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체인과 동력 전달 부품, 물류 반송 시스템을 만드는 오사카 소재 업체 쓰바키모토체인(Tsubakimoto Chain Co., TSE: 6371)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30.2% 늘어난 850억 5,000만 엔, 영업이익은 57.4% 늘어난 51억 6,300만 엔, 경상이익은 60.0% 늘어난 69억 6,500만 엔을 기록했다. 반면 모회사 주주에 귀속되는 분기순이익은 3.1% 줄어든 43억 5,600만 엔이었다. 전년 동기에는 18억 2,600만 엔의 투자유가증권 매각이익이 있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반복되지 않았고, 대신 9억 600만 엔의 사업재편손실을 계상했기 때문이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42.20엔으로 전년 동기 44.17엔에서 낮아졌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공시되지 않았다. 수주액은 29.2% 늘어난 914억 2,200만 엔으로 수주/매출 비율은 1.07배였다. 회사는 이번 분기부터 보고 부문 구분을 변경했으며, 전년 동기와의 비교는 재구성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다이도공업 편입으로 모빌리티가 분기 실적을 갈랐다
이번 분기 성장의 최대 원천은 모빌리티 부문이었다. 수주는 47.1% 늘어난 330억 2,500만 엔, 매출은 48.5% 늘어난 332억 900만 엔, 영업이익은 54.1% 늘어난 32억 2,900만 엔으로 부문 영업이익률은 9.7%였다.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일본과 환인도양 지역 거점에서 자동차 엔진용 타이밍체인 시스템 판매가 늘어난 것, 그리고 다이도공업(大同工業)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해 이륜차용 부품 판매가 처음으로 보고 매출에 반영된 것이다. 모빌리티는 이제 그룹 매출의 약 39%를 차지해 동력 전달 부문과 사실상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는데, 재구성된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3분의 1 수준에 가까웠다. 경기 순환이 아니라 매출 구성 자체가 구조적으로 바뀐 것이며, 그만큼 그룹 매출의 더 큰 부분이 이륜차·엔진 수요에 묶이게 됐다.
동력 전달은 지역별로 폭넓게 개선, 머티리얼 핸들링은 여전히 적자
그룹의 전통적 본업인 동력 전달(파워 트랜스미션)은 지역별로 가장 폭넓게 개선됐다. 수주는 18.7% 늘어난 361억 6,900만 엔, 매출은 17.6% 늘어난 343억 3,900만 엔,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37억 900만 엔으로, 일본·미주·유럽·환인도양·한국/대만에서 판매가 모두 늘었다. 다만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머물면서 부문 영업이익률은 10.8%로 낮아졌다. 머티리얼 핸들링은 일본 물류업계용 시스템 판매가 늘어 수주가 7.5% 증가한 185억 7,900만 엔, 매출이 10.0% 증가한 144억 6,300만 엔을 기록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주에서 금속 절삭칩 반송·쿨런트 처리 장치 판매가 줄면서 7억 3,000만 엔의 영업손실을 냈고, 이는 전년 동기 6억 3,400만 엔 손실보다 확대된 것이다. 이 부문의 수주 잔고는 매출을 크게 앞선다 — 수주 185억 7,900만 엔 대 매출 144억 6,300만 엔 — 이는 연중 후반에 매출 인식이 따라붙을 여지를 시사한다. '기타'는 매우 작은 기저에서 출발해 수주가 515.1% 늘어난 36억 4,800만 엔, 매출이 406.3% 늘어난 30억 3,800만 엔이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억 7,900만 엔에서 5억 8,700만 엔으로 늘었다. 네 부문을 합치면 영업이익은 56억 2,100만 엔이며, 여기서 내부거래 제거와 배분되지 않은 본사 비용 4억 5,800만 엔을 반영해 연결 기준 51억 6,300만 엔이 됐다.
영업이익 아래에서는 되풀이되지 않은 매각이익
매출총이익은 192억 7,600만 엔에서 243억 8,700만 엔으로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매출보다 소폭 빠르게 증가해 매출총이익률은 29.5%에서 28.7%로 낮아졌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159억 9,600만 엔에서 192억 2,300만 엔으로 늘었으나 매출보다 완만하게 증가했고, 이 영업 레버리지가 영업이익률을 5.0%에서 6.1%로 끌어올렸다. 영업외수익은 13억 300만 엔에서 22억 1,100만 엔으로 늘어 이익을 더 밀어올렸다. 수취배당금 11억 300만 엔, 수취이자 4억 2,500만 엔, 그리고 전년 동기에는 없던 환차익 3억 3,600만 엔이 발생했고, 영업외비용은 2억 2,900만 엔에서 4억 900만 엔으로 늘었다. 경상이익 아래에서는 방향이 뒤바뀐다. 9억 600만 엔의 사업재편손실로 세전이익은 60억 5,800만 엔이 됐는데, 전년 동기에는 18억 2,600만 엔의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세전이익을 61억 8,100만 엔까지 끌어올렸다. 즉 경상이익이 60.0% 늘었음에도 세전이익은 실제로 2.0% 감소한 것이다. 법인세 등 16억 7,900만 엔과 비지배주주 귀속분 2,200만 엔을 차감한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43억 5,600만 엔이다. 주당순이익은 4.5% 줄어 순이익 감소율 3.1%보다 컸는데, 기중 평균 주식 수가 1억 181만 주에서 1억 323만 주로 늘어난 탓이다. 분기 포괄이익은 106억 7,700만 엔으로, 전년 동기에는 38억 4,900만 엔의 마이너스 외화환산 효과가 거의 전액을 지워버려 4,100만 엔에 불과했다. 이번 분기에는 환산조정이 18억 4,500만 엔,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이 45억 2,500만 엔을 더했다.
평가이익이 자산을 늘렸지만 자기주식 취득이 자기자본비율을 깎았다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4,654억 9,400만 엔으로 2026년 3월기 말 4,597억 8,400만 엔보다 57억 1,000만 엔 늘었다. 보유 주식의 시가 상승으로 투자유가증권이 44억 6,600만 엔, 주로 재공품 증가로 재고자산이 37억 4,800만 엔, 건설가계정이 13억 9,900만 엔 늘어난 반면, 받을어음·매출채권 및 계약자산은 34억 3,500만 엔, 기타 유동자산은 6억 9,400만 엔 줄었다. 부채는 51억 5,100만 엔 늘어난 1,611억 2,000만 엔으로, 차입금이 52억 1,800만 엔, 기타 유동부채가 34억 900만 엔 늘고 상여충당금이 29억 5,000만 엔 줄어든 결과다. 순자산은 5억 5,800만 엔만 늘어난 3,043억 7,300만 엔에 그쳤다.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 45억 1,900만 엔 증가, 외화환산조정계정 18억 3,100만 엔 증가, 비지배주주지분 5억 1,900만 엔 증가가 있었지만, 자기주식 취득으로 자기주식이 62억 400만 엔 늘어(순자산은 그만큼 감소) 대부분 상쇄됐기 때문이다. 보유 자기주식은 218만 1,787주에서 458만 943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2,963억 5,600만 엔에서 2,963억 9,600만 엔으로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고, 자산은 늘었는데 자기자본은 늘지 않아 자기자본비율은 64.5%에서 0.8%p 낮아진 63.7%가 됐다.
실적 전망과 80엔 배당 모두 유지
쓰바키모토체인은 상반기와 연간 전망을 2026년 5월 13일 공표한 그대로 두었다. 상반기 계획은 매출 1,700억 엔(+25.3%), 영업이익 107억 엔(+28.9%), 경상이익 120억 엔(+18.6%), 순이익 100억 엔(+0.8%), 주당순이익 98.10엔이다. 연간 계획은 매출 3,500억 엔(+18.3%), 영업이익 255억 엔(+18.2%), 경상이익 260억 엔(+4.8%), 순이익 220억 엔(−25.9%), 주당순이익 218.17엔이다. 순이익 감소 전망은 영업 부진이 아니라 직전 사업연도에 계상된 일회성 이익을 반영한 것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1분기는 연간 매출 계획의 24.3%, 상반기 계획의 50.0%를 정확히 달성했지만, 연간 영업이익 계획으로는 20.2%, 상반기 기준으로는 48.3%에 머물러 이익이 매출 진도보다 약간 뒤처져 있다. 반면 경상이익은 연간 계획의 26.8%로 여유 있게 앞서 있다. 배당 예상도 변경 없이 중간 40.00엔, 기말 40.00엔으로 연간 80.00엔이며, 2026년 3월기 실적 배당과 같은 금액이다. 한편 회사는 '장기 비전 2030'의 2단계 계획으로 올해부터 '중기경영계획 2030'을 시작했다. 수익력을 중시하는 사업 구조로의 전환, 글로벌 그룹 경영 기반 강화, 자본비용을 의식한 경영 추진이 골자다. 결산 보충설명자료는 작성됐으나 결산설명회는 열리지 않았고,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법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 지표 | 1Q FY3/2027 | 1Q FY3/2026 | 전년 대비 |
|---|---|---|---|
| 매출 (백만 엔) | 85,050 | 65,317 | +30.2% |
| 영업이익 (백만 엔) | 5,163 | 3,280 | +57.4% |
| 영업이익률 (%) | 6.1 | 5.0 | +1.1%p |
| 경상이익 (백만 엔) | 6,965 | 4,354 | +60.0% |
|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4,356 | 4,496 | −3.1% |
| 기본 주당순이익 (엔) | 42.20 | 44.17 | −4.5% |
| 분기 포괄이익 (백만 엔) | 10,677 | 41 | ×260 |
| 수주액 (백만 엔) | 91,422 | — | +29.2% |
| 총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 | 465,494 | 459,784 | +1.2% |
| 자기자본비율 (%, FY3/26 기말 대비) | 63.7 | 64.5 | −0.8%p |
| FY3/27 매출 계획 (백만 엔) | 350,000 | — | +18.3% |
| FY3/27 영업이익 계획 (백만 엔) | 25,500 | — | +18.2% |
| FY3/27 순이익 계획 (백만 엔) | 22,000 | — | −25.9% |
| 연간 배당 (엔, FY3/27 예상 vs FY3/26 실적) | 80.00 | 80.00 | 변동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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