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UC CORPORATION(TSE: 6954)은 오시노에 본사를 둔 CNC 시스템·산업용 로봇·공장 자동화 기계 공급업체로, 2027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의 1분기(2026년 6월 30일까지 3개월)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17.7% 늘어 2,310억 3,500만 엔, 영업이익은 26.1% 늘어 534억 9,200만 엔, 경상이익은 32.3% 늘어 681억 9,3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34.7% 늘어 509억 8,1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40.56엔에서 54.63엔으로 올랐고, 희석 증권은 없다고 밝혔다. 포괄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 132.0% 증가한 810억 4,300만 엔이었다.
경영진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앞이 불투명한 환경이었음에도 설비투자 수요가 전반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된 분기였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공장, 영업, 서비스, 사무 등 모든 부문이 적극적인 판매 확대, 안정적인 부품 조달, 경비 절감에 총력을 기울였다.
로봇과 로보머신이 이끈 전방위 성장
FANUC은 단일 사업 부문으로 보고한다. 모든 제품이 CNC와 서보모터를 기반으로 하고 투자 의사결정도 제품군 전체를 놓고 이뤄지기 때문에 부문별 영업이익은 공시하지 않는다. 다만 부문별 매출은 공개하는데, 네 부문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로봇 부문이 961억 300만 엔(+18.7%)으로 기여도가 가장 컸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산업 수요가 부진했지만 일반 산업 수주가 꾸준해 매출이 늘었고, 미주는 자동차와 일반 산업 모두 견조했으며, 중국은 전기차 관련과 일반 산업 용도에서 호조를 보였다. CNC 시스템 사업인 FA 부문은 573억 5,200만 엔(+15.5%)을 기록했다. 공작기계 수요는 유럽에서 저조했지만 일본은 국내 공작기계 업체의 견조한 수출 수주에 힘입었고, 인도와 설비투자에 적극적인 중국이 호조를 이어갔다. 로보머신 부문은 416억 5,400만 엔(+22.8%)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소형 절삭가공기 로보드릴은 일본과 중국에서, 전동 사출성형기 로보샷은 미주에서 견조하고 중국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와이어 방전가공기 로보컷은 중국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 서비스 부문은 359억 2,600만 엔(+13.0%)을 더했다. 회사는 FIELD system Basic Package, 공작기계 고장 예지가 가능한 AI 서보 모니터, 로봇용 Zero Down Time 등 예방보전용 IoT 상품 판매를 확대했다.
| 부문 | 1분기 FY3/2027 | 전년 대비 |
|---|---|---|
| 로봇 | 96,103 | +18.7% |
| FA(CNC 시스템) | 57,352 | +15.5% |
| 로보머신 | 41,654 | +22.8% |
| 서비스 | 35,926 | +13.0% |
| 총매출 | 231,035 | +17.7% |
비용이 매출을 따라가지 못하며 마진 확대
매출총이익은 매출원가 1,399억 4,100만 엔을 바탕으로 18.9% 늘어 910억 9,400만 엔이 됐고, 매출총이익률은 39.0%에서 39.4%로 올랐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10.0%만 늘어난 376억 2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 17.7%에 크게 못 미쳤는데, 이것이 18.9%의 매출총이익 증가를 26.1%의 영업이익 증가로 바꿔놓았다. 영업이익률은 1년 전 21.6%에서 23.2%로 확대됐다. 법인세 비용 162억 8,400만 엔은 실효세율 23.9%에 해당하며, 분기 이익 중 9억 2,800만 엔은 비지배주주 몫이었다.
경상이익이 영업이익을 앞지른 이유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을 147억 100만 엔 웃돌았다. 1년 전 91억 2,400만 엔에서 벌어진 이 격차가 경상이익(+32.3%)이 영업이익(+26.1%)보다 빠르게 늘어난 이유다. 영업외수익은 152억 7,800만 엔인 반면 영업외비용은 5억 7,700만 엔에 그쳤다. 단일 항목으로 가장 큰 것은 지분법 투자이익 113억 7,100만 엔으로, 이전 66억 8,800만 엔에서 70.0% 늘었다. 이는 FANUC이 연결하지 않는 관계회사 이익 중 자사 몫이다. 이자수익은 18억 6,900만 엔에서 22억 4,900만 엔으로 늘었는데, 현금 및 예금 7,214억 6,800만 엔과 유가증권 408억 엔에서 나온 것이다. 수취배당금이 3억 7,400만 엔, 잡수입이 12억 8,400만 엔을 더했다.
이번 분기 환율은 영업외이익으로 손익계산서를 거치지 않았다. 대신 기타포괄손익에 나타나는데, 외화환산조정 85억 2,400만 엔이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141억 2,800만 엔, 지분법 적용회사 지분 상당액 69억 7,900만 엔과 함께 계상됐다. 기타포괄손익 합계는 291억 3,400만 엔, 포괄이익은 810억 4,300만 엔이 됐다.
전 항목에서 상향된 가이던스
실적이 2026년 4월 24일 발표한 계획을 웃돌면서 FANUC은 같은 날 FY3/2027 전망을 공식 상향했다. 상반기는 매출 4,660억 엔(전년 대비 +14.3%), 영업이익 1,044억 엔(+21.4%), 경상이익 1,349억 엔(+25.0%), 순이익 1,003억 엔(+25.7%), EPS 107.48엔을 제시했다. 4월 수치 대비 각각 4.9%, 4.0%, 5.9%, 8.9% 상향이다. 통기는 매출 9,481억 엔(+10.5%), 영업이익 2,180억 엔(+18.6%), 경상이익 2,712억 엔(+19.2%), 순이익 1,980억 엔(+18.9%), EPS 212.18엔으로, 4월 계획 대비 4.2%, 2.7%, 5.5%, 7.1% 상향이다. 전망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3월까지 평균 달러당 150엔, 유로당 175엔을 가정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이미 상향된 연간 목표의 약 24.5%에 해당한다.
대차대조표, 배당, 감가상각
총자산은 3월 말 대비 180억 1,700만 엔 늘어난 2조 1,087억 1,700만 엔이었고, 총부채는 88억 7,800만 엔 줄어 1,988억 7,500만 엔, 순자산은 268억 9,500만 엔 늘어 1조 9,098억 4,200만 엔이 됐다. 이미 일본 제조업에서 최고 수준인 자기자본비율은 89.2%에서 89.7%로 높아졌다. 배당의 경우 FANUC은 FY3/2026에 대해 주당 107.09엔(중간 51.33엔 + 기말 55.76엔)을 지급했다. FY3/2027 배당은 아직 예상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중간 및 기말 배당금은 공표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신속히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기 연결 현금흐름표는 작성하지 않았고, 분기 감가상각비는 1년 전 110억 7,700만 엔에서 111억 8,200만 엔이었다. 발행주식 수는 982,272,430주이며 이 중 49,114,481주가 자기주식이다.
| 항목 | 1분기 FY3/2027 | 1분기 FY3/2026 | 전년 대비 |
|---|---|---|---|
| 매출 (십억 엔) | 231.04 | 196.36 | +17.7% |
| 매출총이익 (십억 엔) | 91.09 | 76.61 | +18.9% |
| 영업이익 (십억 엔) | 53.49 | 42.43 | +26.1% |
| 영업이익률 (%) | 23.2 | 21.6 | +1.5%p |
| 경상이익 (십억 엔) | 68.19 | 51.55 | +32.3%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50.98 | 37.84 | +34.7% |
| 포괄이익 (십억 엔) | 81.04 | 34.93 | +132.0% |
| 기본 EPS (엔) | 54.63 | 40.56 | +34.7% |
| 지분법 투자이익 (십억 엔) | 11.37 | 6.69 | +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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