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tesco, 로봇용 감속기와 선박 수요로 상반기 영업이익 72% 증가…연간 전망 상향

2026년 6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출은 16.8% 늘어난 1,674억 100만 엔, 영업이익은 72.4% 늘어난 158억 4,600만 엔이었다. 전 부문 매출이 늘었고, 산업용 로봇용 정밀 감속기를 만드는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이익은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Nabtesco는 같은 날 연간 전망을 매출 3,440억 엔, 영업이익 326억 엔으로 상향했다.

Nabtesco Corporation 2026년 12월기 상반기 실적 요약

전 부문 매출 증가, 비용은 매출보다 느리게 늘어

산업용 로봇용 정밀 감속기, 철도차량용 브레이크·출입문 장치, 항공기·선박용 부품, 건물·역 승강장용 자동문 사업을 영위하는 Nabtesco Corporation(TSE: 6268)은 2026년 7월 31일 2026년 1월 1일~6월 30일 상반기 연결 실적을 IFRS 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16.8% 늘어난 1,674억 100만 엔, 영업이익은 72.4% 늘어난 158억 4,600만 엔, 세전이익은 124.0% 늘어난 191억 3,4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은 90.6% 늘어난 124억 1,600만 엔이었으며, 기본 주당이익은 105.94엔(전년 동기 54.20엔)이었다. 수주고는 33.1% 늘어난 1,984억 7,800만 엔으로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영업 측면의 계산은 단순하다. 매출원가가 14.7% 늘어난 1,151억 8,000만 엔으로 매출보다 적게 늘면서 매출총이익은 21.8% 늘어난 522억 2,100만 엔, 매출총이익률은 29.9%에서 31.2%로 높아졌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9.1% 늘어난 373억 1,4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데 그쳤고, 기타수익 13억 7,600만 엔과 기타비용 4억 3,800만 엔을 합한 순액은 9억 3,8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5억 4,600만 엔보다 많았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6.4%에서 9.5%로 올라갔다. 회사는 컴포넌트 솔루션, 트랜스포트 솔루션, 액세서빌리티 솔루션 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인 Project 10의 효과를 증익 요인으로 들었다.

유압 사업 매각이 비교 기준을 바꿔

전년 동기와의 비교는 모든 항목에서 같은 기준이 아니다. Nabtesco는 2025년 7월 31일 Comer Industries S.p.A.와 맺은 계약에 따라 유압기기 사업을 2025년 12월 31일 신설 완전자회사 Comtesco에 모은 뒤, 2026년 1월 1일 Comtesco 주식 70%의 양도를 마쳤다. Comtesco는 지분법 적용 회사가 됐다. 유압 사업이 중단사업으로 분류되면서 전년 동기의 매출,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계속사업만의 수치이고, 전년 동기 중간이익과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은 계속사업과 중단사업을 합한 수치다. Comtesco와 Nabtesco Power Control (Thailand) Co., Ltd.를 포함한 3개사가 연결 범위에서 제외됐다.

이 차이는 순이익에서 가장 크게 드러난다. 전년 동기 소유주 귀속 이익 65억 1,300만 엔에는 중단사업 이익 7억 900만 엔이 포함돼 있었다. 계속사업만의 58억 400만 엔과 비교하면 올해 124억 1,600만 엔은 공시된 90.6%가 아니라 약 113.9%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계속사업 기본 주당이익은 48.30엔에서 105.94엔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아래에서 지분법 이익 31억 7,700만 엔이 더해져

세전이익은 105억 9,100만 엔 늘어난 191억 3,400만 엔으로 영업이익보다 훨씬 크게 뛰었다. 금융수익은 주로 환차익에 힘입어 7억 4,900만 엔(전년 동기 2억 2,300만 엔), 이자 비용이 중심인 금융비용은 6억 3,700만 엔(전년 동기 8억 3,300만 엔)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지분법 투자이익으로, 전년 동기 4,000만 엔 손실에서 31억 7,700만 엔 이익으로 돌아섰다. 어느 관계회사에서 나온 이익인지는 공시에 나와 있지 않다. 법인세비용은 61억 8,600만 엔(전년 동기 24억 800만 엔)으로, 계속사업 이익은 129억 4,900만 엔(전년 동기 61억 3,500만 엔)이었고 이 가운데 5억 3,300만 엔이 비지배지분 몫이었다. 총포괄이익은 181억 8,700만 엔(전년 동기 51억 1,200만 엔)으로, 해외사업 환산차이가 전년 동기 −30억 3,600만 엔에서 +29억 1,700만 엔으로 바뀌고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에서 23억 2,200만 엔의 이익이 난 영향이 컸다.

로봇용 감속기가 이익 증가를 주도, 가장 많이 버는 곳은 트랜스포트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23.6% 늘어난 455억 2,100만 엔, 부문이익은 160.8% 늘어난 48억 4,100만 엔으로 이익 증가액 29억 8,500만 엔은 전 부문 중 가장 컸다. 수주고는 26.0% 늘어난 479억 9,000만 엔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정밀 감속기는 중국·한국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로봇용과 일반 산업용 수요가 모두 호조였다. 트랜스포트 솔루션 부문은 여전히 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매출은 17.1% 늘어난 544억 2,200만 엔, 부문이익은 31.8% 늘어난 93억 4,900만 엔, 수주고는 52.8% 늘어난 784억 2,000만 엔이었다. 이 중 선박용 기기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조선 수요와 유지·보수·정비(MRO) 수요 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었고, 항공기기는 민간 항공기 수요 확대로, 상용차용 기기는 국내 시장의 완만한 회복으로 매출이 늘었다. 철도차량용 기기는 유럽 자회사 매각으로 유럽 매출이 줄었지만 국내와 중국 지하철 수요가 견조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문 사업인 액세서빌리티 솔루션 부문은 해외 건물용 자동문과 국내 승강장 안전문 수요가 견조한 데다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이 12.2% 늘어난 589억 9,800만 엔, 부문이익이 33.6% 늘어난 56억 7,500만 엔이었고, 수주고는 19.1% 늘어난 609억 6,900만 엔이었다. 포장기가 중심인 기타 부문은 국내 식품 업체의 설비투자에 힘입어 매출이 14.3% 늘어난 84억 5,900만 엔이었으나 이익은 29.7% 줄어든 4억 9,000만 엔이었고, 공시는 감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각 부문에 배분되지 않는 전사 비용은 47억 엔에서 45억 1,000만 엔으로 줄었다. 고객 소재지별 매출은 일본이 11.5% 늘어난 824억 9,200만 엔, 유럽이 17.7% 늘어난 329억 8,700만 엔, 중국이 24.9% 늘어난 246억 9,600만 엔, 북미가 27.0% 늘어난 145억 2,300만 엔이었다.

수주잔고는 매출보다 빠르게 늘었다. 기말 수주잔고는 2,111억 3,200만 엔으로 1년 전 1,705억 7,600만 엔보다 많았고, 이 중 트랜스포트 솔루션이 1,241억 9,700만 엔(1년 전 962억 700만 엔)을 차지했다.

매각 대금으로 현금 늘리고 장기 차입금 상환

총자산은 2025년 12월 31일의 4,639억 9,100만 엔에서 1.7% 줄어든 4,559억 400만 엔이었다. 유압 사업과 함께 매각예정자산 436억 6,500만 엔이 재무상태표에서 빠지고 매출채권이 96억 5,800만 엔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반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62억 4,300만 엔 늘어난 995억 8,300만 엔, 지분법 투자는 104억 1,400만 엔, 재고자산은 50억 3,100만 엔 늘었다. 부채는 156억 800만 엔 줄어든 1,595억 4,900만 엔이었다. 비유동 차입금이 100억 3,900만 엔에서 3,000만 엔으로 줄어든 반면 유동 차입금은 349억 4,600만 엔에서 433억 9,700만 엔으로 늘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은 125억 5,200만 엔 늘어난 2,844억 8,400만 엔이 됐고, 자기자본비율은 58.6%에서 62.4%로 높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20억 2,900만 엔(전년 동기 203억 2,700만 엔)이었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연결 범위 변동을 수반하는 자회사 주식 매각 수입 182억 400만 엔을 중심으로 114억 7,600만 엔 유입(전년 동기 102억 5,300만 엔 유출)을 기록했고, 유형자산 취득 지출은 70억 2,000만 엔에서 24억 엔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은 335억 500만 엔(전년 동기 100억 7,400만 엔)이었다. 재무활동으로는 주로 배당금 지급에 84억 6,000만 엔이 유출됐다.

전망 상향, 배당 유지, 최대 150억 엔 자사주 매입

Nabtesco는 2026년 4월 30일 발표치 대비 2026년 12월기 연간 전망을 상향했다. 매출 3,440억 엔(기존 3,270억 엔, 2025년 12월기 대비 +11.7%), 영업이익 326억 엔(기존 277억 엔, +57.3%), 세전이익 363억 엔(기존 286억 엔, +67.6%),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 241억 엔(기존 186억 엔, +53.6%), 주당이익 206.20엔(기존 158.72엔)을 예상한다. 회사는 매출 상향 이유로 정밀 감속기, 자동문, 선박용 기기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를, 이익 상향 이유로 각 사업의 매출 증가, 경비 억제, 지분법 투자이익 증가를 들었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솔루션의 영업이익 전망이 70억 엔에서 97억 엔으로 가장 크게 올랐다. 상반기 실적은 새 매출 전망의 48.7%, 영업이익 전망의 48.6%에 해당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약 167억 5,400만 엔으로 상반기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 된다.

배당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 중간배당은 41.00엔으로 2026년 8월 31일부터 지급되며, 기말 41.00엔을 더해 연간 82.00엔(전기 80.00엔)을 예상한다. 후발 사건으로 이사회는 2026년 7월 31일, 2026년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쿄증권거래소 시장 매수를 통해 최대 400만 주(자사주 제외 발행주식의 3.40%) 또는 150억 엔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취득한 주식 전부를 2026년 12월 15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목적은 주당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효율 향상이다.

Nabtesco Corporation — 2026년 12월기 상반기(2026년 1월 1일~6월 30일), IFRS, 연결. 재무상태표 항목은 2026년 6월 30일과 2025년 12월 31일 비교이며, 전망·배당 항목은 2026년 12월기 연간과 2025년 12월기 비교다. "—"는 미공시를 뜻한다.
지표2026년 12월기 상반기2025년 12월기 상반기증감
매출 (백만 엔)167,401143,272+16.8%
매출총이익 (백만 엔)52,22142,863+21.8%
매출총이익률31.2%29.9%+1.3%p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37,31434,215+9.1%
영업이익 (백만 엔)15,8469,194+72.4%
영업이익률9.5%6.4%+3.1%p
세전이익 (백만 엔)19,1348,544+124.0%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12,4166,513+90.6%
총포괄이익 (백만 엔)18,1875,112+255.8%
주당순이익 (엔)105.9454.20+95.5%
수주고 (백만 엔)198,478149,113+33.1%
컴포넌트 솔루션 — 매출 (백만 엔)45,52136,821+23.6%
컴포넌트 솔루션 — 부문이익 (백만 엔)4,8411,856+160.8%
트랜스포트 솔루션 — 매출 (백만 엔)54,42246,467+17.1%
트랜스포트 솔루션 — 부문이익 (백만 엔)9,3497,093+31.8%
액세서빌리티 솔루션 — 매출 (백만 엔)58,99852,585+12.2%
액세서빌리티 솔루션 — 부문이익 (백만 엔)5,6754,247+33.6%
기타 — 매출 (백만 엔)8,4597,399+14.3%
기타 — 부문이익 (백만 엔)490697−29.7%
총자산 (백만 엔)455,904463,991−1.7%
지배주주 귀속 자본 (백만 엔)284,484271,932+4.6%
자기자본비율62.4%58.6%+3.8%p
2026년 12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344,000—+11.7%
2026년 12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32,600—+57.3%
2026년 12월기 가이던스 — 세전이익 (백만 엔)36,300—+67.6%
2026년 12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24,100—+53.6%
2026년 12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206.20—+56.7%
연간 주당 배당금 (엔)82.008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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