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콤, 1분기 영업이익 5억 2,200만 엔으로 흑자 전환… 게임 수익성 개선에 주당 5엔 기말배당 예고

도쿄에 본사를 둔 게임·IP 기업이 1분기 매출 43억 5,500만 엔으로 2.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8,100만 엔 영업손실에서 5억 2,200만 엔 영업이익으로 돌아섰고 순이익도 17억 9,900만 엔 손실에서 3억 2,300만 엔 이익으로 전환했다. 연간 실적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으며, 2026년 3월기에 배당을 하지 않았던 회사가 이번에는 주당 5.00엔의 기말배당을 예고했다.

도쿄에 위치한 드리콤 사옥 Drecom Co., Ltd. · 도쿄증권거래소

도쿄에 본사를 둔 게임 개발사이자 위저드리(Wizardry)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IP 프로듀서 드리콤(Drecom Co., Ltd., TSE: 3793)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44억 6,600만 엔에서 2.5% 감소한 43억 5,500만 엔에 그쳤지만 모든 이익 항목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100만 엔 영업손실에서 5억 2,200만 엔으로, 경상이익은 1억 700만 엔 경상손실에서 5억 1,200만 엔으로,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7억 9,900만 엔 순손실에서 3억 2,300만 엔으로 전환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62.60엔에서 11.21엔으로, 희석 주당순이익도 11.21엔이었다.

매출 규모는 그대로, 비용 구조는 완전히 달라졌다

매출 감소를 실적 부진으로 오해하기 쉽다. 비교 대상인 전년 동기는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이 110.4% 늘며 두 배 이상 뛰었던 분기다. 그 높은 기준선과 비교하면 이번 분기의 43억 5,500만 엔은 사실상 보합이며, 이제는 같은 매출이 손실이 아니라 이익으로 이어진다. 포괄이익은 전년 동기 17억 9,900만 엔의 포괄손실에서 3억 2,300만 엔으로 돌아섰다.

두 분기의 순손익 격차는 영업손익 격차보다 훨씬 크며, 그 이유는 영업이익 아래 항목에 있다. 전년 동기에 회사는 게임 사업 부문에서 특별손실로 15억 6,300만 엔의 감손손실을 계상했다. 이 한 건의 비용이 8,100만 엔의 영업손실을 17억 9,900만 엔의 순손실로 바꿔놓았다. 이번 분기에는 감손손실이 전혀 없었고, 영업손익이 약 6억 엔 개선되는 데 그쳤음에도 주당순이익이 73엔 넘게 움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임: 타이틀 수는 줄고 수익 구조는 크게 개선

게임 사업의 부문 매출은 41억 4,500만 엔으로 4.2% 줄었지만, 부문 이익은 1억 2,200만 엔에서 545.7% 늘어난 7억 9,300만 엔을 기록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26년 3월기 말에 해당 부문의 연결 자회사 2곳을 매각하면서 운영 타이틀 수가 11개에서 9개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남은 두 주력 타이틀 — 2024년 10월 출시한 자사 배급작 Wizardry Variants Daphne와 출시 12주년을 맞은 IP 타이틀 — 은 주년 기념 시책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수익성 개선의 이유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전년 동기 신작 출시에 수반됐던 소프트웨어 상각비와 광고선전비가 사라졌고, 부진 타이틀의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회사가 주된 요인으로 꼽은 결제수수료율 하락이 더해졌다. 무형자산 상각을 포함한 분기 감가상각비는 전년 동기 4억 2,800만 엔에서 2억 6,400만 엔으로 줄었다. 회사는 또 IP를 외부에서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사업 내부에서 창출하기 위해 PC·콘솔 게임 개발과 인디 게임 퍼블리싱에도 착수했다.

콘텐츠: 출판은 성장했지만 부문은 여전히 적자

라이트노벨·만화 출판, 웹만화 사이트 '드리코미+', 애니메이션 기획·제작, MD(머천다이징), 위치 기반 워킹 포인트 앱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사업은 부문 매출을 35.3% 늘어난 2억 900만 엔으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출판 사업을 들었다. 편집 체제를 강화해 오리지널 만화를 포함한 간행 점수가 늘었고, 시리즈 누계 40만 부를 넘긴 인기작이 여러 편 나왔다는 설명이다.

수익성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부문 손실은 2억 400만 엔에서 2억 7,000만 엔으로 확대됐다. 신규 시리즈 증가에 따른 제작비와 IP 프로듀스 인재 채용 등 매출에 앞서는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회사는 출판·애니메이션·MD 사업을 확대하는 동안 이러한 선행 비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자산은 줄고 자기자본비율은 올랐다

총자산은 2026년 3월기 말 118억 7,600만 엔에서 분기 말 110억 6,700만 엔으로 줄었다. 유동자산은 현금 및 예금이 9억 2,100만 엔 감소한 영향으로 6억 5,800만 엔 줄었고, 고정자산은 소프트웨어가 2억 4,000만 엔 감소하면서 1억 4,900만 엔 줄었다. 부채는 더 빠르게 감소했다. 유동부채는 미지급 법인세 3억 3,700만 엔, 1년 내 상환 예정 장기차입금 2억 7,300만 엔, 미지급금 1억 6,500만 엔 감소를 중심으로 8억 9,400만 엔 줄었고, 고정부채는 장기차입금 1억 5,600만 엔 감소를 주된 요인으로 1억 4,000만 엔 감소했다.

순자산은 분기 순이익 3억 2,300만 엔을 반영해 2억 2,600만 엔 늘어난 52억 6,900만 엔이 됐다. 차입금 상환과 이익 적립이 겹치며 자기자본비율은 42.0%에서 47.0%로, 주당순자산은 172.26엔에서 181.44엔으로 올랐다. 발행주식 수는 29,446,212주이며 이 가운데 자기주식은 기말 516,395주에서 780,495주로 늘었다.

빠른 출발에도 전망은 그대로 — 그리고 주당 5.00엔 배당 계획

드리콤은 연간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매출 180억 엔(+2.6%), 영업이익 10억 엔(+144.7%), 경상이익 9억 엔(+182.2%), 순이익 6억 엔(+180.8%), 주당순이익 21.05엔이다. 표면적으로는 보수적인 태도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5억 2,200만 엔은 이미 연간 계획의 52%, 순이익 3억 2,300만 엔은 6억 엔 목표의 54%에 해당하며 아직 세 개 분기가 남아 있다. 회사가 밝힌 올해 우선순위 — 운영 중인 9개 타이틀의 매출 유지, 매절형 PC·콘솔 타이틀 전개를 통한 매출 확대, 부진 타이틀 적자 축소와 광고선전비 최적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 그리고 매출에 앞서는 콘텐츠 부문 투자 지속 — 은 상승 여지와 비용 리스크를 함께 남겨둔다.

가장 분명한 자신감의 신호는 배당이다. 2026년 3월기에 드리콤은 중간배당 0.00엔, 기말배당 0.00엔으로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2027년 3월기에는 중간배당 0.00엔, 기말배당 5.00엔으로 연간 주당 5.00엔을 예상하며, 직전 공표치에서 변경은 없다. 회사는 예상 이익 수준과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진전된 재무 기반 안정화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이 배당 예상을 정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회사는 정형 업무에 AI를 활용해 인력이 의사결정과 창조적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AI 전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저작권을 비롯한 AI 활용 리스크에는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법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Drecom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 지표 (J-GAAP, 연결)
항목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4,3554,466−2.5%
영업이익 (백만 엔)522−81흑자 전환
경상이익 (백만 엔)512−107흑자 전환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323−1,799흑자 전환
포괄이익 (백만 엔)323−1,799흑자 전환
기본 주당순이익 (엔)11.21−62.60흑자 전환
게임 부문 매출 (백만 엔)4,1454,327−4.2%
게임 부문 이익 (백만 엔)793122+545.7%
콘텐츠 부문 매출 (백만 엔)209155+35.3%
콘텐츠 부문 손실 (백만 엔)−270−204손실 확대
총자산 (백만 엔, 1분기 말 vs FY3/26 말)11,06711,876−6.8%
순자산 (백만 엔, 1분기 말 vs FY3/26 말)5,2695,043+4.5%
자기자본비율 (%, 1분기 말 vs FY3/26 말)47.042.0+5.0%p
주당순자산 (엔, 1분기 말 vs FY3/26 말)181.44172.26+5.3%
연간 배당 (엔, FY3/27 예상 vs FY3/26 실적)5.000.00배당 개시
FY3/27 전망 — 매출 (백만 엔)18,000+2.6%
FY3/27 전망 — 영업이익 (백만 엔)1,000+144.7%
FY3/27 전망 — 경상이익 (백만 엔)900+182.2%
FY3/27 전망 — 순이익 (백만 엔)600+180.8%
FY3/27 전망 — 주당순이익 (엔)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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