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1분기 사업이익 20% 증가 194억 엔, 수입 식육 가격 전가 효과…순이익은 6% 감소

일본 최대 육가공 기업이 6월 분기에 매출을 8.7% 늘려 3,849억 엔, 사업이익을 19.5% 늘려 194억 엔을 기록했다. 식육사업본부가 조달비용 상승을 가격에 전가했고, 새로 분리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이익을 29% 늘렸다. 다만 영업 아래 단계에서는 그림이 평평해진다. 세전이익은 0.6% 증가에 그쳤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5.6% 감소한 108억 엔이었다.

오사카에 있는 니혼햄 본사 사옥 NH Foods Ltd.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니혼햄 그룹의 모회사인 니혼햄(NH Foods Ltd., TSE: 2282)이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1분기 실적을 IFRS 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8.7% 증가한 3,849억 엔(384,946백만 엔), 그룹 고유의 영업 지표인 사업이익은 19.5% 증가한 194억 엔(19,415백만 엔)이었다. 세전 분기이익은 0.6% 증가한 185억 엔(18,523백만 엔)에 그쳤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분기이익은 5.6% 감소한 108억 엔(10,772백만 엔)으로 기본 주당순이익은 115.40엔에서 114.46엔이 됐다. 반면 포괄이익은 24.5% 늘어난 146억 엔(14,647백만 엔)이었다.

영업 단계와 최종 단계의 괴리는 단순한 산술이다. 사업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일반관리비를 차감하고 그룹이 정한 환차손익을 가미하되 IFRS 조정과 비경상 항목을 제외해 산출한다. 따라서 세전이익과 일대일로 움직이지 않는다. 세전이익 아래에서는 법인세 부담이 약 59억 엔에서 63억 엔으로 늘고, 비지배지분 귀속분이 약 11억 엔에서 14억 엔으로 확대돼, 소폭 늘어난 세전이익이 감소한 귀속이익으로 바뀌었다.

식육사업본부가 견인, 새 부문이 등장

니혼햄은 2026년 4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볼파크 사업을 그 산하로 편입하는 조직 재편을 실시해, 이를 별도 보고 부문으로 공시하기 시작했다. 전사 비용의 부문 배부 방식도 변경돼 전년 동기 부문 정보는 재분류됐다. 그 기준으로 식육사업본부가 분기를 떠받쳤다. 매출은 12.2% 증가한 2,808억 엔(280,805백만 엔), 부문 이익은 20.4% 증가한 153억 엔(15,264백만 엔)이었다. 각 축종의 조달가격이 상승했지만 적절히 전가했고, 호주 소고기 사업은 판매단가 상승 속에서도 판매수량을 유지했다. 수입 식육의 적정 가격 설정과 재고관리, 판매부문의 브랜드 전략이 나머지를 채웠다. 가공사업본부는 국내 컨슈머 주력 브랜드 매출 신장과 북미 자회사 제조수량 확대로 매출이 2.5% 늘어 1,322억 엔(132,189백만 엔)이었지만, 중동 정세 영향으로 원료 가격이 급등해 부문 이익은 13.9% 감소한 7억 엔(746백만 엔)에 머물렀다. 이번 분기의 유일한 명확한 약점이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비율로 보면 최고 성장주였다. 에스콘필드 HOKKAIDO 관객 동원이 견조해 티켓·광고·굿즈·식음료 수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매출은 13.2% 증가한 125억 엔(12,544백만 엔), 이익은 29.2% 증가한 49억 엔(4,911백만 엔)이 됐다.

니혼햄 — 2027년 3월기 1분기 부문별 실적 (IFRS, 연결). 매출은 부문 간 내부매출 포함, 전년 동기는 재분류.
부문매출 (백만 엔)매출 전년비부문 이익 (백만 엔)이익 전년비
가공사업본부132,189+2.5%746-13.9%
식육사업본부280,805+12.2%15,264+20.4%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업부12,544+13.2%4,911+29.2%
부문 합계425,538+11.0%20,921+20.6%
소거·조정-40,592-1,506
연결384,946+8.7%19,415+19.5%

식육 재고가 자산을 늘리고 현금을 빨아들였다

총자산은 2.2% 증가한 1조 196억 엔(1,019,630백만 엔)이 됐다. 유동자산은 5.5% 늘어 4,623억 엔(462,330백만 엔)이었는데, 식육 단가 상승과 수량 증가로 재고자산이 13.7% 늘어 1,744억 엔(174,468백만 엔)이 된 것과 기타 금융자산이 160억 엔(16,097백만 엔)으로 급증한 영향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5.1% 줄어 583억 엔(58,321백만 엔)이 됐다. 비유동자산은 0.3% 감소한 5,573억 엔(557,300백만 엔)으로, 유형고정자산이 0.2% 줄어 3,751억 엔(375,187백만 엔), 무형자산 및 영업권은 DX 추진에 따른 소프트웨어 증가로 2.8% 늘어 401억 엔(40,150백만 엔)이었다. 부채는 5.3% 증가한 4,696억 엔(469,607백만 엔)이었다. 미지급 법인세는 30.7% 줄어 107억 엔(10,758백만 엔)이 됐지만, 당면 자금 수요에 대비한 차입으로 유이자부채가 10.7% 늘어 2,529억 엔(252,983백만 엔)이 됐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은 분기이익 108억 엔에도 현금배당 151억 엔(15,062백만 엔) 지급으로 0.6% 감소한 5,339억 엔(533,917백만 엔)이 됐고, 귀속 지분 비율은 1.4%p 하락한 52.4%가 됐다.

현금 창출이 이번 분기의 가장 약한 부분이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9억 엔(1,961백만 엔) 순유입에 불과했다. 세전이익 185억 엔, 감가상각비 110억 엔(11,062백만 엔), 영업채무 증가 82억 엔(8,215백만 엔)이 있었지만 재고자산 증가 206억 엔(20,640백만 엔)이 대부분을 흡수했다. 투자활동은 고정자산 취득 105억 엔(10,506백만 엔)을 중심으로 105억 엔(10,594백만 엔) 유출이었다. 재무활동은 27억 엔(2,766백만 엔) 유출로, 단기차입금 258억 엔(25,885백만 엔) 증가가 현금배당 151억 엔(15,172백만 엔)과 자기주식 취득 100억 엔(10,001백만 엔)을 뒷받침했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3억 엔(10,358백만 엔) 줄어 583억 엔이 됐다.

전망은 그대로, 그리고 남은 기간은 훨씬 약할 것을 시사한다

니혼햄은 2026년 5월 8일 공표한 상반기 및 통기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상반기 누계는 매출 7,450억 엔(+3.1%), 사업이익 340억 엔(-6.4%), 세전이익 340억 엔(-11.2%), 귀속 당기이익 220억 엔(-5.1%)이다. 통기는 매출 1조 5,000억 엔(+2.9%), 사업이익 610억 엔(-10.7%), 세전이익 550억 엔(+0.8%), 귀속 당기이익 380억 엔(+8.4%), 주당순이익 403.68엔이다. 산술을 짚어볼 만하다. 1분기만으로 연간 사업이익 목표의 31.8%를 이미 채웠는데, 그 목표 자체는 연간 10.7% 감소를 전제한다. 경영진이 수입 식육 가격 전가라는 순풍이 약해지고 원료비 부담이 남은 기간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당 전망도 변경되지 않았고 전년 대비 크게 높다. 2027년 3월기 주당 180.00엔으로 2026년 3월기 160.00엔에서 늘어나며 전액 기말 지급이다.

니혼햄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지표 (IFRS, 연결). 재무상태표 항목은 2026년 6월 30일과 2026년 3월 31일 비교.
지표27/3기 1Q26/3기 1Q전년비
매출 (백만 엔)384,946354,141+8.7%
사업이익 (백만 엔)19,41516,241+19.5%
세전 분기이익 (백만 엔)18,52318,418+0.6%
분기이익 (백만 엔)12,21012,555-2.7%
모회사 소유주 귀속 이익 (백만 엔)10,77211,417-5.6%
포괄이익 (백만 엔)14,64711,764+24.5%
기본 주당순이익 (엔)114.46115.40-0.8%
영업활동 현금흐름 (백만 엔)1,961
재고자산 (백만 엔)174,468+13.7%
유이자부채 (백만 엔)252,983+10.7%
총자산 (백만 엔)1,019,630997,477+2.2%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백만 엔)533,917536,940-0.6%
귀속 지분 비율 (%)52.453.8-1.4%p
연간 주당 배당금 (엔)180.00160.00+12.5%
27/3기 전망 — 사업이익 (백만 엔)61,0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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