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7% 증가가 영업이익 43.6% 급증으로 이어졌다
도쿄에 본거를 두고 생산·비육부터 식육 처리가공, 제조, 도매 유통까지 아우르는 식육 기업 스타젠(TSE: 8043)은 2026년 8월 13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2026년 6월 30일 종료 3개월 연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9.7% 늘어난 1,191억 4,300만 엔, 영업이익은 43.6% 늘어난 26억 5,600만 엔, 경상이익은 48.0% 늘어난 37억 9,0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41.8% 늘어난 26억 1,600만 엔이었고 기본주당순이익은 32.28엔에서 45.80엔이 됐다. 총포괄이익 증가폭은 훨씬 작아 19.6% 늘어난 24억 2,000만 엔에 그쳤는데, 그 이유는 뒤에서 다룬다.
레버리지는 매출총이익에서 시작된다. 매출총이익은 103억 1,700만 엔에서 15.0% 늘어난 118억 6,8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 9.7%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총이익률은 9.50%에서 9.96%로 올라갔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8.8% 늘어난 92억 1,100만 엔으로 매출보다 느리게 늘어 매출 대비 비율은 7.80%에서 7.73%로 낮아졌다. 두 움직임이 합쳐져 영업이익률은 1.70%에서 2.23%가 됐다. 여전히 얇은 마진이다. 도매업인 데다 회사는 사료·에너지·포장재 비용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기반이 그만큼 낮기 때문에 0.5%포인트가 43.6%의 이익 증가로 나타난다.
성장의 3분의 2를 낸 것은 식육이 아니라 가공식품이었다
이번 공시의 보고 세그먼트는 식육 관련 사업 하나뿐이며, 나머지는 중요성이 낮다는 이유로 세그먼트 주석을 생략했다. 다만 사업 부문별 매출은 공개한다. 식육 관련 사업 매출은 9.9% 늘어난 1,183억 7,300만 엔이었고 기타 사업은 7.6% 줄어든 7억 7,000만 엔이었다. 식육 관련 사업 안에서 가공식품이 37.3% 늘어난 254억 300만 엔을 기록했는데, 증가액 69억 100만 엔은 그룹 전체 매출 증가액 105억 6,300만 엔의 65.3%에 해당한다. 반면 규모가 3.5배인 식육 자체는 4.2% 늘어난 903억 5,700만 엔, 증가액 36억 3,500만 엔에 그쳤다. 햄·소시지는 20억 9,000만 엔(+0.7%)으로 사실상 제자리였고, 기타 식육 관련 제품은 17.1% 늘어난 5억 2,200만 엔이었다.
가공식품의 급증분 가운데 일부는 벌어들인 것이 아니라 사들인 것이다. 이번 분기에 3개사가 연결에 새로 편입됐고 제외된 회사는 없다. 2026년 4월 1일에 43억 엔으로 전량 인수한 냉동 햄버그 제조사 Osabe Foods(오사베푸즈)와 함께 Marutoyo Foods(마루토요식품), Chorei(초레이)가 들어왔다. 69억 100만 엔 가운데 얼마가 이들에게서 나왔는지는 공시에 없다. 식육 사업 내부에서는 수익성이 정반대로 갈렸다. 국산 식육은 시세가 높은 가운데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총이익은 줄었고, 수입 식육은 현지 시세 강세와 엔화 약세로 가격이 높게 유지됐음에도 선물 계약분 인도가 순조로워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모두 늘었다.
경상이익의 3분의 1은 영업 아래에서 만들어진다
경상이익 37억 9,000만 엔은 영업이익보다 11억 3,400만 엔 많다. 1년 전의 7억 1,100만 엔에서 벌어진 격차이며 경상이익의 29.9%에 해당한다. 영업외수익은 10억 1,800만 엔에서 16억 2,500만 엔이 됐고 두 항목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분법 투자이익 7억 800만 엔(5억 1,800만 엔에서 증가)과 보조금 수입 4억 3,400만 엔(6,000만 엔에서 증가)이다. 후자는 작년 가장 작은 항목에서 3억 7,400만 엔이 늘어난 것이다. 수취보험금 및 배당금은 2억 2,300만 엔에서 1억 4,600만 엔으로 줄었고, 수취배당금 1억 1,000만 엔, 부동산 임대료 3,100만 엔, 수취이자 1,800만 엔이었다. 영업외비용은 3억 700만 엔에서 4억 9,100만 엔으로 늘었는데, 차입 확대로 지급이자가 2억 1,100만 엔에서 3억 7,600만 엔이 된 것이 거의 전부다.
그 아래 특별손익 두 항목은 거의 상쇄된다. 특별이익 6억 3,400만 엔은 대부분 투자유가증권 매각이익 6억 3,000만 엔이고, 특별손실 6억 5,100만 엔은 해결금 5억 9,100만 엔과 기타 6,000만 엔이 대부분이다. 세전 분기순이익은 37억 7,200만 엔, 법인세 등은 11억 5,500만 엔으로 실효세율은 1년 전 27.8%에서 30.6%가 됐으며, 분기순이익은 26억 1,700만 엔, 비지배주주 귀속분은 0엔이었다. 이 유가증권 매각은 두 번 작용한다. 6억 3,000만 엔의 이익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서 빠져나와 손익계산서에 들어왔고, 다음 절은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26억 1,600만 엔을 벌고도 순자산은 3,700만 엔 줄었다
순자산은 2026년 3월 31일의 957억 3,300만 엔보다 3,700만 엔 적은 956억 9,600만 엔으로 마감했고, 재무상태표에 그 이유가 두 갈래로 나타난다. 이익잉여금은 1억 6,000만 엔만 늘어난 673억 6,800만 엔이었는데, 2026년 3월기 기말배당 주당 43.00엔이 이 분기에 지급됐기 때문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57,145,728주에 대입하면 약 24억 5,700만 엔이고, 순이익 26억 1,600만 엔에서 이를 빼면 실제로 유보된 1억 6,000만 엔가량이 남는다. 이 곱셈은 공시가 밝힌 수치를 바탕으로 한 본지의 계산이며, 공시 자체는 지급 금액을 적지 않았다. 나머지 절반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1억 9,700만 엔 줄어든 57억 2,800만 엔이다. 분기 기타포괄이익은 마이너스 1억 9,600만 엔으로,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 −5억 7,400만 엔, 이연헤지손익 −7,400만 엔, 퇴직급여 조정액 −1,400만 엔에 대해 외화환산조정 +3억 1,200만 엔, 지분법 적용회사 지분 상당액 +1억 5,400만 엔이었다. 순이익이 41.8% 늘어나는 동안 총포괄이익이 19.6%밖에 늘지 않은 이유다.
한편 분모는 크게 움직였다. 총자산은 113억 8,900만 엔 늘어난 2,135억 2,400만 엔이 됐다. 유동자산은 52억 3,800만 엔 늘어난 1,306억 7,800만 엔으로, 상품 및 제품이 104억 9,300만 엔 늘어난 546억 2,900만 엔이 된 것이 견인했고 매출채권은 37억 400만 엔 줄어든 325억 7,600만 엔, 선급금은 21억 5,500만 엔 줄어든 147억 8,600만 엔이었다. 고정자산은 61억 300만 엔 늘어난 827억 9,700만 엔으로, 영업권이 두 배 넘게 늘어난 49억 1,500만 엔이 됐다. 오사베푸즈 인수로 잠정 영업권 26억 6,500만 엔이 계상돼 10년 정액 상각되며 이번 분기에 1억 2,600만 엔이 반영됐다. 유형고정자산은 44억 6,000만 엔 늘어난 466억 9,800만 엔이었다. 재원은 차입이었다. 부채는 114억 2,600만 엔 늘어난 1,178억 2,700만 엔으로, 사채가 0에서 101억 엔, 장기차입금이 291억 3,500만 엔에서 362억 5,200만 엔이 된 반면 1년 내 상환 예정 사채 50억 엔은 상환됐고 단기차입금은 83억 4,200만 엔으로 줄었다. 자기자본이 제자리인 가운데 자산이 5.6%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2.6%포인트 낮아진 44.8%가 됐다.
실적 전망은 손대지 않았지만 배당은 달랐다
2027년 3월기 연간 전망은 2026년 5월 14일 결산 발표와 함께 공표한 내용에서 변경이 없다. 매출액 4,700억 엔(+4.9%), 영업이익 92억 엔(+5.0%), 경상이익 114억 엔(+3.4%), 당기순이익 85억 엔(+1.9%), 주당순이익 148.75엔이다. 따라서 이번 1분기는 연간 순이익 목표의 30.8%(85억 엔 중 26억 1,600만 엔), 경상이익 목표의 33.2%, 영업이익 목표의 28.9%, 매출 목표의 25.3%를 채운 셈이다. 순이익이 1.9%만 늘어나도록 짜인 한 해에서다. 공시는 그 간극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는다. 전망에 관한 서술은 5월 전망에서 변경이 없다는 한 문장뿐이며, 1분기가 계획을 앞섰는지도 밝히지 않고 진도를 가늠할 반기 분할 수치도 내놓지 않았다.
움직인 전망은 배당 하나뿐이며, 표지의 두 표시가 서로 다르다. 실적 예상 수정은 '무', 배당 예상 수정은 '유'로 되어 있고 같은 날 증배 공시가 따로 나왔다. 2026년 3월기에는 주당 43.00엔을 전액 기말에만 지급했고 중간배당은 없었다. 2027년 3월기 전망은 52.00엔으로 20.9% 증가했으며, 금액뿐 아니라 형태도 바뀐다. 중간 26.00엔, 기말 26.00엔이다. 즉 배당을 늘리는 동시에 연 2회 지급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1분기 배당은 없고 공시에도 지급 개시 예정일이 적히지 않았다. 전망 주당순이익 148.75엔에 대비하면 52.00엔은 배당성향 약 35%에 해당한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액 (백만 엔) | 119,143 | 108,580 | +9.7%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11,868 | 10,317 | +15.0% |
| 매출총이익률 | 9.96% | 9.50% | +0.46%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9,211 | 8,466 | +8.8% |
| 영업이익 (백만 엔) | 2,656 | 1,850 | +43.6% |
| 영업이익률 | 2.23% | 1.70% | +0.53%p |
| 경상이익 (백만 엔) | 3,790 | 2,561 | +48.0%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2,616 | 1,845 | +41.8%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2,420 | 2,024 | +19.6% |
| 주당순이익 (엔) | 45.80 | 32.28 | +41.9% |
| 식육 관련 사업 — 매출 (백만 엔) | 118,373 | 107,746 | +9.9% |
| 식육 — 매출 (백만 엔) | 90,357 | 86,722 | +4.2% |
| 가공식품 — 매출 (백만 엔) | 25,403 | 18,501 | +37.3% |
| 햄·소시지 — 매출 (백만 엔) | 2,090 | 2,076 | +0.7% |
| 기타 식육 관련 제품 — 매출 (백만 엔) | 522 | 446 | +17.1% |
| 기타 사업 — 매출 (백만 엔) | 770 | 833 | −7.6% |
| 총자산 (백만 엔) | 213,524 | 202,134 | +5.6% |
| 순자산 (백만 엔) | 95,696 | 95,733 | −0.04% |
| 자기자본 (백만 엔) | 95,692 | 95,729 | −0.04% |
| 자기자본비율 | 44.8% | 47.4% | −2.6%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470,000 | — | +4.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9,200 | — | +5.0%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11,400 | — | +3.4%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8,500 | — | +1.9%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48.75 | — | 산출 불가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52.00 | 43.00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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