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uken 1분기 영업이익 25% 감소…매입가격·유통비용 상승이 매출 6.1% 증가를 앞질러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 매출은 6.1% 늘어난 6,289억 6,200만 엔이었지만 매출총이익은 433억 4,900만 엔으로 거의 제자리였고, 의약품 매입가격과 외부 위탁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5.0% 줄어든 41억 9,000만 엔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6% 감소한 33억 8,100만 엔이었으며, Suzuken은 영업이익 312억 엔의 연간 전망을 변경하지 않았다.

Suzuken Co., Ltd. 2027년 3월기 1분기 실적 요약

매출 6.1%, 매출총이익 0.2% 증가…그 아래에서 이익률이 밀렸다

처방의약품 도매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제약 유통 그룹 Suzuken Co., Ltd.(TSE: 9987)는 2026년 8월 7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1% 증가한 6,289억 6,200만 엔, 영업이익은 25.0% 감소한 41억 9,000만 엔, 경상이익은 12.3% 감소한 50억 7,4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6% 감소한 33억 8,100만 엔이었고, 주당순이익은 52.63엔에서 49.99엔으로 줄었다. 주식은 도쿄·나고야·삿포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계산은 간단하다. 매출원가가 매출보다 조금 빠른 6.6% 늘어 5,856억 1,200만 엔이 되면서 매출총이익은 0.2% 늘어난 433억 4,900만 엔에 그쳤고, 매출총이익률은 7.3%에서 6.9%로 좁아졌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3.9% 늘어난 391억 5,8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지만, 매출총이익이 늘지 않은 상황에서는 늘어난 비용이 그대로 영업이익에서 빠졌다. 영업이익은 13억 9,600만 엔 줄어든 41억 9,000만 엔이 됐고, 영업이익률은 0.94%에서 0.67%로 낮아졌다. 매출 100엔당 영업이익이 1엔에도 못 미치는 사업에서는 매출총이익률이 0.4%포인트만 움직여도 영업이익의 4분의 1이 사라진다.

회사는 매입가격과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원인을 분명히 밝혔다. 매출은 처방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스페셜티 의약품을 비롯한 신약이 기여하면서 늘었다. 적정 이익 확보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의 재검토·억제를 이어갔지만, 의약품 매입가격 상승과 외부 위탁비 등 인플레이션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판매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거래처가 전체의 90% 가까이에 이르며, 이들 거래처에 대한 매출은 거래처가 요구하는 가격 수준 등을 반영한 추정 가격으로 계상했다고 밝혔다. 즉 이번 분기 이익률의 일부는 향후 협상으로 확정될 추정치에 기대고 있다.

영업이익 아래에서는 지분법 손익의 반전이 감소 폭을 줄였다

경상이익은 영업외 항목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영업이익보다 적은 12.3% 감소한 50억 7,400만 엔에 그쳤다. 영업외수익은 지분법 투자이익 2억 4,800만 엔을 포함해 7억 4,400만 엔에서 9억 9,100만 엔으로 늘었고, 영업외비용은 전년의 지분법 투자손실 4억 3,900만 엔이 사라지면서 5억 4,700만 엔에서 1억 700만 엔으로 줄었다. 수취배당금은 4억 4,700만 엔에서 2억 8,400만 엔으로 감소했다. 특별이익은 전년의 5억 2,800만 엔에서 6,800만 엔으로 줄었는데, 전년 금액의 대부분은 보고서가 기타로만 표시한 항목이었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18.5% 감소한 51억 2,100만 엔이 됐다. 법인세 등은 25억 100만 엔에서 17억 3,200만 엔으로 줄어 순이익 감소율은 10.6%에 머물렀다. 주당순이익 감소율은 5.0%(49.99엔)로 더 작았는데, 기중 평균 주식 수가 전년 7,186만 주에서 6,764만 주로 줄었기 때문이다.

도매가 매출을 이끌었고, 6개 부문 중 5개는 이익이 줄거나 손실을 냈다

Suzuken은 2029년 3월기를 최종 연도로 하는 새 중기경영계획에 맞춰 이번 분기부터 보고 부문을 5개에서 6개로 바꾸고, 스페셜티 의약품 유통 수탁 사업을 의약품 도매에 통합했다. 전년 수치는 새 기준으로 재작성됐으며, 부문 매출에는 부문 간 내부 매출이 포함된다. 최대 부문인 의약품 도매는 시장 성장과 스페셜티 신약에 힘입어 매출이 6.3% 늘어난 6,078억 2,500만 엔이었지만, 부문이익은 11.0% 감소한 35억 2,800만 엔이었다. 회사는 매입가격 상승과 물류 위탁비를 비롯한 의약품 유통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물류는 이익이 늘어난 유일한 부문이다. 도매 물류의 수탁 가격 조정과 제조사 물류의 물량 증가로 매출이 2.9% 늘어난 144억 7,600만 엔,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은 24.7% 늘어난 9억 4,300만 엔이었다.

나머지 부문은 부진했다. 그룹의 의약품·의료기기 제조를 포함하는 헬스케어 제품 개발은 투석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인 주사기 제품 Upasita와 다베포에틴 알파 바이오시밀러가 약가 인하를 상쇄해 매출이 2.1% 늘어난 129억 3,400만 엔이었지만, 약가 개정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말단비대증 경구 치료제 Paltusotine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이익은 65.8% 급감한 2억 9,200만 엔이었다. 조제약국을 포함하는 지역 의료·요양 지원은 처방 일수 장기화와 약국 폐점으로 처방전 접수 건수가 줄면서 매출이 1.7% 감소한 227억 1,900만 엔이었고, 전년 2,200만 엔 이익에서 2억 2,900만 엔의 부문손실로 돌아섰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매출이 33.4% 늘어난 8억 800만 엔이었으나 신규 서비스 선행 투자로 손실이 4,500만 엔에서 3억 2,900만 엔으로 확대됐고, 기타 관련은 매출 13억 6,300만 엔에 이익 2,200만 엔(43.2% 감소)을 냈다.

운전자본이 재무상태표를 키웠다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의 1조 1,557억 6,600만 엔에서 3.5% 늘어난 1조 1,956억 8,400만 엔이 됐으며, 증가분은 거의 모두 유동자산이었다. 받을어음 및 외상매출금이 270억 5,400만 엔, 상품 및 제품이 90억 4,400만 엔, 현금 및 예금이 47억 2,600만 엔 늘었다. 부채 쪽에서는 지급어음 및 외상매입금이 348억 6,000만 엔, 기타 유동부채가 192억 4,800만 엔 늘어난 반면, 미지급 법인세 등은 82억 800만 엔, 상여충당금은 56억 9,200만 엔 줄었다. 순자산은 4,158억 8,800만 엔으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분기 순이익 33억 8,100만 엔이 배당금 지급액 33억 8,100만 엔과 상쇄됐기 때문이다. 재무상태표는 커지고 자본은 그대로여서 자기자본비율은 36.0%에서 34.8%로 낮아졌다.

전망 유지…1대 2 주식분할과 배당 증액 예정

Suzuken은 2026년 5월 14일 발표한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 2027년 3월기에 매출 2조 5,630억 엔(+3.1%), 영업이익 312억 엔(−14.2%), 경상이익 343억 엔(−13.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250억 엔(−34.4%)을 예상한다.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은 119억 엔으로 29.8% 감소다. 1분기 실적은 연간 매출 전망의 24.5%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전망 대비로는 13.4%, 상반기 전망 대비로는 35.2%에 그쳐, 2분기에만 77억 1,000만 엔의 영업이익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고서는 이러한 배분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회사는 2026년 9월 30일을 기준일로 2026년 10월 1일부터 보통주 1주를 2주로 분할한다. 분할 전 기준 배당 전망은 연 120엔으로 2026년 3월기의 100엔보다 많다. 중간배당 60엔과 기말배당 60엔이며, 기말배당은 보고서에 분할 후 기준 30엔으로 표시돼 있다.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은 분할 후 기준 184.81엔, 분할을 고려하지 않으면 369.62엔이다. 2026년 5월 발표한 주주환원 방침에 따라 Suzuken은 총환원율 100%를 기준으로 배당과 기동적인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자기자본배당률(DOE)을 단계적으로 높여 2029년 3월기에 3%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진으로 자회사 공장 가동 중단

분기 종료 후인 2026년 7월 28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의약품 제조 자회사 Sanwa Kagaku Kenkyusho의 구마모토 공장(구마모토현 우토시) 건물과 제조 설비 일부가 파손돼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회사는 해당 공장 제품의 재고가 확보돼 있어 당장의 공급 차질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재가동 시기를 포함해 조사와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자회사 직원은 전원 무사하며 다른 자회사에서는 중대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간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직 검토 중이며, 전망은 그동안 변경되지 않았다.

Suzuken Co., Ltd. —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일본 회계기준, 연결. 재무상태표 항목은 2026년 6월 30일과 2026년 3월 31일 비교이며, 전망·배당 항목은 2027년 3월기 연간과 2026년 3월기 비교다. "—"는 미공시를 뜻한다.
지표2027년 3월기 1Q2026년 3월기 1Q증감
매출 (백만 엔)628,962592,872+6.1%
매출총이익 (백만 엔)43,34943,266+0.2%
매출총이익률6.9%7.3%−0.4%p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39,15837,679+3.9%
영업이익 (백만 엔)4,1905,586−25.0%
영업이익률0.67%0.94%−0.27%p
경상이익 (백만 엔)5,0745,783−12.3%
세전이익 (백만 엔)5,1216,285−18.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3,3813,782−10.6%
주당순이익 (엔)49.9952.63−5.0%
총포괄이익 (백만 엔)3,2182,488+29.3%
의약품 도매 — 매출 (백만 엔)607,825571,610+6.3%
의약품 도매 — 부문이익 (백만 엔)3,5283,965−11.0%
디지털 비즈니스 — 매출 (백만 엔)808606+33.4%
디지털 비즈니스 — 부문이익 (백만 엔)−329−45적자 확대
물류 — 매출 (백만 엔)14,47614,062+2.9%
물류 — 부문이익 (백만 엔)943756+24.7%
헬스케어 제품 개발 — 매출 (백만 엔)12,93412,663+2.1%
헬스케어 제품 개발 — 부문이익 (백만 엔)292853−65.8%
지역 의료·요양 지원 — 매출 (백만 엔)22,71923,116−1.7%
지역 의료·요양 지원 — 부문이익 (백만 엔)−22922흑자에서 적자로
기타 관련 — 매출 (백만 엔)1,3631,393−2.2%
기타 관련 — 부문이익 (백만 엔)2239−43.2%
총자산 (백만 엔)1,195,6841,155,766+3.5%
순자산 (백만 엔)415,888416,012−0.03%
자기자본비율34.8%36.0%−1.2%p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2,563,000—+3.1%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31,200—−14.2%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34,300—−13.7%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25,000—−34.4%
연간 주당 배당금 (엔)120.0010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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