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 1분기 영업이익 311억 엔으로 약 2배, 나프타 급등이 재고평가익 견인

화학 그룹의 4~6월 매출은 11.8% 늘어난 2,741억 7,400만 엔, 영업이익은 93.9% 늘어난 311억 8,300만 엔, 순이익은 198.0% 늘어난 194억 5,600만 엔을 기록했다. 나프타 연동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환차익이 뒷받침했다. 도소는 연간 가이던스를 영업이익 1,050억 엔으로 수정하고 연간 배당은 100엔으로 유지했다.

도소 화학 생산 단지 Tosoh Corporation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도소(Tosoh Corporation, TSE: 4042)는 구와타 마모루 사장이 이끄는 도쿄 소재 화학 제조사로, 2026년 6월 30일 종료된 3개월(1분기)의 일본 회계기준(J-GAAP)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8% 늘어 2,741억 7,400만 엔, 영업이익은 93.9% 급증해 311억 8,300만 엔, 경상이익은 143.6% 뛰어 343억 2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98.0% 늘어 194억 5,6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20.50엔에서 63.19엔으로 올랐다. 포괄이익은 전년 동기 18억 300만 엔에서 276억 8,300만 엔으로 확대됐다.

물량보다는 가격과 재고의 이야기

이익 급증의 규모는 수요보다 원료 비용과 환율에 더 크게 기인한다. 중동 긴장 고조로 나프타 가격과 도소 주력 제품의 해외 시황 가격이 크게 올랐고, 엔화 약세가 판매 가격을 끌어올리며 매출을 합계 290억 엔 늘렸다. 같은 나프타 급등은 재고평가에서 큰 폭의 플러스 변동을 만들어냈고, 여기에 고부가가치 소재와 첨단 소재 출하 증가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을 151억 엔 밀어올렸다. 이어 환차익이 영업외수익을 개선하면서 경상이익 단계의 증가폭은 202억 엔에 달했다. 이번 분기는 그런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재고평가 효과와 환차익은 시가 평가 성격의 효과로, 원유와 나프타가 되밀리면 되돌려질 수 있다.

새로운 5개 세그먼트 체제

도소는 이번 분기부터 보고 세그먼트를 석유화학·클로르알칼리·스페셜티·엔지니어링 4개에서 5개—베이직 머티리얼, 밸류애디드 머티리얼, 바이오사이언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수처리 엔지니어링—로 재편했으며, 전년 수치도 새 기준으로 재작성했다. 변화의 핵심은 베이직 머티리얼이다. 매출이 1,117억 엔에서 1,248억 엔으로 늘었고, 영업손실 34억 엔에서 영업이익 57억 엔으로 돌아섰다. 욧카이치 에틸렌 플랜트의 정기보수 연도와 원료 연동 생산 감소로 에틸렌·프로필렌·큐멘 출하는 줄었지만 나프타발 가격 인상이 실현 가격을 높였고 해외 시황 강세가 큐멘 가격을 끌어올렸다. 폴리에틸렌 출하는 중동 혼란에 따른 선제적 구매와 반도체용 HDPE의 견조한 수요로 증가했고, PVC 수지는 국내외 출하와 해외 가격이 모두 개선됐다. 가성소다는 난요 가동률 상승으로 출하가 늘었으나 수출 가격은 하락했고, 염화비닐 모노머는 원료 조달 우려로 생산과 출하가 감소했으며, 시멘트는 국내 수요 부진으로 출하가 줄었지만 국내 가격은 올랐다.

밸류애디드 머티리얼은 매출 429억 엔(+13.9%)에 영업이익이 39억 엔에서 82억 엔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중동발 수요로 클로로프렌 고무 출하가 늘고 부타디엔 시황 강세가 가격을 밀어올렸으며, HDI계 경화제는 출하와 가격이 모두 상승했고, 에틸렌아민은 아시아 문의 증가에 환율 효과가 더해졌다. 두 체인 사업을 합친 영업이익은 5억 엔에서 139억 엔으로 확대됐다. 첨단 사업 쪽에서는 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 154억 엔으로 보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46억 엔에서 57억 엔으로 늘었고,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은 매출이 301억 엔에서 343억 엔으로, 영업이익이 32억 엔으로 증가했다. 하이실리카 제올라이트가 국내에서는 자동차·환경 용도, 해외에서는 아시아 자동차 및 석유화학 촉매 용도를 중심으로 견인했다. 수처리 엔지니어링은 유일한 감익 부문으로, 매출은 378억 엔에서 420억 엔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억 엔에서 66억 엔으로 줄었다.

자산 확대, 자기자본비율은 하락

총자산은 3월 31일 1조 4,089억 5,000만 엔에서 6월 30일 1조 4,689억 4,100만 엔으로 늘었고, 순자산은 9,191억 4,100만 엔에서 9,286억 8,400만 엔으로, 자기자본은 8,317억 5,200만 엔에서 8,411억 7,800만 엔으로 증가했다. 자산이 자기자본보다 빠르게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59.0%에서 57.3%로 낮아졌지만, 원자재 노출이 큰 화학 기업으로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자본 구조다.

가이던스 상향, 배당은 100엔 유지

도소는 FY3/2027 전망을 수정했다. 상반기는 매출 5,800억 엔(+16.2%), 영업이익 500억 엔(+11.8%), 경상이익 520억 엔(+13.7%), 순이익 280억 엔(+279.5%), EPS 90.94엔을 제시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1조 1,700억 엔(+14.7%), 영업이익 1,050억 엔(+9.9%), 경상이익 1,070억 엔(+0.2%), 순이익 590억 엔(+41.8%), EPS 191.63엔을 전망한다. 주목할 점은 1분기에만 계상한 311억 8,300만 엔이 이미 연간 영업이익 목표의 약 30%를 채웠다는 것으로, 경영진이 이번 분기의 재고·환율 순풍을 그대로 연장해 반영하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연간 배당 전망은 주당 100.00엔(중간 50.00엔 + 기말 50.00엔)으로 변동이 없으며, FY3/2026 실적 배당과 같다. 연결 범위 변경은 없었고, 분기 특유의 회계 처리가 적용됐으며, 분기 재무제표는 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Tosoh — 1분기 FY3/2027 주요 재무 지표 (J-GAAP, 연결)
항목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십억 엔)274.17245.13+11.8%
영업이익 (십억 엔)31.1816.08+93.9%
경상이익 (십억 엔)34.3014.08+143.6%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19.466.53+198.0%
기본 EPS (엔)63.1920.50+208.2%
자기자본비율 (%, 2026년 3월 31일 대비)57.359.0-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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