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작업복·기능성 의류 매장 체인을 운영하는 워크맨(Workman Co., Ltd., TSE: 7564)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영업총수입은 24.7% 증가한 518억 1,200만 엔, 영업이익은 33.3% 증가한 120억 3,100만 엔, 경상이익은 34.6% 증가한 124억 3,100만 엔, 분기순이익은 34.0% 증가한 77억 9,200만 엔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95.48엔으로 전년 동기의 71.28엔을 웃돌았다. 워크맨은 자회사가 없어 이번 수치는 모회사 단독 기준의 비연결 실적이다.
두 개의 매출 지표: 회사 수입과 체인 전체 매출
워크맨 점포의 대다수가 가맹점이기 때문에 회사는 서로 다른 대상을 측정하는 두 개의 매출 지표를 공표한다. 체인 전체 매출, 즉 네트워크 전 점포에서 소비자가 실제로 지출한 금액은 675억 6,100만 엔으로 18.6% 증가했고 기존점 매출은 13.3% 늘었다. 워크맨 자체 손익계산서를 통과하는 영업총수입은 518억 1,200만 엔으로, 가맹점으로부터의 수입(로열티 및 관련 항목) 140억 1,400만 엔과 매출액 377억 9,800만 엔으로 구성된다. 매출액 가운데 297억 6,900만 엔은 가맹점 상품 공급, 80억 2,800만 엔은 직영점 매출이다.
운영 형태별로는 가맹점이 체인 전체 매출의 595억 3,200만 엔(18.5% 증가, 구성비 88.1%)을, 직영점이 80억 2,800만 엔(19.8% 증가, 구성비 11.9%)을 각각 차지했다.
이익이 매출보다 더 크게 늘어난 이유
영업총수입이 체인 전체 매출보다 빠르게, 이익은 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은 상품 구성이 워크맨이 직접 공급하는 상품 쪽으로 이동한 반면 고정비는 거의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출원가는 249억 3,900만 엔에서 309억 7,400만 엔으로 늘었고, 그 결과 영업총이익은 166억 2,000만 엔에서 208억 3,700만 엔이 됐다. 영업총수입 대비 총이익률은 40.2%로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75억 9,200만 엔에서 88억 600만 엔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영업총수입 대비 비중은 18.3%에서 17.0%로 낮아졌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21.7%에서 23.2%로 올랐다. 경상이익은 수취이자와 매입할인 등 영업외수익 덕분에 영업이익을 약 4억 엔 웃돌았다.
PB 상품이 체인 매출의 4분의 3
경영진은 이번 분기 실적의 배경으로 ‘중기 성장 비전 2030’에서 내건 ‘모든 사람에게 기능성 웨어를’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한 매스화 제품 정책을 들었다. 신상품으로는 회복·피로 경감 수요를 겨냥한 MEDiHEAL 이너웨어를 비롯해 폭염 대응 웨어 XShelter, UV 차단 파카 등이 있다.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의 전환은 한층 가속돼 체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PB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74.9%에 달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기존 SNS 마케팅에 더해 TV 광고와 전단 등 매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장 진열과의 연동을 높여 고객층 확대와 내점 빈도 향상을 노렸다.
회사는 경영 환경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해 여름 상품 판매가 부진했고,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입 가격이 올랐다. 이번 분기의 성장은 이러한 역풍 덕분이 아니라 역풍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것이다.
점포망 1,107개 점포로 확대
워크맨은 분기 중 13개 점포(워크맨 컬러즈 10개, 워크맨플러스 3개)를 신규 출점했고 스크랩 앤드 빌드 2개, 개장 전환 17개를 실시해 점포망을 1,107개로 늘렸다. 업태별로는 워크맨 237개, 워크맨플러스 732개, #워크맨여자 31개, 워크맨 컬러즈 97개, 워크맨 프로 10개다. 컬러즈 업태는 법인 프랜차이즈를 통한 쇼핑센터 출점으로 확대하고, 플러스 업태는 개장과 스크랩 앤드 빌드로 기존점을 활성화하고 있다. 계약 형태별로는 프랜차이즈 스토어(가맹점 A계약)가 전기 말 대비 5개 늘어난 1,011개(법인 FC 13개 포함), 직영점(가맹점 B계약 점포·트레이닝 스토어·쇼핑센터 점포)이 8개 늘어난 96개였다.
사실상 무차입의 재무구조
총자산은 1,845억 2,300만 엔으로 2026년 3월기 말 대비 7억 3,400만 엔 줄었다. 유동자산은 12억 9,600만 엔 감소한 1,371억 4,400만 엔으로, 상품이 70억 9,300만 엔, 현금 및 예금이 12억 6,100만 엔 줄어 824억 8,200만 엔이 된 반면 유가증권이 30억 9,900만 엔, 가맹점 대여 계정이 27억 6,000만 엔, 매출채권이 6억 9,000만 엔 늘었다. 고정자산은 토지(+8억 300만 엔)와 건물(+4억 6,200만 엔)을 중심으로 5억 6,200만 엔 늘어난 473억 7,900만 엔이었다.
부채 총계는 15억 1,200만 엔 줄어든 302억 8,700만 엔으로, 의미 있는 규모의 이자부 부채는 없다. 순자산은 7억 7,800만 엔 늘어난 1,542억 3,500만 엔으로, 분기순이익 77억 9,200만 엔과 이연헤지손익 2억 4,600만 엔 증가가 배당금 지급 72억 6,300만 엔으로 대부분 상쇄됐다. 그 결과 자기자본비율은 83.6%로 전기 말 82.8%에서 상승했다. 소매업체로는 이례적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다. 분기 감가상각비는 9억 9,8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8억 4,700만 엔에서 늘었다.
가이던스 무수정, 그리고 남는 괴리
워크맨은 2026년 5월 11일 공표한 실적 전망을 수정하지 않았다. 상반기는 영업총수입 942억 300만 엔(+23.7%), 영업이익 176억 6,600만 엔(+22.3%), 경상이익 183억 4,100만 엔(+23.3%), 순이익 113억 1,000만 엔(+22.6%), 주당순이익 138.58엔, 체인 전체 매출 1,237억 8,500만 엔(+21.9%)을 그대로 유지했다. 통기는 영업총수입 1,833억 7,600만 엔(+14.0%), 영업이익 321억 1,200만 엔(+8.2%), 경상이익 334억 1,800만 엔(+9.3%), 순이익 223억 2,900만 엔(+8.3%), 주당순이익 273.60엔, 체인 전체 매출 2,379억 7,000만 엔(+13.7%)이다.
이 공시의 긴장은 여기에 있다. 1분기 영업이익 120억 3,100만 엔은 이미 통기 계획의 약 37.5%에 해당하지만, 계획이 요구하는 연간 증가율은 8.2%에 그친다.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남은 9개월의 영업이익이 약 200억 8,100만 엔이라는 뜻으로, 전기 같은 9개월의 약 206억 5,000만 엔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결산 단신은 5월 전망을 수정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문서에 담긴 비용 관련 신호는 엔화 약세와 원자재에 따른 매입 가격 압력, 그리고 계절 상품의 날씨 민감도뿐이다. 워크맨은 작업복·작업 관련 용품,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캐주얼웨어 소매를 영위하는 단일 세그먼트로 보고한다.
배당은 89엔 유지, 연 1회 지급
FY3/2027 배당 전망은 주당 89.00엔으로 FY3/2026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워크맨은 기말에 연 1회만 배당을 실시하므로 중간배당 0.00엔은 배당 중단이 아니라 회사의 통상적인 지급 일정에 따른 것이다. 예상 주당순이익 273.60엔 기준 배당성향은 약 33%다. 분기 중 지급한 배당금 72억 6,300만 엔은 FY3/2026 기말 배당에 해당한다.
| 항목 | 1Q FY3/2027 | 1Q FY3/2026 | 전년 대비 |
|---|---|---|---|
| 체인 전체 매출 (십억 엔) | 67.56 | 56.95 | +18.6% |
| 영업총수입 (십억 엔) | 51.81 | 41.56 | +24.7% |
| 영업이익 (십억 엔) | 12.03 | 9.03 | +33.3% |
| 경상이익 (십억 엔) | 12.43 | 9.24 | +34.6% |
| 분기순이익 (십억 엔) | 7.79 | 5.82 | +34.0% |
| 주당순이익 (엔) | 95.48 | 71.28 | +33.9% |
| 영업이익률 (%) | 23.2 | 21.7 | +1.5%p |
| 자기자본비율 (%, FY3/26 기말 대비) | 83.6 | 82.8 | +0.8%p |
| FY3/27 영업총수입 가이던스 (십억 엔) | 183.38 | — | +14.0% |
| FY3/27 영업이익 가이던스 (십억 엔) | 32.11 | — | +8.2% |
| 연간 배당 전망 (엔) | 89.00 | 89.00 | 변동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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