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ODEN, 1분기 영업이익 132.8% 급증한 20억 4,200만 엔… 데이터센터 수요로 매출 23.5% 증가

도쿄에 본사를 둔 이 기술상사는 1분기 매출 610억 5,100만 엔(+23.5%), 영업이익 20억 4,200만 엔(+132.8%)을 기록했다. 공장자동화 수요 회복과 전자부품 판매 급증이 배경이다. 순이익은 14억 2,400만 엔으로 41.7% 증가에 그쳤는데, 전년 동기에 투자유가증권 매각익 6억 500만 엔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RYODEN 사업장 RYODEN Corporation · 도쿄증권거래소

공장자동화(FA) 기기, 냉열·빌딩 시스템, 전자 디바이스를 취급하는 도쿄 소재 기술상사 RYODEN(TSE: 8084)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23.5% 늘어난 610억 5,100만 엔, 영업이익은 132.8% 급증한 20억 4,200만 엔, 경상이익은 117.6% 늘어난 21억 6,700만 엔,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41.7% 증가한 14억 2,4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46.72엔에서 66.13엔, 희석 주당순이익은 46.57엔에서 65.96엔으로 올라섰다. 포괄이익은 전년 동기 5,800만 엔 손실에서 23억 2,600만 엔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인건비 상승과 전략적 투자로 전 부문에서 판매관리비가 늘었지만, FA 시스템의 수요 회복과 대형 안건 수주, 데이터센터용을 포함한 전자 부문의 수요 급증이 기초 계획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전자와 공장자동화가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4개 보고 부문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실적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 최대 부문인 전자는 매출이 23.9% 늘어난 341억 3,600만 엔, 부문이익이 107.1% 늘어난 15억 2,800만 엔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의 강세, 산업기기 시장의 완만한 회복, HEV·PHEV 등 차량용 수요의 견조함, 대만 상재 솔루션 비즈니스와 유럽·북미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모듈 반도체 판매의 급신장을 요인으로 들었다. FA 시스템은 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매출은 33.7% 늘어난 151억 4,400만 엔, 부문이익은 8,300만 엔에서 430.4% 급증한 4억 4,100만 엔이었다. 반도체 관련 수요를 배경으로 공작기계가 증산 기조로 돌아섰고 배전반 제조사 대형 안건이 진척된 덕분으로, 미국 관세에 직면한 완성차 업체의 투자 억제 움직임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냉열·빌딩 시스템은 매출이 15.5% 늘어난 99억 8,900만 엔, 이익이 50.5% 늘어난 6억 4,800만 엔으로, 폭염 대책 상품과 2027년도 시행 '톱 러너 제도'를 앞둔 가정용 룸에어컨 교체 수요가 뒷받침했다. X-Tech만 뒷걸음질 쳤다. 매출은 5.5% 줄어든 17억 9,400만 엔, 부문 영업손실은 800만 엔에서 2,700만 엔으로 확대됐다. 에너지·자재 비용이 스마트 농업을 압박하고 의료기관 설비투자가 부진했던 반면, ICT 모니터링 사업은 대형 안건을 다수 수주했다. 각 부문에 배부되지 않은 전사 비용 5억 3,500만 엔이 5억 4,800만 엔 조정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조정액은 3억 6,600만 엔이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480억 엔으로 전체의 78.6%, 해외는 118억 엔·23.9%에서 130억 5,100만 엔·21.4%로 늘었고 이 가운데 중화권만 78억 300만 엔이었다.

전년의 유가증권 매각익이 순이익 증가폭이 작았던 이유다

경상이익 117.6% 급증과 순이익 41.7% 증가 사이의 격차는 전적으로 경상이익 아래 항목에서 비롯됐고, 손익계산서가 그 원인을 분명히 보여준다. 전년 동기 RYODEN은 투자유가증권 매각익 6억 500만 엔을 특별이익으로 계상했고 보조금 반환손 1,600만 엔의 특별손실만 있었던 탓에, 세전 분기순이익이 15억 8,500만 엔까지 올라 그해 경상이익 9억 9,600만 엔을 59% 웃돌았다. 올해 같은 항목의 이익은 5,900만 엔에 그쳤고 특별손실은 없어, 세전 이익 22억 2,700만 엔은 경상이익보다 6,000만 엔 많은 수준에 머물렀다. 세전 기준 증가율은 40.5%로 귀속 순이익의 41.7%와 거의 일치한다.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어도 이에 견줄 만한 아래 항목의 뒷받침이 애초에 없었던 셈이다. 법인세 등은 5억 8,000만 엔에서 7억 9,100만 엔으로 늘어 실효세율은 36.6%에서 35.5%가 됐고, 비지배주주 귀속분은 전년의 소폭 손실에서 1,100만 엔으로 바뀌었다. 영업외 항목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영업외수익은 2억 3,000만 엔에서 2억 1,800만 엔(수취이자 6,500만 엔, 수취배당금 1억 2,500만 엔), 영업외비용은 1억 1,200만 엔에서 9,300만 엔으로, 여기에는 환차손 2,400만 엔과 외국원천세 3,100만 엔이 포함됐다.

운전자본이 총자산을 늘리고 자기자본비율을 끌어내렸다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684억 900만 엔으로 3월 말 1,543억 300만 엔에서 141억 600만 엔, 9.1% 늘었다. 현금 및 예금은 62억 8,100만 엔 줄었지만 받을어음·매출채권 및 계약자산이 50억 1,700만 엔, 상품 및 제품이 24억 3,500만 엔, 미수금이 75억 2,700만 엔 증가했다. 부채는 133억 800만 엔 늘어난 730억 7,800만 엔으로, 거의 전부가 지급어음 및 매입채무 152억 1,000만 엔 증가에 따른 것이며 미지급법인세 1억 8,500만 엔 감소가 일부를 상쇄했다. 순자산은 7억 9,800만 엔 늘어난 953억 3,100만 엔에 그쳤다. 분기순이익 14억 2,400만 엔이 배당금 지급 15억 800만 엔에 상쇄되고, 외화환산조정 3억 엔과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 6억 2,700만 엔 증가가 잔액을 떠받쳤다. 자산이 약 9% 늘어난 반면 자본은 거의 제자리였던 탓에 자기자본비율은 61.2%에서 4.7%포인트 하락한 56.5%가 됐다. 자기자본 자체는 944억 2,000만 엔에서 950억 8,700만 엔으로, 주당순자산은 4,380.05엔에서 4,423.33엔으로 개선됐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71억 7,500만 엔이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50억 8,900만 엔 유입에서 24억 6,800만 엔 유출로 돌아섰다. 75억 5,700만 엔 악화한 것으로, 미수금 76억 3,600만 엔 증가와 법인세 등 지급 8억 5,100만 엔이 주된 요인이다. 투자활동에는 자회사 주식 취득을 위한 선급금 15억 5,100만 엔과 무형고정자산 취득 10억 8,700만 엔을 포함해 24억 1,900만 엔이, 재무활동에는 배당금 지급 14억 6,500만 엔과 자기주식 취득 2억 3,600만 엔을 중심으로 19억 1,500만 엔이 쓰였다. 회사는 이번 분기 중 연결 범위에 중요한 변경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연간 매출 2,520억 엔 계획과 1대 2 주식분할

RYODEN은 7월 28일 상향한 전망을 이번 결산에서 그대로 유지했으며, 방금 발표한 분기 실적에 비추어 보면 목표는 야심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1,217억 엔(+19.2%), 영업이익 37억 엔(+52.1%), 경상이익 38억 엔(+42.5%), 귀속 순이익 26억 엔(+19.7%)이 예상되며 상반기 주당순이익은 120.72엔이다. 통기로는 매출 2,520억 엔(+18.4%), 영업이익 75억 엔(+43.0%), 경상이익 75억 엔(+30.0%), 귀속 순이익 60억 엔(+13.7%)을 제시했다. 통기 주당순이익은 139.30엔으로, 이는 예정된 주식분할의 영향을 반영한 수치이며 분할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278.59엔이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결국 1분기는 계획 매출의 24.2%를 채운 반면 계획 영업이익의 27.2%, 계획 귀속 순이익의 23.7%를 달성했다.

배당은 분할 전 기준 170.00엔으로 증액, 자기주식은 임원에게 처분

배당 예상은 직전 공표치에서 수정됐다. 실적 전망을 상향한 7월 28일 공시와 같은 발표다. RYODEN은 2027년 3월기 중간배당을 주당 85.00엔, 기말배당을 주당 42.50엔으로 계획하고 있다. 두 숫자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회사는 2026년 10월 1일을 효력발생일로 보통주 1주를 2주로 분할할 예정이며, 기말배당은 분할 후 주식 수 기준으로, 중간배당은 분할 이전 기준으로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 결산단신에 연간 합계가 표시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분할을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는 기말배당이 85.00엔, 연간 합계가 170.00엔이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6년 3월기 실적 배당은 138.00엔(중간 68.00엔+기말 70.00엔)이었다. 같은 날 공표된 분할 관련 공시에는 정관 일부 변경과 주주우대제도 변경도 포함됐다. 별도로 RYODEN은 중요한 후발사상으로 2026년 7월 24일 양도제한부주식으로서 자기주식 35,000주를 1주당 3,810엔, 총 133,350,000엔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배정 대상은 사내이사 3명(14,000주)과 집행임원 15명(21,000주)이다. 분기 말 발행주식 수는 21,612,037주, 자기주식은 115,301주에서 55,063주로 줄었으며 기중 평균 주식 수는 21,511,892주였다.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법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RYODEN Corporation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지표 (일본 회계기준, 연결)
항목FY3/2027 1QFY3/2026 1Q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61,05149,422+23.5%
영업이익 (백만 엔)2,042877+132.8%
경상이익 (백만 엔)2,167996+117.6%
세전 이익 (백만 엔)2,2271,585+40.5%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1,4241,004+41.7%
기본 주당순이익 (엔)66.1346.72+41.5%
희석 주당순이익 (엔)65.9646.57+41.6%
포괄이익 (백만 엔)2,326−58
FA 시스템 — 매출 (백만 엔)15,14411,329+33.7%
FA 시스템 — 부문이익 (백만 엔)44183+430.4%
냉열·빌딩 시스템 — 매출 (백만 엔)9,9898,648+15.5%
냉열·빌딩 시스템 — 부문이익 (백만 엔)648431+50.5%
X-Tech — 매출 (백만 엔)1,7941,898−5.5%
X-Tech — 부문손실 (백만 엔)−27−8
전자 — 매출 (백만 엔)34,13627,547+23.9%
전자 — 부문이익 (백만 엔)1,528738+107.1%
총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168,409154,303+9.1%
순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95,33194,533+0.8%
자기자본비율 (%, FY3/26 기말 대비)56.561.2−4.7%p
주당순자산 (엔, FY3/26 기말 대비)4,423.334,380.05+1.0%
FY3/27 매출 전망 (백만 엔)252,000+18.4%
FY3/27 영업이익 전망 (백만 엔)7,500+43.0%
FY3/27 경상이익 전망 (백만 엔)7,500+30.0%
FY3/27 귀속 순이익 전망 (백만 엔)6,000+13.7%
FY3/27 주당순이익 전망 (엔, 분할 반영)139.30
연간 배당 (엔, 분할 전 기준: FY3/27 예상 vs FY3/26 실적)170.00138.00+3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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