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기준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Mitsubishi Corporation, TSE: 8058)가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1분기 실적을 IFRS 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22.8% 증가한 5조 1,810억 엔(5,180,999백만 엔), 세전이익은 53.4% 증가한 3,880억 엔(388,009백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2,031억 엔에서 47.0% 증가한 2,985억 엔(298,524백만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51.59엔에서 81.53엔으로 올랐고, 귀속 포괄이익은 1,014억 엔에서 4,453억 엔으로 네 배 이상 늘었다.
원자재 가격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분기의 동력은 물량 구성이 아니라 가격이었다. 매출총이익은 34.9% 증가한 4,972억 엔(497,158백만 엔)으로 전년 3,685억 엔에서 1,287억 엔 늘었는데, 회사는 이를 자원 사업 전반의 시장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2,905억 엔에서 3,468억 엔으로 증가했다. 엔 약세로 해외 비용이 환산 확대된 데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분법 손익은 전년 1,387억 엔에서 8.8% 증가한 1,509억 엔(150,880백만 엔)을 보탰다. 그 아래에서 순금융수익은 자원 투자처의 배당 증가로 601억 엔에서 950억 엔으로 개선됐고, 회사채·차입금 잔액 증가로 금융비용은 408억 엔에서 515억 엔으로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254억 엔으로 확대됐고, 고정자산 처분 손익은 호주 원료탄 거래에 힘입어 37억 엔 손실에서 58억 엔 이익으로 전환했다. 법인세 부담이 323억 엔에서 737억 엔으로 무거워졌지만 실적 흐름을 꺾지는 못했다.
금속자원이 부문 성적표를 주도
미쓰비시상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7개 사업그룹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년 동기 부문 정보를 재분류했다. 그 기준으로 금속자원 부문이 매출 76.0% 증가한 1조 3,962억 엔(1,396,195백만 엔)과 부문 이익 866억 엔(86,582백만 엔)으로 이번 분기 최대 기여를 했다. 이어 에너지·전력 솔루션이 매출 6.7% 증가에 719억 엔(71,934백만 엔), 식품산업은 미쓰비시식품의 소송 화해금 수령에 힘입어 매출 23.0% 증가에 362억 엔(36,208백만 엔)을 냈다. 모빌리티는 매출을 28.3% 늘리며 312억 엔(31,216백만 엔), 사회인프라는 매출이 2.5% 줄었음에도 296억 엔(29,610백만 엔), S.L.C.는 205억 엔(20,481백만 엔), 소재 솔루션은 178억 엔(17,801백만 엔)을 기록했다. 7개 부문 합계는 2,938억 엔(293,832백만 엔)이며, 기타 및 조정에서 47억 엔(4,692백만 엔)이 추가됐다.
| 부문 | 매출 (십억 엔) | 매출 전년비 |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
| 에너지·전력 솔루션 | 1,061.8 | +6.7% | 71.9 |
| 소재 솔루션 | 979.4 | +12.4% | 17.8 |
| 금속자원 | 1,396.2 | +76.0% | 86.6 |
| 사회인프라 | 195.9 | -2.5% | 29.6 |
| 모빌리티 | 252.1 | +28.3% | 31.2 |
| 식품산업 | 671.3 | +23.0% | 36.2 |
| S.L.C. | 621.6 | +1.4% | 20.5 |
| 기타 및 조정 | 2.5 | — | 4.7 |
| 합계 | 5,181.0 | +22.8% | 298.5 |
치요다화공건설 연결 제외로 재무상태표가 축소됐다
이번 분기의 가장 큰 구조적 변화는 치요다화공건설이 연결 범위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 플랜트 엔지니어링사는 이제 지분법 적용회사로 계상되며, 재평가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이 전년도 TH Foods 매각 차익의 부재를 일부 메웠다. 이 제외는 총자산이 2026년 3월 31일 24조 1,517억 엔에서 23조 4,498억 엔(23,449,799백만 엔)으로 감소한 이유이기도 하다. 유동자산은 영업채권 및 기타 채권 감소로 7,267억 엔 줄었는데, 연결 제외와 통상적인 계절성이 섞인 결과다. 총부채는 13조 9,011억 엔에서 13조 850억 엔으로 감소했다. 자본은 반대로 움직였다. 자본총계는 10조 3,648억 엔(10,364,799백만 엔)으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은 9조 4,406억 엔에서 9조 6,352억 엔(9,635,220백만 엔)으로 늘었다. 해외 사업체의 환산차액이 1,947억 엔 플러스로 기여했다. 자산 기반이 줄고 자본이 늘면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비율은 39.1%에서 41.1%로 상승했다. 리스부채를 제외한 순유이자부채는 3조 8,882억 엔에서 3조 9,398억 엔으로 소폭 늘었다.
현금 창출력이 크게 플러스로 전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082억 엔에서 4,318억 엔으로 네 배가 됐다. 회사는 운전자금 부담 경감과 영업수입·배당수입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투자활동 유출은 1,895억 엔에서 2,465억 엔으로 확대됐다. 대출금 회수와 자산 매각 수입이 있었지만 치요다화공건설과 함께 빠져나간 현금, 그리고 유럽 종합에너지, 호주 원료탄, 미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연어 양식 등 신규 투자가 이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813억 엔 유출에서 1,853억 엔 유입으로 전환했다. 재무활동에서는 배당 지급과 회사채·차입금 상환으로 1,069억 엔에서 3,235억 엔이 유출됐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조 7,207억 엔(1,720,747백만 엔)으로 3월 말보다 1,207억 엔 줄었다. 미쓰비시상사는 운전자금 변동을 제거하고 리스료 지급을 반영한 '영업수익 캐시플로'라는 지표도 공표하는데, 이 값은 2,504억 엔에서 3,412억 엔으로 늘었다.
전망 유지, 배당 상향, 발행주식수 8% 감소
연간 전망은 2026년 5월 1일 공표치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1조 1,000억 엔(1,100,000백만 엔), 전기 대비 37.4% 증가이며 기본 주당순이익은 300.42엔이다. 1분기 2,985억 엔은 그 목표의 27.1%에 해당한다. 배당 전망 역시 수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크게 높다. 2027년 3월기 주당 125.00엔으로, 중간 62.00엔과 기말 63.00엔으로 나뉘며 2026년 3월기 지급액 110.00엔을 웃돈다. 주당 수치 뒤에는 좁아지는 분모가 있다. 발행주식수는 4,028,926,353주에서 3,710,528,742주로 감소했는데,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에 따라 약 3억 1,800만 주, 7.9%가 줄었다. 회계정책 변경은 없었고, 회사는 전망이 현재 입수 가능한 정보에 기반한 것이며 달성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 지표 | 27/3기 1Q | 26/3기 1Q | 전년비 |
|---|---|---|---|
| 매출 (십억 엔) | 5,181.00 | 4,218.71 | +22.8% |
| 매출총이익 (십억 엔) | 497.16 | 368.45 | +34.9% |
| 지분법 손익 (십억 엔) | 150.88 | 138.72 | +8.8% |
| 세전이익 (십억 엔) | 388.01 | 252.92 | +53.4% |
| 분기순이익 (십억 엔) | 314.35 | 220.63 | +42.5%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298.52 | 203.12 | +47.0% |
| 포괄이익 (십억 엔) | 445.31 | 101.41 | +339.1% |
| 기본 주당순이익 (엔) | 81.53 | 51.59 | +58.0% |
| 영업활동 현금흐름 (십억 엔) | 431.8 | 108.2 | +299.1% |
| 잉여현금흐름 (십억 엔) | 185.3 | -81.3 | 플러스 전환 |
| 총자산 (십억 엔) | 23,449.80 | 24,151.70 | -2.9%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십억 엔) | 9,635.22 | 9,440.57 | +2.1%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지분 비율 (%) | 41.1 | 39.1 | +2.0%p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125.00 | 110.00 | +13.6% |
| 27/3기 전망 — 귀속 순이익 (십억 엔) | 1,100.00 | — | +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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