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계산서보다 수주부터 읽어야 한다
다이키샤(TSE: 1979)는 2026년 8월 7일 일본 회계기준으로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에 해당하는 완성공사고는 4.2% 줄어든 613억 9,900만 엔, 영업이익은 11.0% 줄어든 35억 4,700만 엔, 경상이익은 7.9% 줄어든 38억 4,300만 엔, 모회사 주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28.4% 줄어든 20억 3,400만 엔이었고 주당이익은 32.29엔으로 전년 43.93엔을 밑돌았다. 다만 완성공사총이익은 63백만 엔 늘어난 104억 6,600만 엔이었다.
엔지니어링 건설사에서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항목은 손익계산서 바깥에 있다. 수주공사고는 7.5% 늘어난 1,054억 900만 엔으로 이번 분기 매출의 1.7배다. 국내 수주는 늘고 해외 수주는 65.4% 줄어든 241억 5,900만 엔이었는데, 이 감소는 수요 변화가 아니라 전년에 계상된 유럽 대형 안건의 부재를 반영한다.
환경시스템: 수주 +140%, 매출 −3%
다이키샤의 공조 사업인 환경시스템 부문은 수주공사고 906억 500만 엔(+140.4%)을 기록했다. 빌딩 공조 분야가 136.2% 늘어난 202억 5,800만 엔, 산업 공조 분야가 141.7% 늘어난 703억 4,600만 엔으로, 회사는 고객의 왕성한 설비투자를 배경으로 꼽는다. 그럼에도 매출은 3.0% 줄어든 419억 6,000만 엔이었다. 완성공사고는 과거에 받은 수주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빌딩 공조 매출은 30.5% 늘어난 112억 9,100만 엔인 반면 산업 공조 매출은 11.4% 줄어든 306억 6,800만 엔이었다. 부문이익은 2.5% 줄어든 37억 9,300만 엔이다.
수요 배경은 구체적이다. 중동 정세 긴박화와 원유가 상승, 미국 통상정책의 불투명함 속에서도 회사는 AI 관련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한 데이터센터·반도체 분야의 왕성한 수요가 세계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전기·전자,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도시권 재개발 수요도 견조하게 추이했다.
도장시스템: 정반대의 그림
도장시스템 부문은 두 항목 모두 반대로 움직였다. 수주공사고는 전기 유럽 대형 안건의 반동으로 76.1% 줄어든 143억 600만 엔, 완성공사고는 유럽에서 늘었으나 일본에서 줄어 6.2% 감소한 191억 1,200만 엔이었다. 부문손실은 2억 9,700만 엔에서 4억 3,300만 엔으로 확대됐다. 기타 사업은 수주공사고 4억 9,700만 엔(+4.2%), 완성공사고 3억 3,800만 엔(−19.2%), 손실 1억 7,100만 엔(전년 2,800만 엔 손실)이었다.
여기서 부문이익은 경상이익 기준으로 측정되며, 보고 수치에는 각 부문에 배분하지 않은 전사손익 6억 5,400만 엔의 조정액이 포함되지 않는다. 전사손익은 주로 부문에 귀속되지 않는 일반관리비와 수취배당금이다.
재무 상태와 가이던스
총자산은 3월말 대비 0.6% 늘어난 2,885억 엔, 순자산은 7.9% 늘어난 1,837억 엔으로 자기자본비율은 56.1%에서 60.5%가 됐다. 한 분기에 4.4%p 움직인 셈인데, 이는 최종 이익 20억 엔을 크게 웃도는 포괄이익 181억 엔(전년 5억 5,800만 엔)과 정합적이다.
2027년 3월기 예상은 변경되지 않았다. 매출 3,070억 엔(+7.3%), 영업이익 238억 엔(+2.1%), 경상이익 250억 엔(+0.8%), 순이익 180억 엔(+15.4%), 주당이익 285.72엔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목표의 14.9%로 낮아 보이지만, 완성이 기말에 몰리는 건설사로서는 통상적인 수준이다. 연간 배당 예상은 주당 110.00엔에서 119.00엔으로 상향됐으며 중간 50.00엔·기말 69.00엔으로 나뉜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61,399 | 64,058 | −4.2% |
| 영업이익 (백만 엔) | 3,547 | 3,983 | −11.0% |
| 영업이익률 | 5.8% | 6.2% | −0.4%p |
| 경상이익 (백만 엔) | 3,843 | 4,172 | −7.9%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2,034 | 2,840 | −28.4%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18,101 | 558 | +3,143.5% |
| 주당순이익 (엔) | 32.29 | 43.93 | −26.5% |
| 환경시스템 — 매출 (백만 엔) | 41,960 | 43,279 | −3.0% |
| 환경시스템 — 부문이익 (백만 엔) | 3,793 | 3,891 | −2.5% |
| 도장시스템 — 매출 (백만 엔) | 19,112 | 20,384 | −6.2% |
| 도장시스템 — 부문이익 (백만 엔) | −433 | −297 | 적자 확대 |
| 총자산 (백만 엔) | 288,542 | 286,820 | +0.6% |
| 순자산 (백만 엔) | 183,713 | 170,232 | +7.9% |
| 자기자본비율 | 60.5% | 56.1% | +4.4%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307,000 | — | +7.3%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23,800 | — | +2.1%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25,000 | — | +0.8%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18,000 | — | +15.4%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285.72 | — | 산출 불가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119.00 | 110.00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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