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WER 1분기 영업이익 11.7% 증가… 미국 지분 매각 차익 소멸로 경상이익은 반토막

전원개발(J-POWER)은 화력 이용률 상승과 태국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 2,802억 엔(+12.0%), 영업이익 363억 엔(+11.7%)을 기록했다. 반면 경상이익은 45.9% 감소한 396억 엔, 모회사주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47.3% 감소한 274억 엔에 그쳤다. 미국 화력발전 사업 지분 양도 차익이 반영됐던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에 대비해 지분법 투자이익이 78.3% 급감한 것이 원인이다.

전원개발(J-POWER) 발전 설비 Electric Power Development Co., Ltd.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도쿄에 본사를 둔 도매 전력 사업자로 국제적으로는 J-POWER로 알려진 전원개발(Electric Power Development Co., Ltd., TSE: 9513)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12.0% 늘어난 2,802억 엔,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363억 엔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 아래로 내려가면 그림이 뒤집힌다. 경상이익은 45.9% 감소한 396억 엔, 모회사주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47.3% 감소한 274억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284.82엔에서 155.80엔으로 낮아졌고 희석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반면 분기포괄이익은 132.6% 늘어난 368억 엔으로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격차의 상당 부분은 비교 기준에서 비롯된다. 전년 동기에는 경상이익이 108.5%, 순이익이 104.5% 급증했는데, 이는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이익으로 만들어진 이례적으로 높은 출발점이었다.

화력 발전이 부진한 수력을 메웠고, 매출은 그래도 늘었다

매출 증가는 세 갈래에서 나왔다. 전기사업 매출은 6.9% 증가한 2,011억 엔으로, 이 가운데 타사 판매 전력료가 7.4% 늘어난 1,880억 엔이었고 송전(탁송) 수익은 120억 엔으로 보합이었다. 해외사업 매출은 33.8% 급증한 664억 엔, 기타 사업 매출은 1.3% 늘어난 126억 엔이었다. 그 아래에서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수력 출수율이 105%에서 94%로 떨어지며 재생에너지 판매전력량은 16.2% 감소한 27억 9,200만 kWh가 됐고, 수력만 보면 29억 8,500만 kWh에서 24억 5,500만 kWh로 줄었다. 반대로 화력 발전소 이용률은 43%에서 49%로 올라 화력 판매전력량은 16.0% 늘어난 77억 6,900만 kWh를 기록했다. 도매 전력거래시장 등에서 조달해 되판 전력량은 27.2% 감소한 26억 1,900만 kWh로, 발전사업 전체 판매전력량은 3.3% 줄어든 131억 8,200만 kWh였다. 해외 판매전력량은 태국 증가에 힘입어 9.7% 늘어난 38억 8,600만 kWh였고, 그 결과 그룹 전체 판매전력량은 전년 171억 6,900만 kWh에서 170억 6,800만 kWh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물량은 거의 그대로인데 수익성 있는 매출 구성으로 바뀐 셈이다.

비용도 같은 속도로 늘었다. 영업비용은 12.0% 증가한 2,439억 엔, 이 가운데 전기사업 영업비용이 10.3% 늘어난 1,749억 엔이었고 연료비만 24.8% 급증한 631억 엔이었다. 해외사업 영업비용은 19.6% 늘어난 546억 엔이었다. 매출과 비용이 똑같이 12.0%씩 늘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전년 13.0%에서 12.9%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말해 영업 단계에서는 마진 개선 없는 성장의 분기였고, 그 이상의 극적인 변화는 없었다.

이익 격차는 전부 영업이익 아래에 있다

영업외수익은 전년 509억 엔에서 69.3% 감소한 156억 엔이 됐다. 거의 전부를 한 항목이 설명한다. 지분법에 의한 투자이익이 465억 엔에서 78.3% 급감한 101억 엔으로, 364억 엔 줄었다. 회사는 이를 전년 동기에 인식한 미국 화력발전 사업 지분 양도에 따른 이익의 반동 감소라고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영업외비용은 19.5% 늘어난 123억 엔으로, 지급이자가 26.3% 증가한 86억 엔, 환차손이 8억 엔에서 28억 엔으로 늘었다. 그 결과 분기 경상수익 합계는 매출이 12.0% 늘었음에도 1.8% 감소한 2,958억 엔에 그쳤고, 분기 경상비용 합계는 12.4% 늘어난 2,563억 엔이 됐다.

계산은 깔끔하게 맞아떨어진다.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335억 엔 줄었는데, 지분법 이익의 반동만으로 364억 엔이다. 이후 법인세 등은 202억 엔에서 93억 엔으로 줄어 분기순이익은 527억 엔에서 301억 엔이 됐고, 비지배주주 귀속분이 7억 엔에서 27억 엔으로 늘면서 모회사주주 귀속 순이익 감소율(47.3%)이 그룹 전체보다 약간 더 컸다. 본업의 실체를 보려는 투자자에게는 마진이 유지된 채 11.7% 늘어난 영업이익이 더 깨끗한 지표다. 그 아래에서의 반토막은 일회성으로 부풀려진 기저에 대비한 영업외 항목의 결과이지, 발전이나 송변전 사업 자체의 악화가 아니다.

해외 매출은 3분의 1 늘고, 해외 세그먼트 이익은 3분의 2 줄었다

J-POWER는 세그먼트 이익을 경상이익 기준으로 공시하기 때문에 세그먼트 표에 이 분기의 균열이 그대로 드러난다. 발전사업 매출은 화력 발전소 이용률 상승과 도매시장 판매 단가 상승으로 7.1% 늘어난 1,927억 엔이었지만, 연료비와 타사 구입 전력료 상승으로 판매 총이익이 떨어지면서 세그먼트 이익은 1.8% 줄어든 201억 엔이었다. 송변전사업 매출은 123억 엔으로 보합이었고 세그먼트 이익은 지급이자 증가로 24.6% 감소한 19억 엔이었다. 전력 주변 관련 사업 매출은 호주 탄광 권익 보유 자회사의 엔저 효과 등으로 9.0% 늘어난 172억 엔이었으나, 매출원가 증가로 세그먼트 이익은 33.3% 줄어든 18억 엔이었다. 해외사업 매출은 태국 물량 증가로 33.8% 늘어난 664억 엔이었지만, 세그먼트 이익은 464억 엔에서 67.7% 급감한 150억 엔이었다. 지분법 이익의 반동이 한곳에 집중된 것이다. 기타 사업은 매출 28억 엔, 세그먼트 이익 1억 8,600만 엔(전년 6,800만 엔)을 기록했다. 세그먼트 이익 합계는 725억 엔에서 391억 엔으로 줄었고, 그 감소분 333억 엔 가운데 314억 엔이 해외사업에서 나왔다.

미국 태양광·라오스 수력으로 자산 증가, 자기자본비율은 37.3%로 하락

총자산은 3월 말 대비 979억 엔 늘어난 3조 8,376억 엔이 됐다. 미국 차저(Charger) 태양광발전소 건설 공사 진척,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 출자, 엔저 영향이 배경이다. 부채는 장기차입금 증가로 724억 엔 늘어난 2조 2,776억 엔이 됐고, 이 중 유이자부채는 785억 엔 증가한 1조 9,617억 엔이며 그중 3,500억 엔은 해외사업의 논리코스 론(책임재산 한정 특약부 차입금)이다. 순자산은 254억 엔 늘어난 1조 5,599억 엔, 자기자본은 전기 말 1조 4,054억 엔에서 1조 4,323억 엔이 됐다. 자산이 자본보다 빨리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37.6%에서 37.3%로 낮아졌다. 회사는 또 4월 30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5월 15일자로 자기주식 6,713,200주를 소각했고, 이에 따라 이익잉여금과 자기주식이 각각 199억 9,900만 엔 감소했다. 발행주식수는 183,051,100주에서 176,337,900주로, 자기주식은 7,042,805주에서 309,239주로 줄었다. 감가상각비는 전년 282억 엔에서 283억 엔이었다. 분기 연결현금흐름표는 작성되지 않았고, 기간 중 2개사가 신규로 연결범위에 편입됐다.

연간 가이던스 유지, 연간 배당은 105.00엔 계획

J-POWER는 2026년 5월 12일 공표한 연간 실적 전망을 전혀 수정하지 않았다. 매출 1조 3,800억 엔(+16.7%), 영업이익 1,250억 엔(+23.8%), 경상이익 1,250억 엔(−21.2%), 모회사주주 귀속 당기순이익 810억 엔(+38.4%), 주당순이익 460.21엔이 전망치다. 즉 가이던스는 이미 연간 기준으로도 경상이익 감소를 반영하고 있으며 — 이번 분기를 만든 것과 같은 영업외 반동이다 — 동시에 영업이익과 최종 이익은 증가를 상정하고 있다. 이 계획 대비 1분기 진척률은 매출 20.3%, 영업이익 29.0%, 경상이익 31.6%, 순이익 33.9%로 모든 이익 지표에서 앞서 나가는 출발이다.

배당 계획 역시 직전 공표치에서 수정이 없다고 밝혔다. 중간 50.00엔, 기말 55.00엔으로 연간 105.00엔이며, 2026년 3월기의 50.00엔+50.00엔, 즉 100.00엔과 비교된다. 증액분은 전액 기말 배당에서 나온다. 분기 연결재무제표는 EY신일본유한책임감사법인의 임의 기중 검토를 받았다.

동남아: 메콩강 수력 합작사와 태국 가스화력 2건

실적과 함께 공시된 두 건의 거래는 이번 분기 실적 구도를 만든 해외 플랫폼을 더 넓힌다. 2026년 4월 2일 J-POWER는 라오스 Pak Lay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지배기업을 설립했다. Pak Lay Power Company Limited의 지분은 연결자회사 JH International B.V.가 51%(이 중 회사 간접 보유 48.96%), Gulf Development Public Company Limited가 49%를 보유하며 지분법을 적용한다. 메콩강의 풍부한 자연 유량을 그대로 활용하는 유입식(流れ込み式) 수력발전소로 하천 환경 영향을 억제하는 설계를 채택했으며, 회사는 이를 자사의 탄소중립 목표 'BLUE MISSION 2050'에 연결하고 있다. 별도로 2026년 4월 23일에는 자회사 J-POWER Holdings (Thailand)를 통해 Electricity Generating Public Company Limited로부터 Klongluang Utilities(파툼타니주 소재, 2017년 7월 운전 개시, 출력 12만 2,000kW 및 시간당 증기 15톤)와 Banpong Utilities(라차부리주 소재, 2017년 10월 운전 개시, 출력 25만 6,000kW 및 시간당 증기 80톤)의 지분 일부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49%씩, 합계 27억 6,500만 타이 바트에 취득하며, 태국 관계 당국의 인허가 취득 후 2026년 8월경 참여할 예정이다. 취득 후 두 회사는 지분법 적용 관계회사가 된다.

J-POWER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지표 (일본기준, 연결)
지표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280,273250,297+12.0%
영업이익 (백만 엔)36,28232,477+11.7%
영업이익률 (%)12.913.0−0.1%p
영업외수익 (백만 엔)15,60550,905−69.3%
지분법 투자이익 (백만 엔)10,11046,520−78.3%
경상이익 (백만 엔)39,56173,067−45.9%
모회사주주 귀속 분기순이익 (백만 엔)27,42452,088−47.3%
기본 주당순이익 (엔)155.80284.82−45.3%
분기포괄이익 (백만 엔)36,83415,834+132.6%
판매전력량 (백만 kWh)17,06817,169−0.6%
해외사업 세그먼트 이익 (백만 엔)15,00146,487−67.7%
총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3,837,6133,739,701+2.6%
순자산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1,559,9241,534,476+1.7%
자기자본 (백만 엔, FY3/26 기말 대비)1,432,3331,405,468+1.9%
자기자본비율 (%, FY3/26 기말 대비)37.337.6−0.3%p
FY3/27 매출 전망 (백만 엔)1,380,000+16.7%
FY3/27 영업이익 전망 (백만 엔)125,000+23.8%
FY3/27 경상이익 전망 (백만 엔)125,000−21.2%
FY3/27 모회사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 (백만 엔)81,000+38.4%
FY3/27 주당순이익 전망 (엔)460.21
연간 배당 (엔, FY3/27 전망 vs FY3/26 실적)105.00100.00+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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