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Ricoh Company, Ltd., TSE: 7752)가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1분기 실적을 IFRS 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8.4% 증가한 6,298억 엔(629,812백만 엔), 영업이익은 126억 엔에서 277.8% 증가한 478억 엔(47,762백만 엔), 세전이익은 220.5% 증가한 475억 엔(47,481백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97억 엔에서 284.1% 증가한 371억 엔(37,088백만 엔)이 됐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16.96엔에서 65.30엔으로 올랐다. 다만 헤드라인은 실체보다 화려하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세 가지 일시 요인이 이익 급증을 설명한다
리코는 요인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한 환급금이 여러 부문에서 계상됐고, 연결 손회사인 RAI-SZ 지분 양도 이익이 소거·전사 항목에 반영되면서 이 항목만으로 전년 대비 193억 엔이 개선됐다. 또한 전년 동기에 있었던 유럽 기간시스템 통합 관련 일시비용이 재현되지 않았다. 엔 약세가 이 모든 것을 증폭시켰다. 분기말 환율은 달러당 162.39엔으로 3월 말보다 2.51엔 약세, 유로당 185.35엔으로 1.94엔 약세였다. 반대로 반도체 메모리 가격 급등은 디지털 프로덕츠의 하드웨어 마진을 압박했다.
새로 그린 부문 지도에서 전 부문이 개선
리코는 이번 분기부터 보고 부문 구분을 변경했다. 디지털 프로덕츠가 여전히 이익 엔진이다. 매출은 6.6% 증가한 2,678억 엔, 영업이익은 31억 엔 늘어난 263억 엔이었다. 다만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0.6% 감소했다. 미주에서는 전년 관세 정책에 따른 선수요의 반동감이 나타났고, 유럽·중동·아프리카는 중동 정세와 가격 경쟁 격화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내 하드웨어 판매대수는 증가했는데, 2025년 10월 에트리아(Etria)에 참여한 오키전기공업향 제품 판매도 기여했다. 최대 매출 부문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는 매출 8.6% 증가한 2,526억 엔에 영업손익이 52억 엔 손실에서 6억 엔 이익으로 58억 엔 개선됐다. 일본의 IT서비스·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성장과 미국 PPI, 캐나다 ET Group 인수 효과가 미국 매니지드 IT 서비스 매각 영향을 상쇄했다.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즈는 16억 엔 손실에서 22억 엔 이익으로 38억 엔 전환했다. 유럽 중심으로 프로덕션 프린터 하드웨어 판매가 약해졌지만 경비 억제가 효과를 냈다.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즈는 매출이 19.9% 늘어 272억 엔이 됐고 7억 엔을 냈다. 서멀 사업이 미주 전자상거래 수요와 일본·유럽의 재고 확보 선행 구매에 힘입었다. 기타 매출은 39.5% 증가한 122억 엔으로, RICOH GR 시리즈를 중심으로 카메라 사업이 다시 호조였다.
| 부문 | 매출 (십억 엔) | 매출 전년비 | 환율 제외 매출 | 영업이익 (십억 엔) |
|---|---|---|---|---|
|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 252.6 | +8.6% | +2.3% | 0.6 |
| 디지털 프로덕츠 | 267.8 | +6.6% | -0.6% | 26.3 |
|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즈 | 69.7 | +7.1% | -2.6% | 2.2 |
|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즈 | 27.2 | +19.9% | +10.1% | 0.7 |
| 기타 | 12.2 | +39.5% | — | 0.3 |
| 소거 및 전사 | — | — | — | 17.7 |
| 합계 | 629.8 | +8.4% | +1.2% | 47.8 |
환율을 제거하면 재무상태표는 오히려 축소
총자산은 41억 엔 늘어 2조 5,442억 엔이 됐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한 시산으로는 169억 엔 감소였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69억 엔, 재고자산은 판매용 재고 형성과 생산 이관에 따른 선행 생산으로 229억 엔 늘었고, 전기말 계상 채권의 회수 등으로 영업채권 및 기타 채권은 490억 엔 줄었다. 부채는 201억 엔 감소해 1조 3,325억 엔이 됐다. 영업채무 및 기타 채무가 430억 엔 줄고 회사채·차입금은 유동·비유동 합계 57억 엔 늘었다. 자본은 242억 엔 증가해 1조 2,117억 엔이 됐다. 분기이익과 엔 약세에 따른 재외영업활동체 환산차액 증가가 배당금 지급과 자기주식 취득을 상회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은 229억 엔 늘어 1조 1,791억 엔, 지분 비율은 0.8%p 상승한 46.3%가 됐다. 발행주식수는 569,733,178주로 변동이 없었다.
잉여현금흐름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72억 엔 늘어 598억 엔 유입이 됐다. 분기이익 증가에 더해, 전년 동기에 있었던 국내 세컨드커리어 지원제도 관련 퇴직 가산금 지급이 없었던 영향이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RAI-SZ 매각 수입에 힘입어 유출이 68억 엔 줄어 90억 엔 지출에 머물렀다. 그 결과 잉여현금흐름은 440억 엔 늘어 508억 엔 유입이 됐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286억 엔 유출로 전년보다 129억 엔 감소했다. 전년에는 차입금 상환, 올해는 자기주식 취득이 있었다.
강한 출발에도 전망은 유지
리코는 연간 전망을 그대로 뒀다. 매출 2조 7,000억 엔(+3.5%), 영업이익 950억 엔(+4.7%), 세전이익 950억 엔, 당기이익 645억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당기이익 620억 엔(+11.4%), 기본 주당순이익 111.04엔이다. 그 결과 1분기가 연간 영업이익 목표의 50.3%, 귀속 순이익 목표의 59.8%를 이미 차지하게 됐다. 회사가 전망에서 이 격차를 메우지 않은 것은 관세 환급과 자회사 매각이 일시적 성격이라는 점과 부합한다. 배당 전망도 변경되지 않았다. 2027년 3월기 주당 44.00엔으로 중간 22.00엔, 기말 22.00엔이며 2026년 3월기 40.00엔에서 늘어난다. 리코는 분기 중 IFRS가 요구하는 회계방침 변경이 하나 있었다고 밝혔으며, 그 외 회계방침·추정 변경은 없었다.
| 지표 | 27/3기 1Q | 26/3기 1Q | 전년비 |
|---|---|---|---|
| 매출 (십억 엔) | 629.81 | 580.80 | +8.4% |
| 영업이익 (십억 엔) | 47.76 | 12.64 | +277.8% |
| 세전이익 (십억 엔) | 47.48 | 14.82 | +220.5% |
| 분기이익 (십억 엔) | 37.74 | 10.24 | +268.7%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37.09 | 9.66 | +284.1% |
| 포괄이익 (십억 엔) | 42.05 | 17.12 | +145.7% |
| 기본 주당순이익 (엔) | 65.30 | 16.96 | +285.0% |
| 영업활동 현금흐름 (십억 엔) | 59.8 | 22.6 | +164.6% |
| 잉여현금흐름 (십억 엔) | 50.8 | 6.8 | +647.1% |
| 총자산 (십억 엔) | 2,544.30 | 2,540.18 | +0.2%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십억 엔) | 1,179.13 | 1,156.14 | +2.0%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비율 (%) | 46.3 | 45.5 | +0.8%p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44.00 | 40.00 | +10.0% |
| 27/3기 전망 — 영업이익 (십억 엔) | 95.00 | —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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