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단계는 모두 사상 최고, 최종 손익은 적자
도쿄에 본거를 둔 PR·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써니사이드업그룹(TSE: 2180)은 2026년 8월 13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2026년 6월 30일 종료 사업연도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33.9% 늘어난 262억 2,900만 엔으로 사상 최고이자 2기 연속 증수였고, 영업이익은 39.3% 늘어난 22억 2,500만 엔으로 역시 사상 최고이자 6기 연속 증익이었으며, 경상이익도 35.7% 늘어난 22억 2,000만 엔으로 사상 최고였다. 영업이익률은 8.2%에서 8.5%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중기 방침 기간 최종 연도의 정량 목표였던 연결 영업이익 20억 엔도 초과 달성했다.
경상이익 아래는 모두 반대 방향이었다. 전기 2,200만 엔이던 특별손실이 20억 7,700만 엔으로 불어나 세전이익을 84.2% 줄어든 2억 5,700만 엔으로 끌어내렸고, 전기 9억 4,800만 엔이던 지배주주 귀속 손익은 3억 6,900만 엔의 순손실이 됐다. 거의 전부를 두 항목이 설명한다. 하나는 공개매수 관련 비용 6억 3,500만 엔으로, 자문 수수료에 더해 모회사 변경에 따라 연결 자회사에서 일부 거래처와의 계약 이전 절차 등에 든 비용이다. 다른 하나는 손상차손 14억 2,500만 엔이며, 이 가운데 13억 9,000만 엔은 빌콤(Bilcom Inc.)의 장래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영업권을 포함한 고정자산의 회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계상한 것이다. 나머지 3,500만 엔은 SUNNY SIDE UP KOREA, INC. 점포의 고정자산분이다. 주당순이익은 63.58엔에서 −25.05엔, 총포괄이익은 9억 500만 엔에서 −3억 4,400만 엔이 됐다.
'Happy Kuji'가 두 배 넘게 늘어 매출을 이끌었다
그룹의 중핵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매출 증가액 66억 4,200만 엔 가운데 58억 4,700만 엔을 냈다. 매출은 36.0% 늘어난 220억 7,200만 엔, 세그먼트 이익은 32.2% 늘어난 36억 500만 엔이었다. 견인차는 IP 콘텐츠를 활용해 대형 편의점 체인 등에 기획 제안하는 상품 기획 'Happy Kuji'로, 전년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확대됐고 신규 IP 기획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PR도 호조였다. 코스메·패션이 견조한 가운데 식품·음료, 상업시설·호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에서 수주가 확대됐고 테크·AI, 헬스케어 등으로도 넓어졌으며, 리테이너 계약 고객이 SNS 시책과 포괄적 마케팅 전략 지원을 추가로 발주하면서 수주 단가가 올랐다. 다만 원가율이 비교적 높은 상품 기획·판촉 시책의 비중이 커진 데다 4분기에 인센티브 상여 등 인재 투자와 신규 IP 콘텐츠 개척 투자를 추가로 집행해 수익성은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나머지 두 부문은 반대로 움직였다. 푸드 브랜딩은 호주 시드니 발 올데이 다이닝 'bills'의 일본·한국 브랜딩과 라이선스 관리를 맡아 일본에서는 사업 파트너에 점포 운영을 위탁하고 한국에서는 직접 운영하는데, 가을·겨울 신메뉴 도입으로 객단가가 오르면서 매출이 10.3% 늘어난 36억 3,400만 엔, 이익이 73.6% 늘어난 1억 6,100만 엔이었다. 비즈니스 디벨롭먼트는 매출이 685.6% 늘어난 5억 2,300만 엔이 됐는데, 이는 거의 전적으로 빌콤의 4~6월 손익을 연결했기 때문이다(주식 취득일은 2026년 3월 2일, 간주 취득일은 3월 31일). 반면 이익은 그 인수로 발생한 영업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83.5% 줄어든 200만 엔에 그쳤다. 세 부문 이익 합계는 37억 6,900만 엔이었고, 전기 12억 3,800만 엔에서 늘어난 전사 비용 15억 4,400만 엔이 이를 공시치인 22억 2,500만 엔으로 줄였다.
빚으로 사서 손상 처리하고, 이제 비상장으로
재무상태표는 총액으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는 크게 움직였다. 총자산은 104억 1,300만 엔으로 보합인데, 빌콤의 영업권과 고정자산을 손상 처리한 결과 인수가 더한 몫이 대부분 상쇄됐기 때문이다. 부채는 빌콤 주식 취득 자금으로 장기차입금이 8억 7,800만 엔 늘어난 것을 주된 이유로 8억 9,800만 엔 증가한 66억 700만 엔이 됐다. 순자산은 19.0% 줄어든 38억 600만 엔, 자기자본은 17.7% 줄어든 37억 4,100만 엔이 됐고 자기자본비율은 43.7%에서 35.9%로, 주당순자산은 304.55엔에서 252.64엔으로 낮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세전이익 급감으로 86.0% 줄어든 3억 500만 엔이었고, 투자활동은 빌콤 인수에 지출한 11억 8,800만 엔의 영향으로 13억 1,600만 엔 유출로 확대돼 잉여현금흐름은 10억 1,000만 엔 유출로 돌아섰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7억 4,900만 엔 줄어든 38억 9,000만 엔이다.
손상 처리의 배경이 된 자본 이벤트가 전망을 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2026년 5월 13일 아카츠키(株式会社アカツキ)의 자사 주권 등에 대한 공개매수에 찬성 의견을 표명하고 주주에게 응모를 권유하기로 결의했다. 매수 기간은 5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였고, 6월 25일 공시대로 공개매수는 성립했다. 도쿄도 시나가와구에 본사를 둔 아카츠키(대표이사 사장 고다 데쓰로)는 결제 개시일인 2026년 7월 1일 모회사가 됐다. 회사는 7월 17일 주식병합, 단원주 제도 폐지 및 정관 일부 변경을 부의할 임시주주총회를 8월 28일 개최한다고 공시했으며, 주식은 2026년 9월 16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그 때문에 2027년 6월기 전망은 공시하지 않는다. 배당도 같은 길을 걸었다. 2026년 6월기 기말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연간 배당은 전기 22.00엔에서 11.00엔이 됐고, 2027년 6월기 배당 전망 역시 제시되지 않았다.
| 지표 | 2026년 6월기 | 2025년 6월기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26,229 | 19,587 | +33.9% |
| 영업이익 (백만 엔) | 2,225 | 1,597 | +39.3% |
| 영업이익률 | 8.5% | 8.2% | +0.3%p |
| 경상이익 (백만 엔) | 2,220 | 1,635 | +35.7% |
| 특별손실 (백만 엔) | 2,077 | 22 | 산출 불가 |
| 세전이익 (백만 엔) | 257 | 1,628 | −84.2%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369 | 948 | 흑자에서 적자로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344 | 905 | 흑자에서 적자로 |
| 주당순이익 (엔) | −25.05 | 63.58 | 흑자에서 적자로 |
| 자기자본이익률 | −8.9% | 22.3% | −31.2%p |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매출 (백만 엔) | 22,072 | 16,225 | +36.0% |
|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 부문이익 (백만 엔) | 3,605 | 2,727 | +32.2% |
| 푸드 브랜딩 — 매출 (백만 엔) | 3,634 | 3,295 | +10.3% |
| 푸드 브랜딩 — 부문이익 (백만 엔) | 161 | 93 | +73.6% |
|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 매출 (백만 엔) | 523 | 66 | +685.6% |
|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 부문이익 (백만 엔) | 2 | 16 | −83.5% |
| 총자산 (백만 엔) | 10,413 | 10,409 | +0.0% |
| 순자산 (백만 엔) | 3,806 | 4,701 | −19.0% |
| 자기자본 (백만 엔) | 3,741 | 4,543 | −17.7% |
| 자기자본비율 | 35.9% | 43.7% | −7.8%p |
| 주당순자산 (엔) | 252.64 | 304.55 | −17.0% |
| 영업활동 현금흐름 (백만 엔) | 305 | 2,186 | −86.0% |
|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 (백만 엔) | 3,890 | 4,639 | −16.1% |
| 연간 주당 배당금, 2026년 6월기 (엔) | 11.00 | 22.00 | −50.0% |
| 2027년 6월기 가이던스 | — | — | 산출 불가 |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단신에서 인용했으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