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이 떠받친 분기
히타치제작소(TSE: 6501)는 2026년 7월 29일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IFRS 기준으로 공표했다. 매출은 20.0% 증가한 2조 7,095억 엔, 매출총이익은 22.4% 증가한 8,096억 엔, 조정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2,942억 엔이었다. 히타치가 부문별로 공시하는 지표인 Adjusted EBITA는 36.2% 늘어난 3,235억 엔이었고, 조정 영업이익률은 1.6%p 확대돼 10.9%가 됐다.
대부분의 일은 에너지가 해냈다. 전력망과 원자력을 담당하는 이 부문은 매출을 36.6% 늘려 9,119억 엔, Adjusted EBITA를 64.5% 늘려 1,290억 엔으로 끌어올렸다. 이 부문의 이익 증가분 506억 엔만으로 그룹 전체 Adjusted EBITA 증가분 860억 엔의 약 5분의 3을 설명한다.
모빌리티는 매출이 20.7% 늘어난 3,444억 엔, Adjusted EBITA가 40.2% 늘어난 305억 엔이었다. 계측·분석 시스템, 빌딩 시스템, 가전·공조를 담은 커넥티브 인더스트리즈는 매출 13.3%, 이익 31.9% 증가한 834억 엔을 기록했다. 그룹의 IT 부문인 디지털 시스템 & 서비스는 매출 11.2%, 이익 19.8% 증가로 네 부문 중 가장 완만했다. 다만 이 부문은 분기 초에 커넥티브 인더스트리즈에서 이관된 산업 분야 SI 사업을 흡수했으며, 전년 동기 수치도 새 구분으로 재작성됐다.
유럽·아시아가 일본을 앞서다
해외 매출은 24.8% 증가한 1조 8,391억 엔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서 68%로 높아졌다. 아시아가 26.5% 늘어난 5,401억 엔, 유럽이 25.3% 늘어난 6,273억 엔, 북미가 20.9% 늘어난 4,546억 엔이었던 반면 일본은 10.9% 증가한 8,704억 엔에 그쳐 비중이 35%에서 32%로 낮아졌다.
왜 최종 손익은 반대로 움직였나
조정 영업이익 아래로 내려가면 그림이 뒤집힌다. 금융수익이 726억 엔에서 86억 엔으로, 지분법 손익이 75억 엔에서 28억 엔으로 줄었고, 법인세 비용은 28.4% 늘어난 919억 엔이었다. 세전이익은 그래도 8.5% 늘어난 2,951억 엔이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 감소한 1,894억 엔이었다. 비지배지분에는 66.8% 늘어난 136억 엔이 배분됐다. 그럼에도 주당순이익은 평균 발행주식수가 1년 전보다 약 9,000만 주 적었던 덕에 42.01엔에서 42.24엔으로 소폭 올랐다.
재무상태, 자사주 매입, 그리고 미국 철도 인수
총자산은 15조 414억 엔으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고 지배주주 지분 비율은 43.7%를 유지했다. 주당 순자산은 1,459.71엔에서 1,470.31엔으로 올랐다. 자기주식은 3월 말 35,798,823주에서 64,552,492주로 거의 두 배가 됐는데,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2026년 7월 1일 히타치 레일은 미국의 대중교통용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공급업체 Clever Devices Holdings LLC 인수를 완료했다. 이 후발 사상은 2분기부터 모빌리티 부문에 반영된다.
가이던스 상향, 기말 배당은 미정
히타치는 2027년 3월기 연간 전망을 상향했다. 매출 11조 7,000억 엔(+10.5%), 조정 영업이익 1조 4,080억 엔(+17.4%), Adjusted EBITA 1조 5,200억 엔(+15.9%), 세전이익 1조 3,350억 엔(+4.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9,000억 엔(+12.2%)이며 주당순이익은 201.14엔이다. 중간 배당은 1년 전 23.00엔에서 28.00엔으로 정해졌으나 기말 배당은 미정이어서 연간 금액은 공표되지 않았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2,709,586 | 2,258,325 | +20.0%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809,673 | 661,459 | +22.4%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515,386 | 450,443 | +14.4% |
| 조정 영업이익 (백만 엔) | 294,287 | 211,016 | +39.5% |
| 조정 영업이익률 | 10.9% | 9.3% | +1.6%p |
| Adjusted EBITA (백만 엔) | 323,529 | 237,527 | +36.2% |
| 금융수익 (백만 엔) | 8,643 | 72,648 | −88.1% |
| 세전이익 (백만 엔) | 295,109 | 272,043 | +8.5%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89,450 | 192,204 | −1.4% |
| 주당순이익 (엔) | 42.24 | 42.01 | +0.5% |
| 디지털 시스템 & 서비스 — 매출 (백만 엔) | 719,065 | 646,782 | +11.2% |
| 디지털 시스템 & 서비스 — Adjusted EBITA (백만 엔) | 85,591 | 71,474 | +19.8% |
| 에너지 — 매출 (백만 엔) | 911,906 | 667,579 | +36.6% |
| 에너지 — Adjusted EBITA (백만 엔) | 129,055 | 78,472 | +64.5% |
| 모빌리티 — 매출 (백만 엔) | 344,422 | 285,420 | +20.7% |
| 모빌리티 — Adjusted EBITA (백만 엔) | 30,461 | 21,727 | +40.2% |
| 커넥티브 인더스트리즈 — 매출 (백만 엔) | 761,084 | 671,551 | +13.3% |
| 커넥티브 인더스트리즈 — Adjusted EBITA (백만 엔) | 83,445 | 63,282 | +31.9% |
| 해외 매출 (백만 엔) | 1,839,157 | 1,473,389 | +24.8% |
| 총자산 (백만 엔) | 15,041,410 | 15,041,246 | +0.0% |
| 지배주주 귀속 자본 (백만 엔) | 6,573,758 | 6,568,369 | +0.1% |
| 자기자본비율 | 43.7% | 43.7% | 동일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11,700,000 | — | +10.5%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조정 영업이익 (백만 엔) | 1,408,000 | — | +17.4%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세전이익 (백만 엔) | 1,335,000 | — | +4.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900,000 | — | +12.2%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201.14 | — | — |
| 중간 주당 배당금 (엔) | 28.00 | 23.00 | +21.7% |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단신에서 인용했으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