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 감소, 영업이익 16% 증가 — 사업 구성이 차이를 만들었다
주문형 단독주택과 임대주택부터 리폼, 분양 아파트, 도시 재개발, 미국 주택사업까지 아우르는 주택·부동산 그룹 세키스이하우스(Sekisui House, Ltd., TSE: 1928)는 2026년 9월 10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상반기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대상 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매출은 2.5% 줄어든 1조 9,656억 4,400만 엔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1,803억 7,000만 엔, 경상이익은 23.8% 늘어난 1,690억 8,1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1% 늘어난 1,250억 5,300만 엔이었다. 주당순이익은 156.76엔에서 192.90엔으로 늘었다. 회사는 도쿄증권거래소와 나고야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매출원가는 5.0% 줄어든 1조 5,368억 5,200만 엔으로 매출 감소율의 두 배였다.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7.6% 늘어난 4,287억 9,100만 엔, 매출총이익률은 19.8%에서 21.8%로 올랐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2.2% 늘어난 2,484억 2,100만 엔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은 7.7%에서 9.2%로 높아졌다. 공시는 그룹 차원의 이익률 개선 이유를 설명하지 않지만, 부문별 표는 사업 구성 변화와 들어맞는다. 해외 매출이 1,280억 2,800만 엔 줄어든 반면 이익률이 높은 개발사업이 729억 6,000만 엔을 더했다.
영업이익 아래에서는 환율과 지분법이익이 보탰다
영업외수익은 80억 3,700만 엔에서 141억 6,300만 엔으로 늘었다. 전년 19억 7,700만 엔의 환차손 대신 38억 100만 엔의 환차익이 났고, 지분법 투자이익도 19억 6,100만 엔에서 47억 3,900만 엔으로 늘었다. 이자비용은 188억 8,900만 엔에서 201억 8,700만 엔으로 증가했다.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빠르게 늘어난 이유다. 투자유가증권 매각이익 126억 4,300만 엔(전년 115억 9,100만 엔)이 유일한 주요 특별항목이었고, 세전이익은 22.7% 늘어난 1,813억 8,200만 엔, 법인세 등은 23.1% 늘어난 542억 5,100만 엔이었다. 포괄이익은 전년 −193억 5,600만 엔에서 1,583억 300만 엔으로 돌아섰는데, 주로 외화환산조정이 −1,105억 1,000만 엔에서 +431억 1,000만 엔으로 바뀐 영향이다.
개발사업 이익은 두 배 넘게 늘었다
세 개발 부문의 매출 합계는 24.9% 늘어난 3,660억 9,000만 엔, 영업이익은 114.1% 늘어난 598억 6,500만 엔이었고 이익률은 9.5%에서 16.4%로 올랐다.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도시 재개발이다. 도쿄의 도시형 임대 아파트 Prime Maison Yoga Kinuta Park 등 6개 물건을 Sekisui House REIT에 매각하면서 매출은 176.2% 늘어난 984억 1,600만 엔, 이익은 437.7% 늘어난 273억 5,200만 엔이 됐다. 분양 아파트는 매출이 2.3% 줄어든 561억 8,400만 엔이었지만, Grand Green Osaka THE NORTH RESIDENCE와 Grand Maison Shibuya Oyamacho의 인도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이익은 83.8% 늘어난 157억 4,200만 엔, 이익률은 28.0%로 두 배 가까이 됐다. 중개·부동산은 주택용지를 중심으로 판매용 부동산이 꾸준히 팔리며 매출이 5.7% 늘어난 2,114억 9,000만 엔, 이익이 17.2% 늘어난 167억 7,100만 엔이었다.
다만 이 비교에는 단서가 붙는다. 회사는 이번 반기부터 기존에 기타로 분류하던 일부 연결자회사를 도시 재개발 부문으로 옮기고 본사 비용 배분 방식을 바꿨으며, 전년 부문 수치를 새 기준으로 조정했다. 위의 증감률은 조정 후 기준이다.
미국 주택사업: 판매 감소로 이익이 거의 사라졌다
해외 부문 매출은 20.8% 줄어든 4,863억 5,300만 엔, 부문 영업이익은 93.2% 줄어든 10억 3,600만 엔으로 이익률이 2.5%에서 0.2%로 떨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미국 단독주택 사업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고객의 관망세가 이어져 판매와 인도 호수가 줄었고, 판매 인센티브도 부담이 됐다. 이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SEKISUI HOUSE U.S., Inc. 아래 단일 회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커뮤니티 개발 사업은 2025년에 취득한 물건을 포함해 판매가 견조했다. 미국 임대주택 개발 사업은 전년 물건 매각의 기저 효과가 있었지만, 시애틀의 The Ayer와 샌디에이고의 West 주거 부분 등 4개 물건의 매매계약을 맺고 2026년 7월 인도를 마쳤으며 3분기에 계상할 예정이다. 해외 수주는 20.3% 늘어난 7,946억 6,900만 엔이었고, 해외 수주잔고는 1월 31일 2,950억 9,900만 엔에서 6,034억 1,500만 엔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도급형은 소폭 줄고, 스톡형은 성장했다
세 도급형 부문의 매출 합계는 2.3% 줄어든 6,601억 3,300만 엔,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756억 9,300만 엔이었다. 단독주택은 매출이 1.1% 줄어든 2,441억 6,800만 엔, 이익이 5.2% 줄어든 239억 9,000만 엔이었다. 회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건설비 상승, 중동 정세 긴박화에서 비롯된 추가 인플레이션으로 구매 심리가 약해졌지만, 정부의 주택 취득 지원책 덕분에 문의는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임대·사업용 건물은 1.9% 줄어든 2,649억 5,100만 엔, 이익은 366억 6,500만 엔으로 보합이었다. 건축·토목은 전년 대형 공사 진척의 기저 효과로 5.0% 줄어든 1,510억 1,300만 엔이었지만, 수익성 높은 추가·변경 공사 덕분에 이익은 0.5% 늘어난 150억 3,600만 엔을 지켰다.
스톡형 사업은 매출이 4.9% 늘어난 4,727억 8,300만 엔, 이익이 13.3% 늘어난 567억 8,100만 엔이었다. 임대주택 관리는 2.9% 늘어난 3,680억 1,600만 엔, 이익은 12.7% 늘어난 417억 4,500만 엔이었고, 리폼은 대형 리노베이션과 보조금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공사에 힘입어 12.8% 늘어난 1,047억 6,600만 엔, 이익은 14.8% 늘어난 150억 3,500만 엔이었다. 그룹 수주는 9.3% 늘어난 2조 3,249억 3,000만 엔이었고, 수주잔고는 1월 31일 1조 8,044억 1,700만 엔에서 2조 1,637억 400만 엔으로 19.9% 늘었다.
재무상태표는 판매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커졌다
총자산은 1,086억 8,200만 엔 늘어난 5조 1,153억 2,000만 엔이었다. 공시는 주로 판매용 부동산 증가 때문이라고 밝힌다. 판매용 토지는 1조 5,077억 8,100만 엔에서 1조 6,289억 400만 엔으로, 판매용 건물은 1조 935억 7,400만 엔에서 1조 1,496억 6,700만 엔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신규 매입이 아니라 계정 재분류로, 보유 목적 변경에 따라 투자부동산 등 397억 1,300만 엔이 판매용 건물과 판매용 토지로 대체됐다. 부채는 법인세 납부 등으로 60억 7,200만 엔 줄어든 2조 8,123억 2,700만 엔이었고, 순자산은 배당금 지급에도 이익 계상과 외화환산조정 증가로 1,147억 5,400만 엔 늘어난 2조 3,029억 9,200만 엔이 됐다. 자기자본비율은 42.7%에서 44.0%로 올랐다. 발행주식수는 663,122,166주에서 651,585,566주로, 자기주식은 14,884,740주에서 3,182,159주로 줄었다.
전망: 매출은 낮추고 영업이익은 유지, 순이익은 상향
세키스이하우스는 상반기 진척 상황과 향후 전망을 반영해 2026년 3월 5일 발표한 2027년 1월기 연간 전망을 수정했다. 매출은 4조 2,600억 엔으로 기존 4조 3,530억 엔보다 930억 엔(2.1%) 낮췄으며 전기 대비로는 1.5% 증가다. 영업이익은 3,500억 엔(+2.5%)으로 유지했고, 경상이익은 3,140억 엔에서 3,160억 엔(전기 대비 −3.6%)으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80억 엔에서 2,240억 엔(−3.5%)으로 올렸다. 주당순이익 전망은 336.30엔에서 345.55엔이 됐다. 공시는 매출 하향의 부문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상반기는 연간 전망 대비 매출의 46.1%, 영업이익의 51.5%, 순이익의 55.8%를 채웠다. 이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약 1,696억 3,000만 엔이라는 뜻으로, 방금 계상한 1,803억 7,000만 엔과 2026년 1월기 하반기의 약 1,859억 2,900만 엔을 밑돈다. 3분기에 계상할 미국 물건 4건의 매각도 이 기간에 들어간다. 배당 전망은 수정되지 않았다. 중간배당 72.00엔은 2026년 9월 30일부터 지급되며, 기말 배당은 73.00엔이 예정돼 연간 145.00엔으로 전기 144.00엔보다 늘어난다. 전망 주당순이익의 약 42%다.
| 지표 | 2027년 1월기 상반기 | 2026년 1월기 상반기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1,965,644 | 2,015,408 | −2.5%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428,791 | 398,456 | +7.6% |
| 매출총이익률 | 21.8% | 19.8% | +2.0%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248,421 | 242,982 | +2.2% |
| 영업이익 (백만 엔) | 180,370 | 155,473 | +16.0% |
| 영업이익률 | 9.2% | 7.7% | +1.5%p |
| 경상이익 (백만 엔) | 169,081 | 136,600 | +23.8% |
| 세전이익 (백만 엔) | 181,382 | 147,802 | +22.7%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25,053 | 101,603 | +23.1% |
| 주당순이익 (엔) | 192.90 | 156.76 | +23.1%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158,303 | −19,356 | 산출 불가 |
| 수주고 (백만 엔) | 2,324,930 | 2,126,233 | +9.3% |
| 단독주택 — 매출 (백만 엔) | 244,168 | 247,001 | −1.1% |
| 단독주택 — 부문이익 (백만 엔) | 23,990 | 25,308 | −5.2% |
| 임대·사업용 건물 — 매출 (백만 엔) | 264,951 | 269,956 | −1.9% |
| 임대·사업용 건물 — 부문이익 (백만 엔) | 36,665 | 36,642 | +0.1% |
| 건축·토목 — 매출 (백만 엔) | 151,013 | 158,984 | −5.0% |
| 건축·토목 — 부문이익 (백만 엔) | 15,036 | 14,959 | +0.5% |
| 임대주택 관리 — 매출 (백만 엔) | 368,016 | 357,812 | +2.9% |
| 임대주택 관리 — 부문이익 (백만 엔) | 41,745 | 37,032 | +12.7% |
| 리폼 — 매출 (백만 엔) | 104,766 | 92,885 | +12.8% |
| 리폼 — 부문이익 (백만 엔) | 15,035 | 13,092 | +14.8% |
| 중개·부동산 — 매출 (백만 엔) | 211,490 | 200,010 | +5.7% |
| 중개·부동산 — 부문이익 (백만 엔) | 16,771 | 14,309 | +17.2% |
| 분양 아파트 — 매출 (백만 엔) | 56,184 | 57,486 | −2.3% |
| 분양 아파트 — 부문이익 (백만 엔) | 15,742 | 8,564 | +83.8% |
| 도시 재개발 — 매출 (백만 엔) | 98,416 | 35,633 | +176.2% |
| 도시 재개발 — 부문이익 (백만 엔) | 27,352 | 5,086 | +437.7% |
| 해외 — 매출 (백만 엔) | 486,353 | 614,381 | −20.8% |
| 해외 — 부문이익 (백만 엔) | 1,036 | 15,234 | −93.2% |
| 기타 — 매출 (백만 엔) | 3,239 | 2,863 | +13.2% |
| 기타 — 부문이익 (백만 엔) | 360 | 377 | −4.3% |
| 총자산 (백만 엔) | 5,115,320 | 5,006,637 | +2.2% |
| 순자산 (백만 엔) | 2,302,992 | 2,188,237 | +5.2% |
| 자기자본비율 | 44.0% | 42.7% | +1.3%p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4,260,000 | — | +1.5%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350,000 | — | +2.5%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316,000 | — | −3.6%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224,000 | — | −3.5% |
| 2027년 1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345.55 | — | −3.5%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145.00 | 144.0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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