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6% 감소는 회사가 팔아버린 사업이다
식품 정기구독 택배 브랜드 Oisix, Daichi wo Mamoru Kai, Radish Boya, Purple Carrot를 운영하고 급식 사업과 사회 서비스 사업을 함께 하는 오이식스(TSE: 3182)는 2026년 8월 13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2026년 6월 30일 종료 3개월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8.6% 줄어든 606억 8,200만 엔이었지만 이익 항목은 모두 늘었다. EBITDA는 0.5% 늘어난 33억 7,400만 엔,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22억 7,100만 엔, 경상이익은 34.9% 늘어난 22억 2,600만 엔, 모회사주주귀속 순이익은 71.7% 늘어난 12억 8,900만 엔이었고 주당순이익은 21.62엔에서 37.11엔이 됐다. 포괄이익은 57.1% 늘어난 11억 7,900만 엔이었다.
매출 감소는 사업이 쪼그라든 것이 아니다. 회사는 전 연결회계연도에 다이신토(Daishinto Co., Ltd.)와 다른 자회사 1곳의 주식 전부를 양도했고, 차량 운행 서비스를 보고 부문에서 제외했다. 이 부문은 전년 동분기에 외부 고객 매출 73억 1,400만 엔을 냈지만 올해는 전혀 없다. 비교 가능성을 위해 회사는 이번 기 공시에도 해당 부문 칸을 남겨 두었지만 숫자는 비어 있다. 매각한 부문을 전년 기준에서 빼면 매출은 591억 900만 엔에서 606억 8,200만 엔으로 약 2.7%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8%에서 3.7%로 올랐다.
급식이 식품 택배를 앞질렀다
급식 사업인 B2B 구독이 이제 최대 부문이다. 매출은 6.5% 늘어난 223억 2,200만 엔이었고(라이프케어 88억 9,400만 엔, 컨트랙트 68억 5,900만 엔, 학교급식 49억 6,500만 엔), 부문이익은 1,800만 엔에서 8억 1,700만 엔으로 거의 제로에 가깝던 기저에서 마흔 배 넘게 늘었다. 223억 2,200만 엔 대 B2C의 219억 9,900만 엔으로, 여기 공시된 숫자 기준으로는 급식이 처음으로 식품 택배를 앞섰다. 회사는 2025년 10월 그룹 재편으로 급식 사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제조·물류·시스템·코퍼레이트 부문을 택배 사업과 통합해 제조 라인 가동률이 올라간 결과라고 설명한다. 국내 급식 시장 규모는 약 5조 엔으로 안정적이지만 인력 부족과 원재료·인건비 상승으로 압박받고 있다고 보고, 오가닉 성장과 함께 롤업형 M&A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최근에는 Shidax Holdings의 푸드 사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부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누적 2억 5,000만 식을 판매한 Kit Oisix에서 쌓은 상품 개발 노하우를 고령자 시설용 완전조리품 Genki Gohan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옮기고 있다.
식품 택배 사업인 B2C 구독은 반대였다. 매출은 7.1% 줄어든 219억 9,900만 엔, 부문이익은 1.5% 줄어든 17억 7,100만 엔이었다. 네 브랜드가 모두 감소했다. Oisix는 146억 8,900만 엔에서 140억 7,200만 엔, Daichi wo Mamoru Kai는 25억 6,800만 엔에서 23억 4,700만 엔, Radish Boya는 42억 100만 엔에서 39억 6,100만 엔, Purple Carrot는 22억 2,000만 엔에서 16억 1,800만 엔으로 넷 중 낙폭이 가장 컸다. 회사는 국내 식품 택배 시장을 약 3조 엔에 연 3% 안팎 성장으로 보고, 자사 점유율은 수 % 수준, 식품 시장 전체의 전자상거래 비중은 약 4%에 그친다고 설명한다. 계약 생산자와의 직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페셜티 × 구독” 영역에서 유통 총액 1위라고 밝혔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은 사회 서비스로, 학동보육이 68억 7,700만 엔에서 87억 7,600만 엔으로 늘며 매출은 21.3% 증가한 122억 100만 엔, 이익은 50.6% 증가한 7억 8,900만 엔이었다. 타사 EC 지원, 이동 슈퍼, 투자 사업을 담은 기타는 매출이 5.5% 줄어든 41억 5,800만 엔, 이익은 1억 4,300만 엔에서 5,500만 엔이었다.
이익 증가는 실제로 어디에서 왔나
영업이익이라는 표제에서 떼어 놓고 볼 항목이 두 가지 있다. 회사가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영업권상각액을 더해 정의하는 EBITDA는 영업이익의 23.6%와 달리 0.5% 증가에 그쳤다. 감가상각비가 11억 7,300만 엔에서 9억 8,100만 엔으로, 영업권상각액이 3억 4,700만 엔에서 1억 2,100만 엔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 둘을 합친 4억 1,800만 엔이 영업이익 증가액 4억 3,400만 엔의 거의 전부를 설명한다. 손익계산서 맨 아래에서는 그룹 순이익이 28.8% 늘어난 11억 6,800만 엔인 반면 모회사주주귀속 순이익은 71.7% 늘었다. 차이는 비지배주주 항목으로, 1년 전에는 이익 1억 5,600만 엔을 가져갔지만 올해는 손실 1억 2,000만 엔을 떠안아 모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2억 7,600만 엔이 움직였다. 영업 아래에서는 지급이자가 2억 1,100만 엔에서 1억 3,100만 엔으로 줄었고, 전년의 특별이익 5,900만 엔과 달리 올해는 특별이익이 전혀 없었다.
총자산은 14억 4,100만 엔 늘어난 1,095억 7,800만 엔이다. 유동자산은 현금및예금 3억 9,300만 엔, 매출채권 9억 6,300만 엔, 기타 유동자산 10억 2,800만 엔 증가로 21억 5,600만 엔 늘어난 553억 9,100만 엔이 됐고, 고정자산은 7억 1,500만 엔 줄어든 541억 8,600만 엔이었다. 부채는 6억 9,000만 엔 늘어난 797억 5,800만 엔에 그쳤지만 구성이 바뀌었다. 매입채무 8억 5,700만 엔, 미지급비용 8억 2,500만 엔, 계약부채 11억 8,100만 엔, 이연법인세부채 14억 9,100만 엔이 늘어난 반면 단기차입금은 20억 4,000만 엔, 미지급법인세는 10억 5,500만 엔, 장기차입금은 7억 9,000만 엔 줄었다. 순자산은 7억 5,000만 엔 늘어난 298억 2,000만 엔, 자기자본비율은 25.3%에서 25.8%로 개선됐다. 1분기 현금흐름표는 작성하지 않는다.
실적 전망은 2026년 8월 3일 상향됐다. 5월 14일 2026년 3월기 결산과 함께 공표했던 숫자보다 높으며 이후 변경은 없다. 회사는 2027년 3월기 매출 2,520억 엔(+0.2%), EBITDA 134억 엔(+3.8%), 영업이익 87억 엔(+18.5%), 모회사주주귀속 순이익 52억 1,000만 엔(+15.1%), 주당순이익 150.00엔을 전망한다.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회사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영업이익은 기초 계획대로 추이할 전망이고, 순이익과 주당순이익의 상향은 B2B 사업 조직 재편에 따른 세부담 적정화 효과를 정밀 검토한 결과라는 것이다. 즉 영업이 아니라 세무에서 나온 상향이다. 이에 맞춰 연간 배당도 20.00엔에서 30.00엔으로 증액됐지만 배분은 달라진다. 전기는 중간 8.00엔·기말 12.00엔이었고, 이번 기는 중간 0.00엔에 기말 30.00엔 전액이다. 분기 이후로도 재편이 두 건 이어진다. 7월 1일 Shidax 급식 자회사 두 곳이 합병해 존속회사가 Shidax Food Service Co., Ltd.로 상호를 바꿨고, 7월 23일 이사회는 완전자회사인 중간지주회사 ORD Food Service Holdings Co., Ltd.를 9월 1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면서 이 회사의 채무초과를 해소하기 위해 8월 31일 190억 6,000만 엔의 채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상대가 완전자회사이므로 이 채권 포기는 연결에서 상계 소거되며 그룹 실적에는 영향이 없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60,682 | 66,423 | −8.6% |
| EBITDA (백만 엔) | 3,374 | 3,359 | +0.5% |
| 영업이익 (백만 엔) | 2,271 | 1,837 | +23.6% |
| 경상이익 (백만 엔) | 2,226 | 1,651 | +34.9% |
| 순이익 (백만 엔) | 1,168 | 907 | +28.8%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289 | 750 | +71.7%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1,179 | 751 | +57.1% |
| 주당순이익 (엔) | 37.11 | 21.62 | +71.6% |
| B2C 구독 — 매출 (백만 엔) | 21,999 | 23,679 | −7.1% |
| B2C 구독 — 부문이익 (백만 엔) | 1,771 | 1,798 | −1.5% |
| B2B 구독 — 매출 (백만 엔) | 22,322 | 20,968 | +6.5% |
| B2B 구독 — 부문이익 (백만 엔) | 817 | 18 | +4,438.9% |
| 사회 서비스 — 매출 (백만 엔) | 12,201 | 10,061 | +21.3% |
| 사회 서비스 — 부문이익 (백만 엔) | 789 | 524 | +50.6% |
| 차량 운행 서비스 — 매출 (백만 엔) | — | 7,314 | 산출 불가 |
| 차량 운행 서비스 — 부문이익 (백만 엔) | — | 582 | 산출 불가 |
| 기타 — 매출 (백만 엔) | 4,158 | 4,398 | −5.5% |
| 기타 — 부문이익 (백만 엔) | 55 | 143 | −61.5% |
| 총자산 (백만 엔) | 109,578 | 108,137 | +1.3% |
| 순자산 (백만 엔) | 29,820 | 29,069 | +2.6% |
| 자기자본 (백만 엔) | 28,220 | 27,323 | +3.3% |
| 자기자본비율 | 25.8% | 25.3% | +0.5%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252,000 | — | +0.2%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EBITDA (백만 엔) | 13,400 | — | +3.8%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8,700 | — | +18.5%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5,210 | — | +15.1%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50.00 | — | 산출 불가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30.00 | 20.00 |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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