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1분기 순이익 39% 급증한 1,455억 엔, 순수익 31% 증가; ROE 15.4% 달성

일본 최대 증권 그룹이 1분기 순수익 6,867억 1,400만 엔(+31.2%), 세전이익 2,115억 3,900만 엔(+32.0%)을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39.2% 늘어난 1,455억 6,100만 엔으로 연율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에서 15.4%로 올라섰고, 총자산은 석 달 만에 5조 5,780억 엔 불어난 68조 2,240억 엔에 달했다.

노무라홀딩스 본사 건물 Nomura Holdings, Inc. · 도쿄·나고야 증권거래소

일본 최대 증권 그룹이자 미국 회계기준(U.S. GAAP)으로 결산하는 몇 안 되는 일본 금융기관 중 하나인 노무라홀딩스(Nomura Holdings, Inc., TSE: 8604)가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나고야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이 회사의 수익 합계는 18.6% 증가한 1조 3,717억 800만 엔, 금융비용 차감 후 순수익은 31.2% 증가한 6,867억 1,400만 엔이었다. 세전이익은 32.0% 늘어난 2,115억 3,900만 엔, 노무라홀딩스 주주 귀속 순이익은 39.2% 늘어난 1,455억 6,100만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35.19엔에서 49.90엔으로, 희석 주당순이익은 34.04엔에서 48.34엔으로 올랐고, 연율 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12.0%에서 15.4%로 상승했다.

분기를 이끈 것은 금융수익이 아니라 수수료와 트레이딩

수익 합계 18.6% 증가와 순수익 31.2% 증가 사이의 격차가 이번 손익계산서의 핵심이다. 총액 기준 최대 항목인 금융수익은 6,985억 4,300만 엔으로 7.5% 증가에 그쳤고, 금융비용이 8.2% 늘어난 6,849억 9,400만 엔이었던 탓에 이 조합은 순액 기준으로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성장은 수수료와 트레이딩에서 나왔다. 위탁·투신모집 수수료는 27.4% 증가한 1,281억 7,800만 엔, 투자은행 업무 수수료는 46.6% 증가한 562억 3,600만 엔, 자산운용 업무 수수료는 74.5% 증가한 1,620억 5,400만 엔, 트레이딩 손익은 61.9% 증가한 2,302억 9,200만 엔이었다. 유일한 약점은 사모주식·부채 투자 관련 손익으로, 91.1% 급감한 5억 6,400만 엔에 머물렀다. 금융비용 이외의 비용은 30.9% 증가한 4,751억 7,500만 엔으로 순수익 증가율과 거의 같았다. 최대 비용 항목인 인건비는 27.1% 늘어난 2,367억 6,400만 엔, 지급 수수료는 66.0% 급증한 743억 3,500만 엔이었다.

부문별 실적: 홀세일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견인

일부 영업 목적 보유 투자지분증권의 평가손익을 제외한 회사 자체 세그먼트 기준으로는 순수익이 30.1% 증가한 6,811억 7,700만 엔, 금융비용 이외의 비용이 30.9% 증가한 4,751억 7,500만 엔, 세전이익이 28.4% 증가한 2,060억 200만 엔이었다. 최대 기여 부문은 홀세일로, 순수익이 41.4% 증가한 3,690억 9,700만 엔인 반면 비용 증가율은 25.8%에 그쳐 세전이익이 122.7% 급증한 933억 2,800만 엔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순수익이 94.4% 증가한 983억 1,400만 엔으로 사실상 두 배에 가까워졌고 세전이익은 109.0% 늘어난 449억 8,700만 엔이었으며, 6월 말 운용자산 잔고는 156조 4,000억 엔이었다. 웰스 매니지먼트는 비용 증가를 10.9%로 억제하면서 순수익을 37.5% 늘린 1,454억 1,700만 엔으로 끌어올려 세전이익이 83.4% 증가한 710억 7,600만 엔을 기록했다 — 그룹 내에서 영업 레버리지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사례다. 뱅킹은 뒤처졌다. 순수익은 18.7% 늘어난 152억 4,400만 엔이었지만 비용이 25.8%로 더 빠르게 늘어 세전이익은 0.6% 증가한 36억 3,600만 엔으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4개 부문 합계 세전이익은 101.3% 증가한 2,130억 2,700만 엔이었고, 여기에 '기타' 항목에서 70억 2,500만 엔의 세전손실이 상계됐다. 회사는 미국 회계기준 수치와 세그먼트 수치의 차이가 결산 단신 10페이지에 있다고 밝혔다.

석 달 만에 5조 6,000억 엔 가까이 커진 대차대조표

총자산은 분기 말 68조 2,240억 1,000만 엔으로, 2026년 3월기 말 62조 6,459억 2,500만 엔에서 5조 5,780억 8,500만 엔 증가했다. 회사는 주로 트레이딩 자산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트레이딩 자산은 26조 1,280억 7,300만 엔에서 28조 8,371억 5,300만 엔으로 늘었다. 부채 합계는 트레이딩 부채를 중심으로 5조 4,392억 8,700만 엔 증가한 64조 2,302억 9,700만 엔, 자본 합계는 1,387억 9,800만 엔 늘어난 3조 9,937억 1,300만 엔이었다. 주주자본은 석 달 전 3조 7,078억 6,800만 엔에서 3조 8,342억 7,500만 엔으로, 주당 주주자본은 1,277.99엔에서 1,311.94엔으로 개선됐다. 자산이 자본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난 결과 주주자본비율은 5.9%에서 5.6%로 하락했다. 트레이딩 포지션과 담보부 자금조달이 지배적인 증권사 대차대조표에서는 정상적인 수준이지만, 이익 성장과 함께 짚어둘 만한 대목이다. 자기주식은 187,225,377주에서 165,970,352주로 줄었고, 분기 중 평균 주식수는 전년 동기 2,971,653,091주에서 2,917,278,407주로 감소했다.

포괄이익은 세 배 가까이 급증

포괄이익은 616억 2,900만 엔에서 186.4% 급증한 1,765억 200만 엔으로, 계상된 순이익 증가율 39.2%를 크게 웃돌았다. 손익계산서 밖에 상당한 미실현이익이 쌓였다는 신호다. 반전의 원인은 사실상 전부 환산 조정이었다. 외화 환산 조정액은 전년 동기 마이너스 396억 엔에서 이번 분기 플러스 402억 7,300만 엔으로 돌아섰다. 이를 일부 상쇄해 자기신용 조정액은 마이너스 24억 3,200만 엔에서 마이너스 170억 6,900만 엔으로, 확정급여 연금제도 조정액은 마이너스 30억 5,100만 엔이었다. 노무라홀딩스 주주 귀속 포괄이익은 181.9% 증가한 1,642억 7,900만 엔이었다. 분기 감가상각비 및 상각비는 154억 700만 엔에서 217억 1,500만 엔으로 늘었다.

실적 전망도, 배당 전망도 제시하지 않았다

노무라는 연간 실적 전망을 공표하지 않으며, 이번 분기도 예외가 아니다. 회사는 여러 나라의 자본시장에서 다각적인 투자·금융 서비스업을 전개하고 있고 해당 시장에는 경제 정세와 시황 환경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적 전망을 기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같은 논리가 배당에도 적용돼 2027년 3월기에 대해서는 중간 배당도 기말 배당도 금액이 제시되지 않았다. 2026년 3월기에는 중간 배당 27.00엔, 기말 배당 24.00엔으로 연간 51.00엔을 지급했다. 이번 결산 단신에 첨부된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법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노무라는 해당 검토를 임의로 받고 있으며 2026년 8월 6일에 검토보고서를 첨부한 결산 단신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mura Holdings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 지표 (U.S. GAAP, 연결)
항목1Q FY3/20271Q FY3/2026증감
수익 합계 (십억 엔)1,371.711,156.59+18.6%
순수익(금융비용 차감 후) (십억 엔)686.71523.32+31.2%
금융비용 이외의 비용 (십억 엔)475.18363.03+30.9%
세전이익 (십억 엔)211.54160.28+32.0%
NHI 주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145.56104.57+39.2%
포괄이익 (십억 엔)176.5061.63+186.4%
기본 EPS (엔)49.9035.19+41.8%
희석 EPS (엔)48.3434.04+42.0%
연율 환산 ROE (%)15.412.0+3.4%p
총자산 (조 엔, 6월 30일 vs 3월 31일 · 2026년)68.2262.65+8.9%
주주자본비율 (%, 6월 30일 vs 3월 31일 · 2026년)5.65.9−0.3%p
주당 주주자본 (엔, 6월 30일 vs 3월 31일 · 2026년)1,311.941,277.99+2.7%
연간 배당 (엔, FY3/27 예상 vs FY3/26 실적)미공표51.00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 단신에서 인용한 것이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