자료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원격의료 부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의료기관과 계약 판독의를 원격 판독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원격 영상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반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 판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의료기관 수가 계속 늘면서 매출은 8.2% 늘어난 16억 4,900만 엔이었다. EBITDA는 더 빠르게 21.9% 늘어난 6억 5,300만 엔으로, 부문 이익률이 35.2%에서 39.6%로 높아졌다. 회사는 영상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AI-RAD의 기능 추가와 아시아 사업 확대 준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 간 거래 소거와 전사 비용 등 조정액은 −1억 8,700만 엔에서 −2억 4,000만 엔으로 커졌고, 이를 반영하면 두 부문 합계 EBITDA 29억 300만 엔이 그룹 전체 26억 6,300만 엔과 맞춰진다.
매출채권 회수, 차입금과 비지배지분 축소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의 1,585억 3,800만 엔에서 2.8% 줄어든 1,540억 5,600만 엔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영업채권 및 기타채권이 81억 900만 엔 줄어 159억 500만 엔이 된 것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8억 3,000만 엔, 계약자산은 8억 4,000만 엔, 기타 유동자산은 3억 엔 늘었다. 영업권 625억 8,300만 엔은 총자산의 약 41%로 여전히 가장 큰 단일 자산이다. 부채는 35억 300만 엔 줄어든 708억 5,100만 엔으로, 주로 영업채무(−15억 4,100만 엔), 납부로 줄어든 미지급법인세(−10억 6,300만 엔), 유동 차입금(−9억 9,500만 엔)이 감소했다. 유동·비유동 차입금 합계는 414억 9,800만 엔에서 404억 4,000만 엔이 됐다. 자본 합계는 9억 7,800만 엔 줄어든 832억 500만 엔이었다. 배당금 11억 7,700만 엔과 비지배지분과의 거래 8억 3,300만 엔이 분기이익 11억 3,200만 엔을 웃돌았기 때문이며, 비지배지분은 5억 500만 엔에서 1억 4,100만 엔으로 줄었다. 지배주주 귀속 자본비율은 52.8%에서 53.9%로 높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3억 7,200만 엔에서 62억 2,100만 엔으로 늘었다. 매출채권 감소액 81억 1,100만 엔이 매입채무 감소액 15억 5,400만 엔과 법인세 납부액 14억 4,300만 엔을 크게 웃돈 덕분이다. 투자활동에 쓰인 현금은 9억 6,800만 엔에 그쳤다. 무형자산 취득 4억 3,600만 엔, 유형자산 취득 1억 9,500만 엔, 대여금 1억 3,600만 엔이 주된 항목이며, 자회사 취득에 45억 3,000만 엔을 쓴 전년에는 51억 3,800만 엔이었다. 재무활동에서는 전년 32억 2,500만 엔의 유입과 달리 34억 2,200만 엔이 유출됐다. 장기차입금 상환 20억 3,700만 엔, 배당금 지급 11억 7,500만 엔, 연결범위 변동이 없는 자회사 주식 취득 8억 3,300만 엔이 신규 장기차입 9억 8,000만 엔을 넘어섰다.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07억 8,000만 엔이었다.
연간 가이던스 유지, 그동안 내놓지 않던 상반기 전망 공표
JMDC는 2026년 5월 8일 발표한 2027년 3월기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매출 605억 엔(+19.9%), 영업이익 115억 엔(+9.3%), 세전이익 110억 엔(+10.4%), 당기이익 72억 엔(+5.7%), 지배주주 귀속 이익 71억 엔(+4.9%), 주당이익 108.19엔, EBITDA 150억 엔(+13.8%)이다. 새로운 것은 상반기 전망이다. 회사는 실적이 하반기에 치우친 사업 구조여서 상반기 실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상반기 전망을 공표하지 않는 방침이었으나, 사업 환경이 순조롭게 흘러가 상반기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공표를 결정했다. 2026년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출 271억 엔(+17.4%), 영업이익 45억 엔(+11.8%), 세전이익 41억 엔(+12.1%), 지배주주 귀속 이익 26억 5,000만 엔(+11.5%), EBITDA 61억 엔(+10.4%)을 예상한다. 2026년 3월기 상반기 실적은 매출 230억 8,000만 엔, 영업이익 40억 2,500만 엔이었다.
이 전망에 비추면 1분기는 상반기 매출의 46.5%를 달성했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40.5%에 그쳤다. 이는 2분기 매출 약 144억 9,500만 엔(전년 2분기 추정치 123억 5,500만 엔 대비 +17.3%), 영업이익 약 26억 7,700만 엔(24억 7,300만 엔 대비 +8.2%)을 뜻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가이던스의 20.8%, 영업이익 가이던스의 15.9%를 1분기에 달성해 회사가 설명하는 하반기 집중 구조와 부합한다. 가이던스는 하반기 영업이익을 70억 엔으로, 상반기 전망 45억 엔보다 크게 잡고 있다. 배당은 2026년 3월기에 기말 주당 18.00엔을 지급했으며, 공시 자료에는 2027년 3월기 배당 전망이 제시되지 않았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12,605 | 10,725 | +17.5% |
| 매출원가 (백만 엔) | 5,859 | 5,224 | +12.2%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6,745 | 5,500 | +22.6% |
| 매출총이익률 | 53.5% | 51.3% | +2.2%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4,962 | 3,973 | +24.9% |
| EBITDA (백만 엔) | 2,663 | 2,267 | +17.4% |
| 영업이익 (백만 엔) | 1,823 | 1,552 | +17.5% |
| 영업이익률 | 14.5% | 14.5% | 0.0%p |
| 세전이익 (백만 엔) | 1,688 | 1,441 | +17.1% |
| 순이익 (백만 엔) | 1,132 | 957 | +18.3%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131 | 966 | +17.0%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1,026 | 1,049 | −2.2% |
| 주당순이익 (엔) | 17.28 | 14.79 | +16.8% |
| 헬스 빅데이터 — 매출 (백만 엔) | 10,955 | 9,201 | +19.1% |
| 헬스 빅데이터 — 부문 EBITDA (백만 엔) | 2,250 | 1,919 | +17.2% |
| 원격의료 — 매출 (백만 엔) | 1,649 | 1,524 | +8.2% |
| 원격의료 — 부문 EBITDA (백만 엔) | 653 | 536 | +21.9% |
| 총자산 (백만 엔) | 154,056 | 158,538 | −2.8% |
| 자본 합계 (백만 엔) | 83,205 | 84,183 | −1.2% |
| 지배주주 귀속 자본 (백만 엔) | 83,063 | 83,677 | −0.7% |
| 자기자본비율 | 53.9% | 52.8% | +1.1%p |
| 현금 및 현금성자산 (백만 엔) | 30,780 | 28,950 | +6.3% |
| 영업활동 현금흐름, 1분기 (백만 엔) | 6,221 | 5,372 | +15.8%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60,500 | — | +19.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EBITDA (백만 엔) | 15,000 | — | +13.8%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11,500 | — | +9.3%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세전이익 (백만 엔) | 11,000 | — | +10.4%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7,100 | — | +4.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08.19 | — | —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 | 18.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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