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줄고 이익은 거의 두 배
교토에 본사를 둔 군제(TSE: 3002)는 오랜 이너웨어 사업과 함께 플라스틱 필름·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그룹으로, 2026년 8월 5일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의 연결 1분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2.7% 줄어든 313억 6,700만 엔(전년 동기 322억 4,000만 엔)이었지만, 영업이익은 87.6% 늘어난 33억 8,700만 엔, 경상이익은 86.0% 늘어난 34억 1,900만 엔이었고, 모회사 주주 귀속 손익은 전년 동기 14억 7,300만 엔 손실에서 26억 4,000만 엔 이익으로 전환했다. 주당순이익은 84.23엔(전년 동기 45.37엔 손실), 희석 후 84.08엔이다.
매출이 줄면서 이익이 급증한 것은 여기서는 의도된 결과이지 우연이 아니다. 군제는 중기경영계획 「VISION 2030 stage2」 2년 차에 있으며, 이 기간을 "다시 만드는 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능솔루션과 메디컬을 강화·확대하고, 어패럴과 라이프크리에이트는 구조개혁한다는 것이다. 어패럴 매출 축소는 설계의 일부다. 영업이익률은 5.6%에서 10.8%로 올랐다.
경영진은 영업이익 15억 8,100만 엔 증가의 요인으로 세 가지를 들었다. 판매가격과 원료가격의 변동 시차가 플라스틱 필름 이익을 밀어올린 점, 해외 사업의 수익 개선, 그리고 어패럴 사업구조 개혁의 순조로운 진척이다. 순손익의 41억 1,300만 엔 개선에는 네 번째 요인이 더해진다. 전기 어패럴 사업에서 계상한 사업구조 개선비용이 이번 기에는 없다.
어패럴: 매출은 줄고 이익은 세 배
보고 부문은 네 개이며, 핵심 두 부문의 매출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기능솔루션(플라스틱 필름·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매출 123억 5,400만 엔(7.3% 증가), 영업이익 25억 2,600만 엔(59.7% 증가)을 기록했다. 플라스틱 필름이 호조였다. 원료가격 상승에 대비한 선행 수주, 판매가격과 원료가격의 변동 시차에 따른 이익 상승, 해외 시장 회복, 국내외 제품 원가구조 개선이 겹쳤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반도체 시장 회복 기조를 따랐다.
어패럴이 구조개혁의 무대다. 매출은 9.8% 줄어든 133억 2,100만 엔으로 매출 기준 최대 부문이자 그룹 매출을 끌어내린 요인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난 11억 8,500만 엔이었다. 브랜드 집약과 가격 개정 등 집중특화 전략으로 판매 수량은 줄었으나 생산·물류 개선이 이를 상회했다. 양판점 등 기존 경로의 판매 감소가 그룹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다.
메디컬이 약점이었다. 매출 29억 2,500만 엔(7.0% 감소), 영업이익 3억 1,500만 엔(41.7% 감소)이었다. 유착방지재와 골접합재 등 흡수성 제품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순조로웠으나 의료용 레이저 사업 축소의 영향을 받았고, 중국 판매는 고액 의료 규제와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구매 억제가 이어졌다. 라이프크리에이트는 상업시설 리뉴얼 효과 등으로 매출 30억 5,600만 엔(1.3% 증가), 영업이익 3억 2,100만 엔(30.4% 증가)이었다.
배당이 이익을 웃돌며 자기자본비율 하락
6월 30일 총자산은 1,544억 9,000만 엔으로 3월 31일보다 8억 7,700만 엔 늘었다. 주요 증가 요인은 현금및예금 9억 8,800만 엔 증가다. 부채는 47억 6,800만 엔 늘어난 446억 3,400만 엔이었으며, 기업어음을 포함한 장단기 차입금이 55억 6,300만 엔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고 상여충당금 7억 7,400만 엔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순자산은 38억 9,000만 엔 줄어든 1,098억 5,600만 엔이었다. 계산은 단순하다. 분기 이익 26억 4,000만 엔이 들어오고 배당 67억 7,000만 엔이 나갔다. 자기자본은 1,117억 5,600만 엔에서 1,078억 3,900만 엔으로, 자기자본비율은 72.8%에서 69.8%로 낮아졌고, 주당순자산은 3,565.39엔에서 3,440.20엔이 됐다. 재무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제조업에서 70%에 가까운 자기자본비율은 높은 편이다. 다만 이번 분기는 자본을 쌓은 것이 아니라 소진했다.
가이던스 유지, 남은 기간은 훨씬 약하다는 전제
연간 가이던스는 5월 14일 예상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회사는 분기 실적이 대체로 상정 범위 내에서 추이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1,320억 엔(0.8% 증가), 영업이익 88억 엔(80.3% 증가), 경상이익 84억 엔(70.7% 증가), 순이익 52억 엔(921.6% 증가), 주당순이익 165.89엔이다.
증가율이 큰 것은 2026년 3월기가 낮은 기저였기 때문이지만, 눈에 띄는 것은 그에 대한 분기 진도율이다. 영업이익 33억 8,700만 엔은 연간의 38.5%, 순이익 26억 4,000만 엔은 50.8%로, 한 분기에 연간 예상의 절반을 채웠다. 매출 313억 6,700만 엔은 23.8%다. 그룹이 가이던스를 올리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플라스틱 필름에 유리했던 원료가격 시차가 해소되고, 남은 9개월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벌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당 예상은 연간 216.00엔으로 변동이 없다. 전액 기말배당이며 보통배당 147.00엔과 특별배당 69.00엔으로 구성돼, 금액과 구조 모두 2026년 3월기와 동일하다. 예상 주당순이익 165.89엔 기준으로는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데, 이미 계상된 배당 67억 7,000만 엔과 연간 예상 이익 52억 엔의 관계와도 부합한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분기 | 2026년 3월기 1분기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31,367 | 32,240 | −2.7% |
| 영업이익 (백만 엔) | 3,387 | 1,806 | +87.6% |
| 영업이익률 | 10.8% | 5.6% | +5.2 pt |
| 경상이익 (백만 엔) | 3,419 | 1,838 | +86.0% |
|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2,640 | −1,473 | 흑자 전환 |
| 주당순이익 (엔) | 84.23 | −45.37 | 흑자 전환 |
| 포괄이익 (백만 엔) | 2,884 | −2,370 | 흑자 전환 |
| 총자산 (백만 엔) * | 154,490 | 153,612 | +0.6% |
| 자기자본 (백만 엔) * | 107,839 | 111,756 | −3.5% |
| 자기자본비율 * | 69.8% | 72.8% | −3.0 pt |
| 주당순자산 (엔) * | 3,440.20 | 3,565.39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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