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최고치, 그러나 마진은 얇아졌다
변압기·리액터 등 전자부품과 솔더 페이스트, 솔더 레지스트, 실장장비를 만드는 Tamura Corporation(TSE: 6768)은 2026년 8월 5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5% 늘어난 327억 8,400만 엔으로, 회사는 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한 이래 1분기 기준 최고치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11억 3,500만 엔, 경상이익은 19.4% 늘어난 11억 300만 엔이었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2억 4,600만 엔에서 30억 4,400만 엔으로 늘어 주당순이익은 3.03엔에서 38.25엔이 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괴리는 매출원가에서 나온다. 매출원가는 매출보다 빠른 15.3% 늘어난 247억 6,600만 엔이었고,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8.4% 늘어난 80억 1,700만 엔에 그쳐 매출총이익률은 25.6%에서 24.5%로 낮아졌다. 판매비와 관리비도 매출총이익보다 빠른 10.7% 늘어난 68억 8,200만 엔이었고, 영업이익률은 4.1%에서 3.5%로 떨어졌다. 회사는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전자화학·실장 사업에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는데, 금속 원가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시세 연동 가격제가 이를 시차를 두고서야 반영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 아래: 환차손 축소와 두 건의 매각이익
영업이익이 줄었는데도 경상이익이 늘어난 것은 영업외비용이 5억 6,900만 엔에서 2억 8,300만 엔으로 절반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환차손은 1억 6,500만 엔에서 2,400만 엔으로, 기타 영업외비용은 1억 6,100만 엔에서 1,900만 엔으로 줄었고, 이자비용은 2억 3,900만 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영업외수익은 3억 1,400만 엔에서 2억 5,100만 엔으로 줄었는데, 전년 동기에는 화해금 수입 1억 2,800만 엔이 포함돼 있었다.
경상이익에서 순이익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거의 전부 일회성이다. 회사는 자본효율 개선을 위해 보유 투자유가증권 일부를 매각해 15억 2,200만 엔의 매각이익을 올렸고, 중국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연결 자회사 1곳의 지분 양도를 마무리해 관계회사 주식 매각이익 6억 6,900만 엔을 계상했다. 중국 포산에 있는 이 자회사는 이번 분기에 연결 범위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억 1,700만 엔에서 32억 8,700만 엔이 됐다. 법인세 등은 이연법인세 수익 1억 9,700만 엔에 힘입어 6억 7,500만 엔에서 2억 4,500만 엔으로 줄었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의 약 12배인 30억 4,400만 엔이 됐다. 포괄이익은 29억 1,800만 엔으로, 외화환산조정이 18억 3,600만 엔을 깎아낸 전년의 17억 7,500만 엔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익은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매출은 솔더가 끌어올렸다
최대 부문인 전자부품은 매출이 6.9% 늘어난 211억 4,600만 엔, 부문이익이 19.9% 늘어난 10억 4,100만 엔이었다. 회사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미국 데이터센터용 전원분배장치(PDU)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중심으로 대형 변압기·리액터 판매가 늘었고, 산업기계용 변압기·리액터 수요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전동공구용 충전기는 주춤했지만 에어컨용 리액터는 안정적이었다. 이익 증가는 대형 변압기·리액터와 항공우주·방위용 변압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판매 확대에서 나왔다.
전자화학·실장은 매출이 31.6% 늘어난 115억 6,500만 엔으로 가장 빠르게 늘었지만, 부문이익은 19.8% 줄어든 6억 1,000만 엔이었다. 차량용 솔더 페이스트는 안정적이었고 AI 서버 등 정보통신 관련 수요가 늘었으며, 주석·은 등 주요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매출을 밀어 올렸다. 그러나 같은 금속 가격이 이익을 압박했는데, 연동 가격제에 따른 가격 조정이 원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플렉시블 기판용과 AI 서버용 솔더 레지스트는 견조했고, 실장장비는 국내외 고객의 설비투자 회복이 늦어 판매가 저조했다.
정보기기 매출은 방송업계 전반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71.1% 줄어든 9,000만 엔이었고, 부문손실은 2억 9,200만 엔에서 2억 6,700만 엔으로 축소됐다. 회사는 2026년 4월 8일 발표한 대로 이 사업을 2026년 10월 1일 양도할 예정이다. 부문 실적에는 부문 간 매출이 포함돼 있으며, 영업이익과의 조정액은 −2억 4,900만 엔(전년 −1억 5,800만 엔)이었다. 여기에는 각 부문에 배분하지 않은 전사비용 2억 5,200만 엔이 포함되며, 회사는 이를 본사 부문의 미래 개발 연구비와 기간 시스템 갱신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었다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의 1,323억 8,100만 엔에서 12억 4,500만 엔 줄어든 1,311억 3,600만 엔이었다. 정책보유 주식 매각으로 투자유가증권이 49억 1,500만 엔에서 41억 700만 엔으로 줄었고 자회사 매각으로 유형자산도 감소한 반면, 원재료 및 저장품은 123억 4,100만 엔에서 141억 3,300만 엔으로 늘었다. 부채는 주로 매입채무와 차입금 감소로 35억 2,300만 엔 줄어든 659억 6,000만 엔이었고, 이자부부채는 12억 8,400만 엔 줄어든 372억 엔이었다. 순자산은 이익잉여금이 24억 100만 엔 늘어난 것을 중심으로 22억 7,800만 엔 증가한 651억 7,500만 엔이었고, 자기자본비율은 47.4%에서 49.6%로 높아졌다. 분기 현금흐름표는 작성하지 않았으며, 감가상각비는 10억 6,700만 엔에서 11억 6,900만 엔으로 늘었다.
연간 전망은 유지, 배당은 늘린다
Tamura는 2026년 5월 11일 발표한 2027년 3월기 연간 전망을 유지했다. 매출 1,300억 엔(+5.2%), 영업이익 56억 엔(+5.9%), 경상이익 49억 엔(+0.4%),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45억 엔, 주당순이익 56.55엔이다. 1분기 진척률은 매출 25.2%, 영업이익 20.3%이지만 순이익은 67.6%로, 매각이익 때문에 부풀려진 수치다. 회사는 전자부품이 데이터센터 수요와 산업기계 회복으로 성장을 이어 가고, 전자화학·실장은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이 진행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정세를 비롯한 지정학적 위험을 언급하면서, 중동 관련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은 아직 합리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워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당 전망도 변동이 없다. 중간 8.00엔, 기말 8.00엔으로 연간 16.00엔이며, 2026년 3월기의 13.00엔보다 23.1% 늘어난 금액으로 전망 주당순이익의 약 28%에 해당한다.
이탈리아 변압기 업체, 10월 편입 예정
분기 종료 후인 2026년 7월 17일, Tamura는 자회사 TAMURA-EUROPE LIMITED를 통해 대형 변압기·리액터를 개발·제조하는 이탈리아 EMG Power Electric S.r.l.의 지분 80%를 취득하기로 결정하고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 현금을 대가로 한 이번 취득은 2026년 10월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취득원가는 자문 비용을 포함해 약 95억 엔이고 최종 금액은 환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사는 EMG가 진공가압함침(VPI) 방식과 몰드 변압기 등 중전압 건식 변압기 기술을 갖추고 있어 중전압·대용량 영역에서 대형 변압기·리액터 제품군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권과 취득 자산·부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32,784 | 28,872 | +13.5%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8,017 | 7,394 | +8.4% |
| 매출총이익률 | 24.5% | 25.6% | −1.1%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6,882 | 6,216 | +10.7% |
| 영업이익 (백만 엔) | 1,135 | 1,178 | −3.7% |
| 영업이익률 | 3.5% | 4.1% | −0.6%p |
| 경상이익 (백만 엔) | 1,103 | 923 | +19.4% |
| 세전이익 (백만 엔) | 3,287 | 917 | +258.5%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3,044 | 246 | +1,137.4%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2,918 | −1,775 | 적자에서 흑자로 |
| 주당순이익 (엔) | 38.25 | 3.03 | +1,162.4% |
| 전자부품 — 매출 (백만 엔) | 21,146 | 19,783 | +6.9% |
| 전자부품 — 부문이익 (백만 엔) | 1,041 | 868 | +19.9% |
| 전자화학·실장 — 매출 (백만 엔) | 11,565 | 8,788 | +31.6% |
| 전자화학·실장 — 부문이익 (백만 엔) | 610 | 761 | −19.8% |
| 정보기기 — 매출 (백만 엔) | 90 | 312 | −71.1% |
| 정보기기 — 부문이익 (백만 엔) | −267 | −292 | 적자 축소 |
| 총자산 (백만 엔) | 131,136 | 132,381 | −0.9% |
| 순자산 (백만 엔) | 65,175 | 62,897 | +3.6% |
| 자기자본비율 | 49.6% | 47.4% | +2.2%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130,000 | — | +5.2%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5,600 | — | +5.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4,900 | — | +0.4%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4,500 | — | —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56.55 | — | —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16.00 | 13.00 |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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