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본사를 둔 석유·가스 개발사 석유자원개발(JAPEX, TSE: 1662)은 야마시타 미치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 체제 아래 2027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의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21.4% 감소한 651억 1,400만 엔, 영업이익은 62.9% 감소한 62억 200만 엔, 경상이익은 72.3% 감소한 57억 7,3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79.4% 감소한 32억 4,0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12.66엔으로 전년 동기 61.41엔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 수치는 회계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호르무즈 봉쇄로 LNG 현물 조달 불가피, 원유 판매량도 감소
매출을 끌어내린 요인은 두 가지다. 첫째는 물량이다. 해외 원유 생산량은 269만 4,000배럴에서 29.9% 줄어든 188만 8,000배럴로 감소했고, 해외 원유 판매량도 204만 9,000배럴에서 185만 6,000배럴로 줄어 금액은 전년 동기 215억 400만 엔에서 177억 8,800만 엔이 됐다. 국내 원유 생산량은 35만 1,000배럴에서 35만 배럴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전력 판매량은 6억 1,000만 kWh에서 46.9% 급감한 3억 2,400만 kWh에 그쳤다. 둘째이자 더 이례적인 요인은 조달 비용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JAPEX는 페르시아만 내부에서 확보할 예정이던 화물을 인수하지 못하고 다른 산지에서 대체 LNG를 현물시장에서 구매해야 했고, 이로 인해 LNG 조달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LNG 판매량 자체는 3만 5,693톤에서 3만 8,183톤으로 늘어, 타격은 수요가 아니라 원가에서 발생했다. 매출원가는 575억 2,200만 엔에서 455억 1,000만 엔으로 줄어드는 데 그쳐 매출 감소폭에 못 미쳤고, 매출총이익은 253억 2,100만 엔에서 22.6% 감소한 196억 300만 엔이 됐다.
탐광비 15배 급증, 영업 아래 단계에서 이익이 더 크게 무너져
매출총이익 아래 단계에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탐광비는 전년 동기 2억 5,100만 엔에서 39억 2,900만 엔으로 급증했다. 증가액은 36억 7,700만 엔으로 전년 부담의 약 15배 수준이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도 83억 6,900만 엔에서 13.2% 늘어난 94억 7,200만 엔이 됐다. 이 두 항목이 영업이익 감소액 104억 9,700만 엔의 대부분을 설명하며, 영업이익률은 20.2%에서 9.5%로 축소됐다. 경상이익은 150억 3,700만 엔, 즉 72.3% 감소해 낙폭이 더 컸다. 영업외 손익이 양방향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영업외수익 합계는 50억 200만 엔에서 21억 700만 엔으로 반토막 났는데, 지분법 투자이익이 17억 6,600만 엔에서 3억 700만 엔으로 급감했고 전년의 파생상품 평가이익 17억 8,300만 엔이 사라졌다. 반면 영업외비용 합계는 8억 9,200만 엔에서 25억 3,600만 엔으로 늘었는데,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3,700만 엔에서 13억 200만 엔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환차익 9억 2,100만 엔(전년 3억 1,800만 엔)이 일부를 상쇄했다. 특별손익은 미미해 세전이익은 경상이익과 같은 57억 7,300만 엔이었고, 법인세 등 17억 2,200만 엔과 비지배주주 귀속분 8억 1,000만 엔을 제외한 32억 4,000만 엔이 모회사 소유주 몫으로 남았다. 포괄이익은 전년 플러스 36억 2,700만 엔에서 마이너스 237억 5,300만 엔으로 돌아섰다. 약 274억 엔에 이르는 이 변동은 영업이 아니라 투자유가증권의 공정가치 하락과 이연헤지손실에서 비롯됐다.
북미가 일본을 제치고 그룹 최대 이익 거점으로
사업별로는 원유 판매량 감소로 E&P(탐사·생산) 매출이 11.7% 줄어든 241억 2,600만 엔, 천연가스와 전력 판매량 감소로 인프라·유틸리티 매출이 12.5% 줄어든 347억 9,900만 엔을 기록했다.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은 71억 400만 세제곱피트에서 66억 5,800만 세제곱피트로 줄었다.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굴착 청부·지질조사, LPG·중유 등 석유제품, 위탁 업무를 포괄하는 "기타" 사업으로, 매출이 95억 8,000만 엔 감소한 61억 8,800만 엔(60.8% 감소)에 그쳤다. 청부 공사가 10억 4,600만 엔에서 40억 9,700만 엔으로 늘었음에도, 석유제품·상품이 142억 7,000만 엔에서 17억 600만 엔으로 급감한 탓이다.
이번 분기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역별 구성에서 나타났다. 일본은 외부 매출 466억 5,500만 엔에 세그먼트 이익이 23억 2,900만 엔에 불과해, 전년 동기 594억 4,100만 엔·94억 2,000만 엔에서 크게 후퇴했다. 북미는 매출 156억 3,300만 엔, 세그먼트 이익 65억 4,800만 엔으로 전년 163억 300만 엔·68억 6,400만 엔에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쳐, 북미가 그룹 최대 이익 기여 지역이 됐다. 일본의 약 3배 수준이다. 유럽은 매출 27억 9,400만 엔에 이익 13억 4,000만 엔으로 전년 62억 4,900만 엔·31억 400만 엔에서 축소됐고, 중동은 매출이 3,100만 엔에 그치며 전년 8억 4,900만 엔·이익 6억 2,100만 엔에서 1억 900만 엔의 세그먼트 손실로 전환했다. 보고 세그먼트 이익 합계는 200억 1,100만 엔에서 101억 900만 엔으로 줄었고, 배분되지 않은 전사 비용 39억 600만 엔(전년 33억 1,200만 엔)을 조정한 결과 영업이익은 62억 200만 엔이 됐다.
현금은 늘고 장기차입금이 재등장했지만, 유가증권 평가로 순자산은 감소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 8,624억 7,000만 엔에서 26억 6,400만 엔 줄어든 8,598억 500만 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구성은 크게 달라졌다. 유동자산은 372억 6,200만 엔 증가했는데, 보증금이 회수되면서 현금 및 예금이 542억 5,900만 엔에서 961억 7,800만 엔으로 늘었다. 반면 비유동자산은 399억 2,600만 엔 감소했으며, 그 대부분은 투자유가증권이 2,740억 2,400만 엔에서 2,408억 6,600만 엔으로 평가절하된 영향이다. 총부채는 326억 9,700만 엔 늘어난 2,362억 7,000만 엔이 됐다. 기업어음 상환과 미지급비용 증가로 유동부채는 116억 3,100만 엔 줄었지만, 비유동부채가 443억 2,900만 엔 늘었다. 이전에는 없던 장기차입금 577억 5,600만 엔이 계상됐고, 이연법인세부채는 602억 9,200만 엔에서 470억 1,500만 엔으로 감소했다. 순자산은 353억 6,100만 엔 줄어든 6,235억 3,500만 엔이 됐는데,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이 943억 4,900만 엔에서 692억 2,200만 엔으로, 이연헤지이익이 196억 6,600만 엔에서 109억 4,100만 엔으로 감소한 결과다. 자기자본은 6,275억 3,700만 엔에서 5,914억 2,400만 엔이 됐고 자기자본비율은 72.8%에서 68.8%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재무구조다. 발행주식수는 자기주식 1,001,089주를 포함해 257,000,380주이며, 분기 평균 주식수는 255,999,378주다.
연간 전망 수정, 배당은 45엔으로 축소
JAPEX는 2026년 8월 6일 2027년 3월기 전망을 수정해 2026년 5월 13일 계획을 대체했으며, 같은 날 별도의 "실적 전망 수정에 관한 공지"를 냈다. 회사는 이제 매출 3,140억 엔(7.7% 감소), 영업이익 460억 엔(18.2% 증가), 경상이익 460억 엔(25.3% 감소),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650억 엔(21.7% 증가), 주당순이익 253.91엔을 전망한다. 이 전망에는 주목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전망 순이익이 전망 경상이익을 웃돈다는 점으로, 이는 연중 후반에 상당한 특별이익이 예상된다는 의미이지 본업 개선을 뜻하지 않는다. 둘째, 1분기 영업이익 62억 200만 엔은 연간 목표 460억 엔의 13.5%에 불과해 하반기 부담이 크다. 주주환원 측면에서 2026년 3월기 연간 배당은 65.00엔(중간 20.00엔 + 기말 45.00엔)이었으나, 2027년 3월기 전망은 중간 22.50엔·기말 22.50엔으로 균등 배분한 45.00엔으로, 전년 대비 30.8% 감소이며 기존 발표 전망과 동일하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분기 | 2026년 3월기 1분기 | 전년 대비 |
|---|---|---|---|
| 매출 (백만 엔) | 65,114 | 82,844 | −21.4%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19,603 | 25,321 | −22.6% |
| 영업이익 (백만 엔) | 6,202 | 16,699 | −62.9% |
| 경상이익 (백만 엔) | 5,773 | 20,810 | −72.3% |
|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3,240 | 15,714 | −79.4% |
| 기본 주당순이익 (엔) | 12.66 | 61.41 | −79.4% |
| 포괄이익 (백만 엔) | −23,753 | 3,627 | n.m. |
| 영업이익률 (%) | 9.5 | 20.2 | −10.7%p |
| 자기자본비율 (%) | 68.8 | 72.8 | −4.0%p |
| E&P 매출 (백만 엔) | 24,126 | 27,309 | −11.7% |
| 인프라·유틸리티 매출 (백만 엔) | 34,799 | 39,764 | −12.5% |
| 2027년 3월기 매출 전망 (백만 엔) | 314,000 | — | −7.7% |
| 2027년 3월기 영업이익 전망 (백만 엔) | 46,000 | — | +18.2% |
| 2027년 3월기 경상이익 전망 (백만 엔) | 46,000 | — | −25.3% |
| 2027년 3월기 순이익 전망 (백만 엔) | 65,000 | — | +21.7% |
| 2027년 3월기 주당순이익 전망 (엔) | 253.91 | — | — |
| 2027년 3월기 배당 전망 (엔) | 45.00 | 65.00 |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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