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실적을 떠받친 것은 물량이 아니라 구리·금 가격이었다
석회석, 전기동과 구리 정광, 산업기계와 환경 제품, 부동산, 지열·태양광 발전에 걸쳐 사업을 벌이는 자원 그룹 Nittetsu Mining Co., Ltd.(TSE: 1515)는 2026년 8월 6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대상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이다. 매출액은 24.4% 늘어난 574억 600만 엔, 영업이익은 40.5% 늘어난 50억 8,8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5.0% 늘어난 47억 8,200만 엔이었고, 경상이익은 0.6% 줄어든 44억 7,000만 엔이었다. 주당순이익은 41.91엔에서 61.27엔으로 늘었다. 전년 수치는 2025년 10월 1일자로 시행된 1주당 5주 주식분할을 반영해 재산정한 것이다. 회사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회사는 매출 증가를 금속 부문 덕분으로 설명한다. 전기동과 전기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오르면서 이 부문 매출이 41.8% 늘어난 347억 3,700만 엔이 됐다. 보충 자료를 보면 그중 얼마가 가격 효과인지 드러난다. 구리 가격은 평균 파운드당 431.75센트에서 604.38센트로 40.0% 올랐고, 엔화는 평균 달러당 144.59엔에서 159.49엔이었다. 물량은 반대로 움직였다. 전기동 판매량은 11,964톤에서 11,028톤으로, 구리 정광은 10,067톤에서 7,497톤으로 줄었다. 그런데도 전기동 매출은 166억 4,800만 엔에서 42.9% 늘어난 237억 8,700만 엔이 됐다. 본지 계산으로는 톤당 매출이 약 55% 늘어난 셈이다. 정광 매출은 49억 6,400만 엔에서 50억 1,900만 엔으로 소폭 늘었고, 공시가 세부 내역을 밝히지 않은 기타 금속 매출은 28억 8,200만 엔에서 59억 3,000만 엔으로 늘었다.
원가는 매출보다 빨리 늘었지만 판관비는 거의 그대로였다
매출원가는 26.4% 늘어난 457억 8,900만 엔으로 매출보다 2%포인트 빠르게 늘었다.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17.3% 늘어난 116억 1,700만 엔에 그쳤고 매출총이익률은 21.5%에서 20.2%로 낮아졌다. 이를 40.5%의 영업이익 증가로 바꾼 것은 판관비였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3.9% 늘어난 65억 2,900만 엔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은 7.8%에서 8.9%로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금속 부문 이익이 7억 8,300만 엔에서 20억 1,900만 엔으로 늘었는데, 회사는 환율 변동 효과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아타카마 광산의 이익 증가를 이유로 든다. 이 12억 3,600만 엔의 증가 폭은 전체 부문 이익의 증가 폭(43억 8,300만 엔에서 55억 4,500만 엔)보다 컸다. 나머지 네 부문의 합계가 소폭 줄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개선의 나머지는 조정 항목에서 나왔다. 어느 부문에도 배분되지 않는 전사 비용(주로 일반관리비, 시험연구비, 탐광비)이 8억 1,100만 엔에서 5억 500만 엔으로 줄었는데, 공시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지분법 손실과 외환차손이 경상이익을 제자리에 묶었다
영업이익 증가분 14억 6,800만 엔을 넘는 금액이 영업외 항목에서 되돌려졌다. 영업외수익은 11억 8,400만 엔에서 9억 4,700만 엔으로 줄었다. 전년의 지분법 투자이익 2억 6,300만 엔과 소액의 외환차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영업외비용은 3억 800만 엔에서 15억 6,400만 엔으로 늘었다. 지분법 투자손실 4억 5,000만 엔, 외환차손 3억 2,200만 엔, 파생상품 평가손실 2억 9,000만 엔, 이자비용 2억 4,200만 엔(전년 1억 2,600만 엔), 휴·폐광산 관리비 1억 1,700만 엔(전년 6,200만 엔)이다. 영업외 손익은 이렇게 +8억 7,600만 엔에서 −6억 1,700만 엔으로 돌아섰고, 경상이익은 44억 9,600만 엔에서 44억 7,000만 엔이 됐다. 회사는 지분법 손익 악화와 외환차손을 원인으로 들었지만, 해당 관계회사나 파생상품 포지션은 밝히지 않았다.
순이익을 끌어올린 것은 사업이 아니라 주식 매각이었다
특별이익은 5억 4,300만 엔에서 31억 8,300만 엔으로 늘었다. 주로 투자유가증권 매각이익 27억 5,900만 엔(전년 100만 엔 미만)과 고정자산 매각이익 4억 2,100만 엔(전년 800만 엔) 덕분이다. 전년 특별이익은 대부분 개발부담금 수입 5억 3,500만 엔이었으며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별손실은 8,500만 엔으로 전년 4,400만 엔보다 늘었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51.5% 늘어난 75억 6,800만 엔이었다. 법인세 등은 13억 1,100만 엔에서 23억 4,000만 엔으로 늘어 실효세율이 26.2%에서 30.9%가 됐고, 비지배주주 몫 4억 4,400만 엔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억 8,200만 엔이었다. 회사는 순이익 증가의 이유로 보유 주식 매각이익 증가를 들었다. 포괄이익은 24억 9,000만 엔에서 82억 5,600만 엔으로 231.5% 늘었다. 기타포괄이익이 −11억 9,400만 엔에서 30억 2,800만 엔으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여기에는 유가증권 평가차익 13억 7,100만 엔(전년 평가차손 9억 4,800만 엔)과 외화환산조정 +7억 6,300만 엔(전년 −16억 7,700만 엔)이 포함된다.
석회석 판매량 감소, 소규모 부문은 큰 변화 없어
광석 부문은 연료 관련 상품과 일부 자회사의 매출 증가로 매출이 4.1% 늘어난 173억 6,300만 엔이었지만, 주력 생산품인 석회석 판매 감소로 부문 이익은 0.3% 줄어든 24억 7,800만 엔이었다. 석회석 판매량은 572만 2,000톤에서 519만 9,000톤으로, 석회석 매출은 93억 8,000만 엔에서 89억 4,900만 엔으로 줄었다. 기계·환경 부문은 기계 판매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환경 제품이 27억 100만 엔에서 31억 1,100만 엔으로 늘면서 매출이 10.7% 늘어난 41억 4,100만 엔이었으나, 환경 부문의 주력 상품인 수처리제의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이익은 14.4% 줄어든 4억 1,900만 엔이었다. 부동산 부문은 매출이 5.6% 줄어든 6억 8,400만 엔이었지만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익은 3.9% 늘어난 4억 4,500만 엔이었다. 재생에너지 부문은 지열이 전년 수준이었으나 태양광 매출이 줄어 매출이 1.3% 감소한 4억 7,800만 엔이었고, 지열 부문 수선비 증가로 이익은 5.9% 줄어든 1억 8,300만 엔이었다.
재고와 차입금이 늘었고, 미국 자회사 두 곳이 새로 편입됐다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 3,104억 1,200만 엔에서 5.3% 늘어난 3,269억 5,100만 엔이 됐다. 재공품은 201억 6,600만 엔에서 297억 6,600만 엔으로, 원재료 및 저장품은 40억 1,000만 엔에서 94억 9,200만 엔으로 늘었고, 현금 및 예금은 434억 5,900만 엔에서 395억 8,600만 엔으로 줄었다. 부채 쪽에서는 매입채무가 248억 2,600만 엔에서 347억 6,700만 엔으로, 장기차입금이 447억 1,900만 엔에서 530억 6,900만 엔으로 늘어 부채총계가 10.9% 증가한 1,582억 9,900만 엔이 됐다. 순자산은 0.6% 늘어난 1,686억 5,100만 엔에 그쳤다.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해 자기주식이 1,317,977주에서 2,522,877주로 늘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자기자본비율은 50.7%에서 48.4%로 낮아졌다.
두 회사가 새로 연결 범위에 들어왔다. 회사는 2026년 4월 20일 이사회에서 미국의 100% 자회사 Nittetsu Mining USA LLC에 증자하고, 이를 통해 미국 법인 Wedgetail Operations LLC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출자는 2026년 4월 28일 이뤄졌으며, 두 회사 모두 자본금이 모회사 자본금의 10분의 1 이상이어서 특정 자회사에 해당한다. 공시는 Wedgetail의 사업 내용이나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가이던스 유지…전제 조건은 1분기 가격보다 낮다
연간 가이던스는 2026년 5월 13일 발표치에서 바뀌지 않았다. 매출액 2,325억 엔(+10.9%), 영업이익 140억 엔(−25.6%), 경상이익 115억 엔(−43.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20억 엔(−14.5%), 주당순이익 153.72엔이다. 1분기에 가이던스 대비 매출의 24.7%, 영업이익의 36.3%, 경상이익의 38.9%, 순이익의 39.9%를 달성했다. 연간 전제인 구리 파운드당 550.00센트, 달러당 155.00엔은 모두 1분기 평균인 604.38센트와 159.49엔보다 낮다. 이번 공시는 가이던스가 함축하는 이익 감소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배당 전망도 중간 31.00엔, 기말 31.00엔, 연간 62.00엔으로 변동이 없다. 공시는 주식분할 때문에 2026년 3월기 연간 배당 합계를 비워 두었다. 중간배당은 분할 전 기준 117.00엔, 기말배당은 분할 후 기준 48.00엔이었다. 중간배당을 5로 나누면 23.40엔이므로 분할 후 기준으로 2026년 3월기 배당은 71.40엔이 된다. 이는 회사가 아닌 본지의 계산이다. 분기 말 이후 7월 중순부터 며칠간 칠레 중부에서 남부에 걸쳐 집중호우가 내렸다. 연결 자회사 Arqueros Mining이 있는 코킴보주도 피해를 입었으며, 회사는 그룹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57,406 | 46,132 | +24.4%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11,617 | 9,905 | +17.3% |
| 매출총이익률 | 20.2% | 21.5% | −1.3%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6,529 | 6,284 | +3.9% |
| 영업이익 (백만 엔) | 5,088 | 3,620 | +40.5% |
| 경상이익 (백만 엔) | 4,470 | 4,496 | −0.6% |
| 특별이익 (백만 엔) | 3,183 | 543 | +486.2% |
| 세전이익 (백만 엔) | 7,568 | 4,996 | +51.5%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4,782 | 3,297 | +45.0% |
| 주당순이익 (엔) | 61.27 | 41.91 | +46.2% |
| 광석 — 매출 (백만 엔) | 17,363 | 16,687 | +4.1% |
| 광석 — 부문이익 (백만 엔) | 2,478 | 2,486 | −0.3% |
| 금속 — 매출 (백만 엔) | 34,737 | 24,495 | +41.8% |
| 금속 — 부문이익 (백만 엔) | 2,019 | 783 | +157.6% |
| 기계·환경 — 매출 (백만 엔) | 4,141 | 3,740 | +10.7% |
| 기계·환경 — 부문이익 (백만 엔) | 419 | 489 | −14.4% |
| 부동산 — 매출 (백만 엔) | 684 | 725 | −5.6% |
| 부동산 — 부문이익 (백만 엔) | 445 | 428 | +3.9% |
| 재생에너지 — 매출 (백만 엔) | 478 | 484 | −1.3% |
| 재생에너지 — 부문이익 (백만 엔) | 183 | 195 | −5.9% |
| 전기동 판매량 (t) | 11,028 | 11,964 | −7.8% |
| 구리 가격, 기간 평균 (US¢/lb) | 604.38 | 431.75 | +40.0% |
| 환율, 기간 평균 (엔/달러) | 159.49 | 144.59 | +10.3% |
| 총자산 (백만 엔) | 326,951 | 310,412 | +5.3% |
| 순자산 (백만 엔) | 168,651 | 167,622 | +0.6% |
| 지배주주 귀속 자본 (백만 엔) | 158,111 | 157,307 | +0.5% |
| 자기자본비율 | 48.4% | 50.7% | −2.3%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232,500 | — | +10.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14,000 | — | −25.6%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11,500 | — | −43.1%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2,000 | — | −14.5%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53.72 | — | —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62.00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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