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은 사상 최대, 이익은 반토막
도쿄에 본사를 둔 티켓 대행 및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PIA Corporation(TSE: 4337)은 2026년 8월 13일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3.8% 증가한 141억 8,600만 엔이었으나 영업이익은 56.1% 감소한 10억 3,100만 엔, 경상이익은 56.8% 감소한 10억 2,3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9% 감소한 5억 6,500만 엔이었고, 주당순이익은 102.16엔에서 36.83엔으로 낮아졌다. 총포괄이익은 5억 6,500만 엔으로 63.6% 줄었다. 회사는 같은 수치를 전년 동기 대비 비율로도 제시했다. 매출 103.8%, 영업이익 43.8%, 경상이익 43.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36.1%다.
매출과 이익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원가가 둘보다 더 빨리 움직였기 때문이다. 매출이 3.8% 늘어나는 동안 매출원가는 19.7% 증가한 89억 6,200만 엔이 됐고,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15.5% 감소한 52억 2,400만 엔, 매출총이익률은 45.2%에서 36.8%로 8.4%포인트 낮아졌다. 이 하락 폭은 양 기간 수치로 계산한 것으로 공시 자체에는 나오지 않는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도 9.5% 늘어 41억 9,200만 엔이 됐다. 매출 3.8% 증가와 영업이익 56.1% 감소 사이의 간격은 전부 여기에서 나온다. 영업이익률은 17.2%에서 7.3%로 떨어졌다. 영업외 항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영업외수익은 1억 2,500만 엔에서 8,700만 엔으로, 영업외비용은 1억 500만 엔에서 9,500만 엔으로 바뀌었고 그중 이자비용이 8,800만 엔이어서,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
취급액은 신기록, 비교 대상은 아니었다
판매된 티켓의 총액이며 그중 수수료만 매출로 잡히는 티켓 취급액은 880억 엔을 넘어 회사 설명 기준 분기 사상 최대였다. 회사는 내일 아티스트의 대규모 공연과 국내 인기 그룹의 전국 투어를 이유로 들며, 프로야구 공식전과 J리그 경기, TREASURE, ONE OK ROCK, Mrs. GREEN APPLE, The Weeknd, FRUITS ZIPPER, NiziU,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 Mr.Children, SEKAI NO OWARI, ROCK IN JAPAN FESTIVAL, 디즈니 온 아이스를 꼽았다. 미디어 상품으로는 Royal Host Pia(ロイヤルホストぴあ)와 Mori no Cafe to Midori no Restaurant(森のカフェと緑のレストラン) 시리즈를 들었다. 공시 어디에도 티켓 사업이 약해졌다는 내용은 없다.
이익 감소의 이유로 회사가 든 것은 정확히 두 가지다. 전년 동기에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관련 특수 수요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사라졌고, 올해부터 차세대 시스템 이행 비용이 계상되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 두 요인을 제외한 본래의 수익력은 순조롭게 늘고 있으며, 사업 기반의 확립·확충과 사업 인프라 투자를 축으로 하는 새 3개년 중기경영계획의 첫해로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엑스포 기여분의 금액은 제시하지 않아, 각 요인이 감소분의 어느 정도를 설명하는지는 이 자료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기저 자체가 이례적이었다는 사실은 공시 표지에 그대로 적혀 있다. 1년 전 같은 분기의 영업이익은 253.1%, 경상이익은 26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8.0% 늘었다. 이 증가율을 거꾸로 되돌리면 2024년 4~6월 분기의 영업이익은 약 6억 6,600만 엔(23억 5,100만 엔 ÷ 3.53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약 6억 600만 엔(15억 6,400만 엔 ÷ 2.580)이 된다. 2년 시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약 55% 늘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약 7% 줄어든 셈으로, 반토막이라는 표제와는 사뭇 다른 그림이다. 이 계산을 공시가 직접 제시하지는 않는다.
자기자본비율 8.7%는 티켓 사업 재무제표의 모습이다
총자산은 65억 900만 엔 늘어난 1,237억 5,800만 엔이 된 반면 순자산은 1,900만 엔 늘어난 107억 7,200만 엔에 그쳐, 자기자본비율은 9.2%에서 8.7%로 낮아졌다. 이 숫자만 떼어 보면 재무 위기처럼 보이지만 이 사업에서는 구조적인 것이다. 재무상태표의 대부분은 지나가는 돈이다. 이미 판매한 티켓 대금 중 주최자와 권리자에게 지급해야 할 매입채무가 61억 1,100만 엔 늘어난 739억 2,500만 엔으로 그 한 줄만으로 총자산의 59.7%를 차지하고, 유동부채 962억 9,900만 엔은 재무상태표의 77.8%에 해당한다. 반대편에는 현금 및 예금 565억 엔과 매출채권 331억 6,300만 엔이 있어 합쳐서 자산의 72.4%다. 이자부 부채는 상대적으로 적다. 장기차입금은 2억 5,400만 엔 줄어든 145억 4,500만 엔이고, 1년 내 상환 예정액이 10억 1,500만 엔이다. 계속기업 관련 주기는 없다.
나머지 변동은 분기마다 반복되는 통상적인 흐름이다. 미지급법인세는 15억 8,700만 엔에서 4억 8,600만 엔으로, 상여충당금은 8억 9,500만 엔에서 2,000만 엔으로 각각 지급되며 줄었다. 이익잉여금은 1,800만 엔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분기순이익 5억 6,500만 엔이 배당 지급으로 거의 상쇄됐기 때문이다. 눈여겨볼 항목은 11억 3,400만 엔 늘어난 소프트웨어 가계정 43억 7,900만 엔이며, 완성된 소프트웨어는 3억 300만 엔 줄어든 32억 엔이다. 차세대 시스템이 건설되어 자산으로 계상되는 한편, 그 이행 비용은 손익계산서를 통과하고 있다. 분기 감가상각비는 6억 2,700만 엔에서 5억 6,900만 엔으로 줄었다. 분기 현금흐름표는 작성되지 않았고,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검토도 받지 않았다.
가이던스는 연간 감소, 분기는 증가
2027년 3월기 연간 가이던스는 2026년 5월 14일 공표 수치에서 변경이 없다. 매출 480억 엔(−13.2%), 영업이익 25억 엔(−42.0%), 경상이익 23억 엔(−47.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5억 엔(−54.8%), 주당순이익 97.70엔이다. 이번 분기는 그 안에 어색하게 놓인다. 연간으로는 13.2% 감소를 전망하는데 분기 매출은 3.8% 늘었고, 이미 계상된 141억 8,600만 엔은 연간 매출 목표의 29.6%에 해당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5억 6,500만 엔은 연간 15억 엔의 37.7%, 영업이익 10억 3,100만 엔은 25억 엔의 41.2%다. 한 분기 만에 모든 이익 항목이 단순 안분 비율을 앞선 셈이다. 공시는 이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전망에 관한 언급은 5월 14일 수치에서 변경이 없다는 한 줄뿐이어서, 가이던스가 하반기의 구체적인 감속을 전제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이른 시점이라 그대로 둔 것인지는 이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배당은 줄어든다. 2027년 3월기 예상 배당은 주당 30.00엔으로 전액 기말 배당이며 중간 배당은 없다. 2026년 3월기에는 같은 방식으로 35.00엔을 지급했으므로 14.3% 감소이며, 이 예상 자체는 직전 배당 예상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가이던스 주당순이익 97.70엔 대비 배당성향은 약 31%이고, 배당금 지급 개시 예정일은 제시되지 않았다. 세그먼트 내역은 읽을 것이 없다. PIA는 레저·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이라는 단일 사업을 보고하며 그 밖의 사업 세그먼트는 중요성이 낮다고 밝혀 두 분기 모두 세그먼트 주기를 생략했다. 발행주식수는 15,668,713주, 자기주식은 321,825주이며, 주당 지표는 가중평균 15,346,889주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14,186 | 13,667 | +3.8% |
| 매출원가 (백만 엔) | 8,962 | 7,485 | +19.7%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5,224 | 6,181 | −15.5% |
| 매출총이익률 | 36.8% | 45.2% | −8.4%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4,192 | 3,830 | +9.5% |
| 영업이익 (백만 엔) | 1,031 | 2,351 | −56.1% |
| 영업이익률 | 7.3% | 17.2% | −9.9%p |
| 경상이익 (백만 엔) | 1,023 | 2,371 | −56.8%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565 | 1,564 | −63.9%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565 | 1,552 | −63.6% |
| 주당순이익 (엔) | 36.83 | 102.16 | −63.9% |
| 현금 및 예금 (백만 엔) | 56,500 | 54,749 | +3.2% |
| 매입채무 (백만 엔) | 73,925 | 67,814 | +9.0% |
| 유동부채 (백만 엔) | 96,299 | 89,564 | +7.5% |
| 총자산 (백만 엔) | 123,758 | 117,249 | +5.6% |
| 순자산 (백만 엔) | 10,772 | 10,753 | +0.2% |
| 자기자본 (백만 엔) | 10,768 | 10,749 | +0.2% |
| 자기자본비율 | 8.7% | 9.2% | −0.5%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48,000 | — | −13.2%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2,500 | — | −42.0%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2,300 | — | −47.1%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1,500 | — | −54.8%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97.70 | — | 산출 불가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30.00 | 35.00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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