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마 1분기 순이익 146억 엔 규모 유가증권 매각익으로 205억 엔 2배 증가, 영업이익은 6% 감소

6월 30일로 끝난 3개월 동안 매출은 6.1% 늘어난 사상 최대 2,420억 7,800만 엔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37억 8,200만 엔에 그쳤다. 영업외 항목에 계상된 146억 2,700만 엔의 투자유가증권 매각익이 경상이익을 84.0% 늘어난 299억 1,200만 엔, 순이익을 100.0% 늘어난 205억 1,500만 엔으로 끌어올렸으며, 회사는 같은 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Nojima Corporation

가나가와에 본사를 둔 노지마(Nojima Corporation, TSE: 7419)는 가전 양판점 체인 노지마, 일본 최대 독립 통신사 대리점망, 인터넷 사업 니프티(Nifty), PC 브랜드 VAIO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7년 3월 종료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의 일본 회계기준(J-GAAP)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1% 늘어난 2,420억 7,800만 엔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37억 8,200만 엔이었다. 경상이익은 84.0% 급증한 299억 1,2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정확히 두 배인 100.0% 증가한 205억 1,500만 엔이었다. 경영진이 핵심 경영지표로 삼는 EBITDA는 61.6% 늘어난 362억 3,0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35.72엔에서 70.78엔으로, 희석 주당순이익은 33.43엔에서 66.15엔으로 늘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사이의 146억 엔

이번 분기를 규정하는 특징은 두 이익 지표 사이의 이례적으로 큰 격차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어서며 84.0% 늘었지만, 정작 영업이익 자체는 감소했다. 그 격차는 전부 영업외 항목에서 나왔다. 영업외수익 합계는 전년 동기 19억 9,000만 엔에서 167억 4,700만 엔으로 급증했고, 그 안에는 단 하나의 항목 — 전년 동기 제로였던 투자유가증권 매각익 146억 2,700만 엔 — 이 자리하고 있다. 나머지 영업외수익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수취이자 3,200만 엔, 수취배당금 6억 6,100만 엔, 매입할인 8억 9,800만 엔, 기타 5억 2,700만 엔이었다. 영업외비용은 6억 1,600만 엔이며 그중 지급이자가 4억 6,400만 엔이었다. 지분법 항목은 전년 동기 400만 엔 손실에 이어 이번에는 불과 100만 엔의 손실이었다. 다시 말해 지분법 적용회사는 이번 변동에 사실상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고, 유가증권 매각이 전부를 설명한다.

회사의 세그먼트 주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노지마는 보고 세그먼트 이익과 연결 경상이익 사이의 조정액 +145억 800만 엔에 "투자유가증권 매각익 146억 2,700만 엔과 각 보고 세그먼트에 배분하지 않은 전사 비용 −1억 1,900만 엔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이 조정액은 −3,900만 엔이었다. 대차대조표는 같은 이야기를 반대편에서 보여준다. 투자유가증권은 이번 분기에 303억 5,500만 엔 감소해 383억 400만 엔에서 79억 4,900만 엔이 됐다. 노지마가 상장 유가증권 보유분의 대부분을 처분한 것이다.

이 거래는 공표 EBITDA 수치도 부풀린다. 노지마는 첨부자료 2페이지에서 EBITDA를 "경상이익 + 지급이자 + 사채이자 + 감가상각비 + 영업권 상각액 − 지분법에 의한 투자손익"으로 정의하고 있다. 즉 이 지표가 영업이익이 아니라 경상이익 위에 쌓이기 때문에 유가증권 매각익이 그대로 흘러든다. 분기 감가상각비는 47억 2,800만 엔에서 50억 4,700만 엔으로, 영업권 상각액은 16억 900만 엔에서 15억 4,200만 엔으로 바뀌었을 뿐이며, 어느 쪽도 61.6% 증가를 설명할 만큼 움직이지 않았다. 경영진은 별도로 FY3/2021에 인식한 스루가은행 등의 지분법 투자이익을 비교에서 제외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치가 된다고 밝혔다.

포괄이익이 나머지 절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결 포괄이익은 9.5% 늘어난 132억 700만 엔에 그쳤다. 순이익의 100.0% 급증에 한참 못 미칠 뿐 아니라, 실제로 분기 순이익 207억 4,400만 엔보다도 적다. 조정 내역은 명확하다. 기타포괄이익은 −75억 3,600만 엔으로, 매도가능증권 평가차액금이 76억 8,800만 엔 줄어든 것이 주 원인이며 외화환산조정 1억 4,600만 엔과 이연헤지손익 600만 엔이 일부를 상쇄했다. 유가증권을 매각하면서 그동안 자본에 쌓여 있던 평가이익이 손익계산서로 재분류된 것으로, 이익에 실현이익으로 나타난 금액의 상당 부분은 이미 대차대조표에 인식돼 있던 적립금의 이전이었다. 전년 동기에는 같은 항목이 16억 1,800만 엔 플러스였기 때문에 당시 포괄이익 120억 6,500만 엔이 순이익 104억 4,700만 엔을 웃돌았다.

세그먼트: 가전은 호조, 인터넷은 부진, 해외는 적자 전환

노지마는 이제 보고 세그먼트를 세그먼트 이익이 큰 순서대로 표시한다. 디지털 가전 전문점 운영이 두드러졌다. 에너지효율 규제 강화를 앞두고 에어컨·TV·세탁기 수요가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이며 매출이 17.5% 늘어난 903억 3,600만 엔을 기록했으나, 세그먼트 이익은 2.3% 줄어든 61억 1,700만 엔이었다. 캐리어숍 운영 매출은 915억 8,900만 엔(+0.6%)으로 대체로 보합이었고, 3G 서비스 종료에 따른 특수의 반동으로 이익은 6.3% 줄어든 56억 6,400만 엔이었다. VAIO를 품고 있는 프로덕트 사업은 첫 Copilot+ PC 모델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2.9% 늘어난 163억 4,300만 엔, 이익이 25.3% 늘어난 15억 2,300만 엔이었다. 니프티와 세실을 포함한 인터넷 사업은 매출이 3.6% 늘어난 190억 6,400만 엔이었지만 관련 비용 증가로 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 45.5% 감소한 9억 9,300만 엔이었다. 미디어 매출은 7.6% 줄어든 55억 8,300만 엔, 이익은 87.8% 늘어난 4억 9,300만 엔이었다. 해외 사업은 매출이 6.6% 늘어난 사상 최대 212억 8,600만 엔을 기록했지만, 싱가포르가 전년도 정부의 고효율 제품 교체 캠페인 반동에 직면하고 말레이시아가 매출·서비스세(SST) 과세 범위 확대를 흡수하면서 800만 엔 이익에서 1,500만 엔 경상손실로 돌아섰다. 점포망은 분기 말 기준 총 1,300개 — 가전 244개점, 캐리어숍 944개점(직영 661개점, FC 283개점), 해외 112개점 — 이었다.

상반기·통기 가이던스 모두 상향

노지마는 2026년 5월 7일 FY3/2026 결산 발표 때 공표한 전망치를 수정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4,900억 엔(+5.9%), 영업이익 280억 엔(+1.2%), 경상이익 440억 엔(+43.7%), EBITDA 510억 엔(+19.8%), 순이익 270억 엔(+39.0%), 주당순이익 92.84엔을 제시했다. 2027년 3월까지의 통기로는 매출 1조 300억 엔(+4.8%)으로 1조 엔 선을 넘고, 영업이익 590억 엔(+1.6%), 경상이익 760억 엔(+22.0%), EBITDA 970억 엔(+12.0%), 순이익 480억 엔(+23.3%), 주당순이익 165.05엔을 제시했다. 상향의 구조는 이번 분기를 그대로 닮았다. 영업 단계는 소폭 성장에 그치는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유가증권 매각익을 짊어지고 있다.

배당: 숫자를 비교하기 전에 주식분할부터 읽어야 한다

노지마는 2025년 10월 11일을 효력발생일로 보통주 1주를 3주로 나누는 주식분할을 실시했으며, 배당표는 이를 감안해 읽어야 한다. FY3/2026의 중간배당은 23.00엔으로 표시돼 있는데 이는 분할 전 실제 지급액이고, 기말배당 10.00엔은 이미 분할 후 기준으로 기재돼 있다. 두 수치가 서로 다른 주식 기준 위에 있기 때문에 회사는 FY3/2026 연간 합계를 합산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로 표시했다. 23.00엔과 10.00엔을 단순 비교하는 독자는 배당이 대폭 삭감됐다고 결론짓겠지만, 동일한 분할 후 기준으로 환산하면 중간배당은 약 7.67엔에 해당한다. FY3/2027 예상은 중간 10.00엔, 기말 10.00엔으로 연간 20.00엔이며, 모두 분할 후 기준이고 직전 예상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

총자산은 분기 중 53억 4,200만 엔 줄어 5,891억 3,500만 엔이 됐다. 유동자산은 매출채권이 267억 1,600만 엔, 현금 및 예금이 89억 4,300만 엔 줄어 873억 5,700만 엔이 된 반면 상품 및 제품이 142억 7,600만 엔, 원재료 및 저장품이 35억 2,200만 엔 늘면서 161억 6,100만 엔 감소한 3,523억 5,900만 엔이 됐다. 고정자산은 108억 1,800만 엔 늘어난 2,367억 7,600만 엔으로, 투자유가증권 303억 5,500만 엔 감소를 건물 및 구축물 242억 9,800만 엔 증가와 토지 151억 3,500만 엔 증가가 상회했다. 부채 총계는 단기차입금이 89억 8,000만 엔 늘었음에도 지급어음 및 매입채무 119억 4,000만 엔 감소, 미지급법인세 등 65억 6,000만 엔 감소, 장기차입금 68억 6,600만 엔 감소로 164억 600만 엔 줄어든 3,290억 2,800만 엔이 됐다. 순자산은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이 76억 8,800만 엔 줄었음에도 이익잉여금이 175억 9,600만 엔 늘면서 110억 6,300만 엔 증가한 2,601억 700만 엔이 됐고, 자기자본비율은 2.2%포인트 개선된 43.0%, 주당 순자산은 837.92엔에서 871.38엔이 됐다. 분기 연결현금흐름표는 작성되지 않았다. 분기 종료 후인 2026년 7월 21일 이사회는 8월 4일 발행 예정이며 2029년 7월 22일부터 행사 가능한 신주예약권 114,065개(1개당 100주) 규모의 스톡옵션 부여를 결의했다. 회사는 행사 시 교부 주식을 전량 자기주식으로 충당할 예정이어서 희석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

Nojima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 지표 (J-GAAP, 연결)
항목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십억 엔)242.08228.17+6.1%
영업이익 (십억 엔)13.7814.70−6.2%
영업외수익 (십억 엔)16.751.99+741.6%
경상이익 (십억 엔)29.9116.25+84.0%
EBITDA (십억 엔)36.2322.43+61.6%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20.5210.26+100.0%
포괄이익 (십억 엔)13.2112.07+9.5%
기본 EPS (엔)70.7835.7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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