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비, 가격 개정과 아시아 성장으로 1분기 영업이익 24% 늘어난 65억 8,500만 엔… 영업이익률 7.6%로 확대

스낵 업체가 1분기 매출 867억 5,900만 엔(+5.5%), 영업이익 65억 8,500만 엔(+24.4%)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을 1.2%p 높인 7.6%로 끌어올렸다. 해외 매출은 16.2% 늘었고 연간 실적 전망과 연간 배당 69.00엔 계획은 그대로 유지됐다.

칼비 사업장 Calbee, Inc. · 도쿄증권거래소

일본 최대 스낵 업체이며 '포테이토칩스', '자가리코', '프루그라' 브랜드를 보유한 칼비(Calbee, Inc., TSE: 2229)가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5.5% 늘어난 867억 5,900만 엔,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65억 8,500만 엔, 경상이익은 26.1% 늘어난 66억 6,400만 엔, 모회사 주주에 귀속되는 분기순이익은 15.2% 늘어난 40억 8,500만 엔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33.59엔으로 전년 동기 28.38엔에서 18.4% 상승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공시되지 않았다. 포괄이익은 64.4% 급증해 52억 5,300만 엔이 됐다. 이번 회복은 부진했던 기저와의 비교다. 전년 동기에는 영업이익이 31.0% 줄고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국내 스낵은 소폭 증가, 시리얼은 계속 축소

국내 식품 제조·판매 사업 매출은 2.0% 늘어난 629억 8,300만 엔이었다. 이 가운데 리베이트 공제 전으로 집계되는 국내 스낵 과자는 1.8% 늘어난 584억 5,100만 엔이었다. 포테이토칩스는 '우스시오(연한 소금)' 등 정번 제품과 식감이 단단한 '가타아게 포테토' 라인의 견조한 판매로 2.4% 늘어난 259억 6,600만 엔을 기록했다. 자가리코는 지난해 가을 감자 수확량 감소 영향이 이어져 물량이 제한되면서 1.3% 줄어든 124억 800만 엔이었다. 기타 스낵은 회사가 전년 하반기부터 확대 판매해 온 밀·옥수수·콩 계열 제품이 힘을 내며 3.1% 늘어난 200억 7,600만 엔이었다. 국내 시리얼 식품은 카테고리 시장이 축소로 돌아섰다는 것이 회사 설명으로, 3.9% 줄어든 78억 2,900만 엔에 그쳤다. 반면 고구마 사업을 포함한 국내 신카테고리·기타 부문은 16.3% 늘어난 41억 8,400만 엔이었다. 리베이트 등 공제액은 73억 9,600만 엔에서 74억 8,200만 엔으로 확대됐다. 경영진은 단계적으로 실시한 가격·규격 개정 효과와 세토우치 히로시마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물량 감소와 원가 상승을 국내 증익으로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16% 증가,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5.6%뿐

해외 식품 제조·판매 사업 매출은 16.2% 늘어난 237억 7,600만 엔이었지만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5.6% 증가에 그쳤다. 차이는 환산 환율 효과다. 유럽·미주는 15.6% 늘어난 128억 5,000만 엔(현지 통화 기준 +5.4%)이었고, 식(食)과 건강 사업을 제외한 기존 북미 사업은 엔화 기준 8.9% 늘어난 75억 2,400만 엔이었으나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1.5% 감소했다. 콩 계열 스낵 '하베스트 스냅스'와 '갓파에비센' 등 일본 발신 레거시 브랜드 판매는 견조했지만 스낵 과자 수탁 제조·판매 감소가 이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Hodo, Inc.의 기여도 공시 수치를 밀어올렸다. 가장 강했던 지역은 아시아·오세아니아로 22.2% 늘어난 141억 3,000만 엔(현지 통화 기준 +10.3%)이었고, 중화권과 인도네시아가 견인했다. 중화권에서는 포테이토칩스와 현지 위탁 생산을 확대한 '자가비', 시리얼 제품 '마이그라'의 현지 소매 채널 판매 증가가 기여했다. 수익성은 지역별로 갈렸다. 유럽·미주는 감익이었지만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증익 폭이 이를 웃돌아 해외 전체로는 증익이 됐다.

이익률 1.2%p 확대, 세금과 일회성 손실이 최종 이익을 억제

매출총이익은 259억 1,200만 엔에서 280억 8,100만 엔으로 늘어 매출총이익률이 31.5%에서 32.4%로 올랐고,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214억 9,500만 엔은 매출보다 완만하게 증가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1.2%p 오른 7.6%가 됐다. 영업외에서는 환율 반전이 도움이 됐다. 이번 분기 영업외수익 2억 9,300만 엔에는 환차익 9,400만 엔이 포함됐는데, 전년 동기에는 환차손 2억 5,000만 엔이 발생했다. 영업외비용 2억 1,500만 엔과 함께 이는 경상이익 증가율(26.1%)을 영업이익 증가율(24.4%)보다 높게 만들었다. 다만 두 가지 항목이 최종 이익을 눌렀다. 유형자산 폐기손 1억 2,100만 엔과 화해금 9,600만 엔을 포함한 특별손실 2억 4,200만 엔은 전년 동기 5,300만 엔과 비교된다. 그리고 세금 부담이 커졌다. 세전이익 64억 2,300만 엔에 대한 법인세 등 합계 22억 400만 엔은 34.3%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 30.9%보다 높다. 이에 따라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5.2% 증가에 머물러 영업이익 증가율에 크게 뒤졌지만, 주당순이익은 자사주 매입으로 기중 평균 주식 수가 2.7% 줄어든 1억 2,160만 주가 되면서 18.4% 늘었다.

기말 배당 지급으로 자산과 현금 감소

총자산은 2026년 3월기 말 대비 38억 4,900만 엔 줄어든 3,237억 5,900만 엔이었다. 기말 배당 지급으로 현금 및 예금이 515억 4,800만 엔에서 452억 3,400만 엔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재고자산은 290억 9,200만 엔에서 302억 9,800만 엔으로, 유형고정자산은 1,554억 6,300만 엔에서 1,574억 6,600만 엔으로 늘었고 건설가계정은 36억 5,600만 엔에서 54억 8,700만 엔으로 증가했다. 부채는 9억 4,500만 엔 줄어든 1,048억 8,900만 엔이었다. 상여충당금이 58억 6,000만 엔에서 22억 3,800만 엔으로, 미지급법인세 등이 41억 5,400만 엔에서 17억 8,400만 엔으로 줄어든 반면, 리스부채 계상으로 기타 고정부채가 23억 6,800만 엔 늘어 이를 상쇄했다. 순자산은 29억 300만 엔 줄어든 2,188억 7,000만 엔으로, 배당 지급에 따라 이익잉여금이 41억 3,100만 엔 줄어든 2,115억 1,000만 엔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자기자본비율은 64.1%로 기말보다 0.2%p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1억 9,400만 엔 줄어든 383억 8,700만 엔이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9억 3,800만 엔 순유입으로 전년 동기보다 유입이 37억 1,700만 엔 감소했고, 투자활동 지출은 유형고정자산 취득 감소로 63억 7,500만 엔 축소된 53억 100만 엔, 재무활동 지출은 배당금 지급 증가로 8억 5,600만 엔 확대된 81억 2,400만 엔이었다.

연간 계획 유지, 연간 배당은 69엔으로 인상 예정

칼비는 2026년 5월 14일에 발표한 전망을 그대로 뒀다. 연간 매출 3,700억 엔(+8.8%), 영업이익 262억 엔(+0.1%), 경상이익 267억 엔(−1.4%), 순이익 174억 엔(+0.4%), 주당순이익 143.04엔이다. 따라서 1분기는 매출 계획의 23.4%, 영업이익 계획의 25.1%에 해당하며, 회사 자체 연간 전망이 사실상 이익 정체를 의미하는 가운데 이익 진척률은 단순 균등 배분보다 소폭 앞선다. 경영진은 중동 정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제한적이었다며, 제품의 안정 공급을 우선하면서 원가 상승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당 예상도 직전 공표에서 변경이 없다. 중간 배당은 없고 기말 69.00엔으로 연간 69.00엔이며, 2026년 3월기 실적 배당 66.00엔보다 늘어난다. 연결 범위와 회계방침에는 변경이 없었고,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회사 감사인의 임의 검토를 받았으며, 칼비는 7월 30일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결산설명회를 열었다.

칼비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 지표 (J-GAAP, 연결)
지표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86,75982,234+5.5%
영업이익 (백만 엔)6,5855,295+24.4%
영업이익률 (%)7.66.4+1.2%p
경상이익 (백만 엔)6,6645,283+26.1%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4,0853,545+15.2%
기본 주당순이익 (엔)33.5928.38+18.4%
국내 식품 사업 매출 (백만 엔)62,98361,766+2.0%
해외 식품 사업 매출 (백만 엔)23,77620,468+16.2%
총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323,759327,609−1.2%
자기자본비율 (%, FY3/26 기말 대비)64.164.3−0.2%p
FY3/27 매출 계획 (백만 엔)370,000+8.8%
FY3/27 영업이익 계획 (백만 엔)26,200+0.1%
연간 배당 (엔, FY3/27 예상 vs FY3/26 실적)69.0066.00+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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