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었지만 비용이 훨씬 빨리 늘었다
도쿄전력홀딩스(TSE: 9501)는 2026년 7월 29일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공표했다. 영업수익은 3.9% 증가한 1조 4,811억 엔으로, 전기사업 1조 3,429억 엔과 기타 사업 1,382억 엔으로 구성됐다. 반면 영업비용은 11.4% 증가한 1조 5,154억 엔이었고, 전기사업 부문만으로도 11.6% 늘어난 1조 3,841억 엔이었다. 이 격차가 1년 전 647억 엔 흑자에서 342억 엔의 영업손실을 만들어냈다.
송배전과 소매가 동시에 무너졌다
손상은 부문별 표에 그대로 드러난다. 규제 사업인 송배전을 담당하는 파워그리드는 매출을 14.5% 늘려 5,928억 엔을 기록했지만 224억 엔의 이익에서 312억 엔의 손실로 돌아섰다. 소매 공급을 맡은 에너지 파트너는 매출이 5.4% 줄어든 1조 870억 엔이었고 306억 엔 이익에서 509억 엔 손실로 전환했다. 두 부문만으로 전년 대비 1,352억 엔이 악화된 셈이다.
균형추는 규제 사업 밖에 있다. 퓨얼 & 파워는 자체 매출이 7억 9,200만 엔에 불과하지만 부문이익은 43.8% 늘어난 566억 엔이었는데, 사실상 발전·연료 합작사 JERA의 지분 몫이다. 재생에너지는 매출이 22.8% 늘어난 717억 엔, 이익이 19.5% 늘어난 281억 엔이었다. 지주회사는 3,027억 엔의 부문이익을 보고했지만 이 수치는 그룹사로부터 받은 배당이 대부분이다. 2,940억 엔의 연결 조정액 안에서 2,932억 엔의 그룹 내 배당이 소거되므로 영업 실적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영업이익 아래에서는 지분법이 일한다
897억 엔의 영업외수익 — 이 중 778억 엔이 35.3% 늘어난 지분법 투자이익 — 이 영업손실과 440억 엔의 영업외비용을 메우고도 남아 경상이익 114억 엔이 남았다. 그래도 1,012억 엔에서 88.7% 감소한 수준이다. 지급이자는 29.8% 늘어난 290억 엔이었다.
비교를 좋게 만든 요인: 작년의 9,030억 엔 손실
경상이익 아래로 내려가면 전년 대비 그림은 완전히 뒤집힌다. 이번 분기의 특별손실은 156억 엔으로 전액 원자력손해배상비였다. 1년 전 같은 항목은 9,549억 엔으로, 재해특별손실 9,030억 엔과 배상비 519억 엔이 들어 있었다. 그 결과 세전손실은 8,541억 엔에서 43억 엔으로,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8,576억 엔에서 98억 엔으로 줄었다. 주당손실은 535.36엔에서 6.11엔이 됐고, 총포괄손익은 9,257억 엔 적자에서 61억 엔 흑자로 돌아섰다.
재무는 안정, 전망은 여전히 불가
총자산은 1.3% 줄어든 15조 3,702억 엔, 순자산은 0.2% 늘어난 3조 4,244억 엔으로 자기자본비율은 0.3%p 오른 22.1%가 됐다. 배당은 지난 기와 이번 기 모두 0.00엔이다.
도쿄전력은 이번에도 연간 전망 공표를 보류했다. 회사는 중동 정세 등의 영향으로 연료 가격 전망이 불투명해 구체적인 업적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매출·영업손익·경상손익·지배주주 귀속 순손익 모두 미정이라고 밝혔다.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신속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1,481,197 | 1,425,123 | +3.9% |
| 영업비용 (백만 엔) | 1,515,467 | 1,360,423 | +11.4% |
| 영업이익 (백만 엔) | −34,270 | 64,699 | 흑자에서 적자로 |
| 지분법 투자이익 (백만 엔) | 77,789 | 57,493 | +35.3% |
| 경상이익 (백만 엔) | 11,427 | 101,275 | −88.7% |
| 특별손실 (백만 엔) | 15,696 | 954,977 | −98.4%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9,793 | −857,690 | 적자 축소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6,128 | −925,787 | 적자에서 흑자로 |
| 주당순이익 (엔) | −6.11 | −535.36 | 적자 축소 |
| 퓨얼 & 파워 — 매출 (백만 엔) | 792 | 924 | −14.3% |
| 퓨얼 & 파워 — 부문이익 (백만 엔) | 56,699 | 39,442 | +43.8% |
| 파워그리드 — 매출 (백만 엔) | 592,832 | 517,799 | +14.5% |
| 파워그리드 — 부문이익 (백만 엔) | −31,218 | 22,497 | 흑자에서 적자로 |
| 에너지 파트너(소매) — 매출 (백만 엔) | 1,087,088 | 1,149,659 | −5.4% |
| 에너지 파트너(소매) — 부문이익 (백만 엔) | −50,932 | 30,601 | 흑자에서 적자로 |
| 재생에너지 — 매출 (백만 엔) | 71,790 | 58,484 | +22.8% |
| 재생에너지 — 부문이익 (백만 엔) | 28,183 | 23,585 | +19.5% |
| 총자산 (백만 엔) | 15,370,282 | 15,575,602 | −1.3% |
| 순자산 (백만 엔) | 3,424,452 | 3,418,351 | +0.2% |
| 자기자본 (백만 엔) | 3,395,756 | 3,389,645 | +0.2% |
| 자기자본비율 | 22.1% | 21.8% | +0.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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