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아케, '응원구매' 거래액 31% 급증에 9개월 영업이익 8억 4,400만 엔으로 두 배

일본 '응원구매' 마켓플레이스 운영사가 9개월 매출 31.1% 증가한 43억 9,200만 엔, 영업이익 101.0% 증가한 8억 4,400만 엔을 기록했다. 서비스 전체 거래액은 31.1% 늘어난 170억 1,400만 엔이다. 9개월 순이익은 회사가 손대지 않은 연간 실적 전망의 상단을 이미 넘어섰다.

마쿠아케 사무실 Makuake, Inc. ·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응원구매'(오엔가이) 마켓플레이스 Makuake를 운영하는 마쿠아케(Makuake, Inc., TSE: 4479)가 2026년 9월기 9개월(2025년 10월 1일~2026년 6월 30일)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 비연결 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31.1% 증가한 43억 9,200만 엔, 영업이익은 두 배를 넘어 101.0% 증가한 8억 4,400만 엔, 경상이익은 100.2% 증가한 8억 4,800만 엔, 분기 순이익은 77.3% 증가한 6억 8,300만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53.64엔으로 전년 동기 30.25엔에서 크게 올랐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53.49엔이었다.

프로젝트 수보다 프로젝트 규모

주력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마쿠아케 전 서비스의 거래액은 31.1% 증가한 170억 1,4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과 정확히 일치했다. 즉 거래액 가운데 매출로 전환되는 비율은 약 4분의 1 수준에서 대체로 유지됐다. 변화의 동력은 수수료 구조가 아니라 프로젝트 구성에서 나왔다. 회사는 특히 가전·가젯 장르에서 양질의 프로젝트 실행자 확보가 순조로웠고, 신규 실행자 발굴을 온라인 전략에서 장르별 오프라인 행사와 해외 행사로 넓히면서 프로젝트의 수와 질이 모두 높아졌다고 밝혔다. 큐레이터가 개별 프로젝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실으면서 응원구매액이 수억 엔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탄생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 리뷰를 강화하고 실행자의 차기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반복 실행자와의 관계도 깊어졌으며, 추가 성장을 노리는 실행자들의 광고 송출 대행 서비스 이용 확대도 보탬이 됐다. 이러한 요인이 겹치며 프로젝트당 평균 금액이 크게 상승했고, 마쿠아케의 비용 구조가 플랫폼·인건비 중심이라 증가한 거래액 대부분이 이익으로 이어졌다. 9개월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2.5%에서 19.2%로 확대됐다.

캠페인 이후까지 확장된 서비스 라인업

마쿠아케는 세상이 아직 보지 못한 제품을 내놓는 기업, 즉 프로젝트 실행자와, 만든 이의 의도와 배경을 알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매하는 서포터를 연결한다. "태어나야 할 것이 태어나고, 퍼져야 할 것이 퍼지며, 남아야 할 것이 남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여러 부가 서비스가 이 축을 둘러싼다. 플랫폼상의 응원구매액을 키우는 광고 송출 대행 서비스, 서포터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안심' 시스템, 데뷔 이후에도 원래의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제품을 계속 판매하는 Makuake STORE, 실행자를 대신해 라쿠텐 이치바·야후! 쇼핑·틱톡 숍에서의 상품 등록·판매·프로모션·물류를 담당하는 Makuake STORE for EC malls, 소비자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업용 리서치 서비스 Makuake Insight, 그리고 전국 파트너사를 통해 마쿠아케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시·판매하는 Makuake SHOP이 그것이다.

까다로워진 소비자, 견조해진 기업 수요

회사는 고용과 소득 개선으로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지만,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변화하는 미국 통상정책, 중동 정세 변화가 가계와 기업에 하방 위험을 남기고 있다고 설명한다. 절약 성향이 이어지는 한편 마쿠아케가 소비의 양극화라고 부르는 현상이 함께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선별적으로 지갑을 열며 획일적인 대량생산품보다 이야기가 담긴 개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는 마쿠아케의 마켓플레이스가 겨냥해 온 바로 그 행동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국제 정세 변화 속에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양산 전 테스트 마케팅과 구체적인 수요 예측에 대한 기업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돼, 소비 심리와 무관하게 플랫폼의 실행자 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배당은 여전히 없음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90억 3,700만 엔으로 2025년 9월기말 74억 4,900만 엔에서 늘었고, 순자산은 54억 1,600만 엔에서 61억 엔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비율은 72.2%에서 67.1%로 낮아졌는데, 거래액 증가에 따라 실행자를 대신해 보유하는 자금 등으로 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빠르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발행주식 수는 12,748,700주다. 마쿠아케는 2025년 9월기에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2026년 9월기에도 무배당을 예상하며, 이익을 성장 재원으로 유보하고 있다.

손대지 않은 전망, 이미 초과 달성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을 수정하지 않았으며, 전망은 범위로 제시돼 있다. 매출 54억 엔(+18.0%), 영업이익 6억 7,000만~8억 엔(+49.8%~+78.9%), 경상이익 6억 7,000만~8억 엔(+41.0%~+68.3%), 당기순이익 5억 9,000만~7억 엔(+44.9%~+71.9%), 주당순이익 46.28~54.91엔이다. 9개월 실적과 대조하면 이 계획은 4분기가 사실상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친다는 뜻이 될 정도로 보수적이다. 9개월 영업이익 8억 4,400만 엔은 이미 연간 범위 상단인 8억 엔을 웃돌고, 경상이익 8억 4,800만 엔 역시 자체 범위 상단을 넘어섰다. 9개월 순이익 6억 8,300만 엔은 연간 범위 5억 9,000만~7억 엔 안에 들어와 있어, 상단을 기준으로 해도 추가 이익 여지는 1,700만 엔뿐이다. 4분기에 이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상향 수정이 더 유력한 경로로 보인다.

마쿠아케 — 2026년 9월기 9개월 주요 재무지표 (J-GAAP, 비연결)
지표FY9/2026 9개월FY9/2025 9개월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4,3923,349+31.1%
영업이익 (백만 엔)844420+101.0%
경상이익 (백만 엔)848423+100.2%
순이익 (백만 엔)683385+77.3%
기본 주당순이익 (엔)53.6430.25+77.3%
희석 주당순이익 (엔)53.4930.18+77.2%
거래액 (백만 엔)17,014+31.1%
FY9/26 영업이익 전망 (백만 엔)670–800+49.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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