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물산 1분기 순이익 53% 급증한 2,941억 엔, 에너지·CIM 그룹 평가이익 견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의 1분기 매출은 31.7% 늘어난 4조 3,476억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53.4% 늘어난 2,941억 엔을 기록했다. CIM 그룹 잔여 지분의 공정가치 평가이익과 두 건의 IPO 관련 평가이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연간 가이던스 9,200억 엔과 인상된 140엔 배당은 변경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구 오테마치 원 타워 — 미쓰이물산 본사 Mitsui & Co., Ltd.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미쓰이물산(TSE: 8031)은 도쿄 오테마치에 본사를 둔 종합상사로, 호리 겐이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1.7% 늘어 4조 3,476억 엔, 세전이익은 54.6% 늘어 3,622억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1,916억 엔에서 53.4% 급증한 2,941억 엔을 기록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66.68엔에서 103.73엔(희석 103.65엔)으로 늘었고, 총포괄이익은 98.7% 증가한 3,896억 엔으로 거의 두 배가 됐다.

매출총이익 확대와 CIM 그룹 재평가

매출총이익은 1,123억 엔 늘어난 4,137억 엔으로, 에너지·화학·이노베이션 &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가 이를 견인했다. 그 아래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37억 엔에서 870억 엔으로 급증했는데, 대부분 미국 부동산 소유·운영사 CIM 그룹에 대한 미쓰이의 잔여 지분 공정가치 평가이익이다. 다만 같은 거래는 손익계산서 하단에서 반대로 작용했다. 콜옵션 평가손실로 기타 수익·비용이 전년 +55억 엔에서 -308억 엔으로 363억 엔 악화됐다. 지분법 투자손익은 금속·광물 부문을 중심으로 183억 엔 늘어난 1,392억 엔을 기록했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330억 엔 늘어난 2,352억 엔이었다. 이 가운데 인건비가 1,131억 엔에서 1,317억 엔으로 늘어 단일 항목으로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법인세비용은 364억 엔에서 591억 엔으로 확대됐다.

4월 조직 개편 이후의 세그먼트

미쓰이물산은 2026년 4월 1일자로 여러 보고 세그먼트의 명칭을 변경하고 전년 수치를 재작성했다. 이노베이션 &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옛 차세대·기능추진)가 단연 두드러졌다. CIM 그룹 자산 리사이클링 이익과 양자컴퓨팅 사업 IPO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이익에 힘입어 소유주 귀속 이익이 549억 엔 늘어난 652억 엔을 기록했다. 모빌리티·디지털·인프라(옛 기계·인프라, 에너지에서 전력 사업이 이관됨)는 자동차와 가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236억 엔 늘어난 730억 엔이었다. 에너지는 해외 에너지 사업 IPO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이익과 미국 가스에 힘입어 142억 엔 늘어난 344억 엔, 금속·광물자원은 구리·철광석·원료탄 가격과 철광석 물량 증가로 97억 엔 늘어난 612억 엔을 기록했으며 원료탄 비용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웰니스 에코시스템(옛 라이프스타일)은 식품·단백질 사업에 힘입어 36억 엔 늘어난 184억 엔이었다. 반면 화학은 전년 평가·일회성 항목의 반동으로 43억 엔 줄어든 266억 엔, 철강제품은 12억 엔 줄어든 53억 엔이었다.

재무상태표와 자기자본비율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905억 엔 줄어든 20조 7,310억 엔이었다. 이노베이션 &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와 에너지에서 파생상품 채권이 줄어든 반면 에너지·화학에서는 매출채권이 늘었고, 기타 투자는 CIM 그룹 재분류로, 유형자산은 호주 철광석 사업으로 각각 증가했다. 총부채는 3,119억 엔 줄어든 11조 4,917억 엔으로, 자본총계는 9조 2,393억 엔으로 늘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자본은 3월 31일 8조 7,677억 엔에서 8조 9,808억 엔으로 증가했고, 소유주 귀속 자본비율은 42.1%에서 43.3%로 개선됐다.

가이던스 9,200억 엔 유지, 배당은 25엔 인상

미쓰이물산은 FY3/2027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전망을 9,200억 엔(10.3% 증가), 기본 EPS 324.54엔으로 유지했다. 1분기만으로 연간 목표의 약 32%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연간 배당 전망도 주당 140.00엔(중간 70.00엔 + 기말 70.00엔)으로 유지돼, FY3/2026에 지급된 115.00엔 대비 25엔 인상이다. 가중평균 발행주식수는 자사주 매입을 반영해 전년 동기 2,874,263,473주에서 2,834,680,446주로 줄었으며, 발행주식 2,864,666,576주 가운데 29,817,498주가 자기주식이다. 회사는 분기 중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했다고 설명하며, AI 관련 설비투자가 미국 경제를 계속 뒷받침한 반면 유럽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소비를 억눌렀고 중국은 부동산 부진이 내수를 짓눌렀다고 밝혔다. IFRS가 요구하는 회계정책 변경 한 건이 적용됐으며, 분기 재무제표는 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미쓰이물산 — 1분기 FY3/2027 주요 재무지표 (IFRS, 연결)
지표1Q FY3/271Q FY3/26전년 대비
매출 (10억 엔)4,347.63,299.9+31.7%
세전이익 (10억 엔)362.2234.3+54.6%
소유주 귀속 순이익 (10억 엔)294.1191.6+53.4%
기본 EPS (엔)103.7366.68+55.6%
소유주 귀속 자본비율 (%, 2026년 3월 31일 대비)43.342.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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