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반도체·전자부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맥니카 홀딩스(TSE: 3132)는 2027년 3월 종료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의 일본 회계기준(J-GAAP)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9.7% 늘어 3,934억 4,300만 엔, 영업이익은 101.4% 늘어 165억 900만 엔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219.7% 급증한 162억 4,7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14.6% 늘어 109억 2,8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8.54엔에서 61.20엔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수요가 이끈 40% 매출 급증
매출 급증은 그룹의 반도체·전자부품 유통 사업 전반에서 취급 물량이 늘어난 결과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연동된 수요가 출하 대수와 제품 믹스를 모두 끌어올렸다. 매출 3,934억 4,300만 엔은 전년 동기 2,816억 1,300만 엔과 비교되며, 약 1,118억 엔 증가한 수치다. 영업비용 증가 속도가 매출보다 느렸던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9%에서 약 4.2%로 확대됐다. 구조적으로 마진이 얇은 유통 사업 모델에서는 의미 있는 개선이다.
낮은 기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경상이익은 50억 8,200만 엔에서 219.7% 늘어 162억 4,700만 엔이 됐는데, 이는 영업 단계의 101.4%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폭이다. 이 격차는 전년의 낮은 기저를 반영한다. 전년 동기에는 환차손과 금융비용이 영업외 항목을 크게 짓눌렀기 때문에 올해 비교치가 경상이익 라인을 유리하게 보이게 한다. 포괄이익도 같은 레버리지를 보이며 44억 6,500만 엔에서 149억 4,400만 엔으로 234.7% 증가해 3배 이상이 됐다.
사업과 함께 커진 대차대조표
총자산은 3월 결산기말 7,008억 8,700만 엔에서 2026년 6월 30일 7,736억 9,700만 엔으로 늘었다. 상승 국면의 유통 사업에서 흔히 나타나듯 매출 확대와 함께 재고와 매출채권이 늘어난 결과다. 순자산은 2,891억 1,500만 엔에서 2,985억 7,200만 엔으로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2,867억 5,300만 엔이었다. 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빠르게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3개월 전 39.8%에서 37.1%로 낮아졌다.
가이던스 유지, 배당은 인상
맥니카는 FY3/2027 연간 전망을 그대로 유지해 매출 1조 3,000억 엔(+7.1%), 영업이익 520억 엔(+24.0%), 경상이익 470억 엔(+25.7%), 순이익 320억 엔(+15.2%), EPS 179.21엔을 제시했다. 1분기만으로 연간 영업이익 목표의 약 32%를 달성했다. 배당 계획 역시 기존 발표에서 변동이 없으며, 중간배당 40.00엔과 기말배당 40.00엔을 합쳐 연간 배당 80.00엔으로, FY3/2026의 70.00엔(35.00엔+35.00엔)에서 인상된다.
| 항목 | FY3/2027 1분기 | FY3/2026 1분기 | 전년 대비 |
|---|---|---|---|
| 매출 (십억 엔) | 393.44 | 281.61 | +39.7% |
| 영업이익 (십억 엔) | 16.51 | 8.20 | +101.4% |
| 경상이익 (십억 엔) | 16.25 | 5.08 | +219.7%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10.93 | 5.09 | +114.6% |
| 기본 EPS (엔) | 61.20 | 28.54 | +114.4% |
| 포괄이익 (십억 엔) | 14.94 | 4.47 | +234.7% |
| 연간 배당 전망 (엔) | 80.00 | 70.00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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