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네시스 1분기 영업이익 74% 급증, 변전소·수소 공사로 수주 30% 증가

발전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가 1분기 매출을 31.6% 늘어난 205억 9,400만 엔, 영업이익을 73.8% 늘어난 9억 6,000만 엔으로 끌어올렸다. 신규 수주는 30.4% 증가했고 수주 잔고는 19.5% 늘어난 1,483억 8,600만 엔에 달했다. 경상이익은 환헤지 파생상품 평가이익으로 거의 세 배가 됐으며, 회사는 지방자치단체 공사 입찰과 관련해 직원이 기소된 사실도 별도로 공시했다.

Tokyo Energy & Systems Tokyo Energy & Systems Inc. · 도쿄증권거래소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일반 산업 설비를 시공하고 유지보수하는 전기·기계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 도쿄에네시스(Tokyo Energy & Systems, TSE: 1945)가 2027년 3월 결산 1분기 일본 회계기준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1.6% 늘어난 205억 9,400만 엔, 영업이익은 73.8% 급증한 9억 6,000만 엔, 경상이익은 176.9% 증가한 12억 7,700만 엔으로 거의 세 배가 됐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2.9% 늘어난 8억 7,0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26.28엔으로 전년 동기 23.15엔을 웃돌았다. 마지마 도시아키 사장이 이끄는 이 회사는 일본 전역에 6개 지점과 3개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24년 중기경영계획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변전소·수소·정유공장 공사가 수주를 30% 끌어올리다

6월 30일로 끝난 3개월간 신규 수주는 30.4% 늘어난 240억 5,0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고, 이월된 수주 잔고는 19.5% 증가한 1,483억 8,600만 엔에 달했다. 이는 한 분기 매출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회사가 이미 확보한 일감의 크기를 보여주는 이번 공시의 가장 뚜렷한 신호다. 회사는 수주 증가 요인으로 신규 변전소 건설, 탈탄소·순환경제와 연계된 재활용 공장용 특별고압 수변전 설비, 액화수소 공급망 관련 공사, 그리고 정유공장 상주 인력에 따른 유지보수 물량 증가를 들었다. 매출 증가 요인은 일부 다른 구성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관련 공사의 진척, 화력발전소 유지보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신설·증설 변전소 공사, 그리고 PPA 방식의 현장 태양광 설비 공사가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에 더해 회사가 수주 단계에서의 수익성 중시 기조를 이어가고 현장 생산성을 높인 결과 증가했다.

설비공사업이 분기를 이끌고 기타 사업은 적자 전환

설비공사업 부문은 그린에너지·에너지·원자력 각 사업부와 용접검사센터, 해외사업부를 아우르며, 에너지 사업부의 성장에 힘입어 225억 5,100만 엔(+32.9%)의 수주를 확보했다. 매출은 에너지·그린에너지 사업부를 중심으로 192억 3,500만 엔(+35.0%), 부문 이익은 20억 700만 엔(+48.4%)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발전, 부동산, 리스·임대, 보험대리점, 제조·판매 및 도매—은 보합 내지 감소했다. 수주는 3.3% 늘어난 15억 2,100만 엔이었으나 매출은 1.4% 줄어든 13억 8,200만 엔에 그쳤고,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5,400만 엔 이익에서 100만 엔 손실로 돌아섰다. 편중은 뚜렷하다. 설비공사업이 이번 분기 연결 매출의 약 93%와 그룹 부문 이익의 사실상 전부를 차지했다.

환 파생상품이 경상이익을 밀어 올리는 사이 자산은 축소

영업이익 73.8% 증가와 경상이익 176.9% 급증 사이의 격차는 대부분 영업 외 요인이다. 엔화 약세로 회사는 연료 구매의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보유한 미결제 선물환 계약의 평가이익을 인식했고, 이는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그 아래 단계에서 순이익 증가율은 12.9%로 상대적으로 완만했는데, 여기에는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보상금이 특별이익으로 계상된 것까지 포함돼 있다. 전년 동기에도 자체적인 우호 항목이 있어 비교 기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포괄이익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12억 1,100만 엔에서 48.6% 감소한 6억 2,300만 엔이 됐다. 6월 30일 기준 재무상태를 보면 총자산은 완성공사미수금 등 수취채권 회수의 영향으로 92억 5,000만 엔 줄어든 1,100억 7,800만 엔이 됐고, 총부채는 미지급법인세와 공사 미지급금 감소로 87억 1,300만 엔 줄어든 381억 6,300만 엔, 순자산은 이익잉여금 감소로 5억 3,700만 엔 줄어든 719억 1,400만 엔이었다. 부채가 자산보다 빠르게 줄면서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60.7%에서 65.3%로 상승했다.

군마현 우에노무라 입찰 관련 직원 기소

실적과 별개로 회사는 2026년 6월 16일 직원 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군마현 우에노무라가 발주한 공사 입찰과 관련된 사안으로, 해당 직원은 2026년 7월 3일 기소됐다. 도쿄에네시스는 이번 사태를 깊이 반성하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기관의 조사와 사법 절차에 전면 협조하겠다며,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 방지, 컴플라이언스 추가 강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공시에서 이 사안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산정되지 않았다.

전력 수요 확대 속 실적·배당 전망은 유지

경영진은 실적 전망과 배당 전망 모두 수정하지 않았다. 2027년 3월 결산 연간 기준으로 회사는 매출 950억 엔(+14.3%), 영업이익 73억 엔(+54.1%), 경상이익 75억 엔(+35.9%),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52억 엔(+21.3%)을 계속 제시하고 있으며, 예상 주당순이익은 156.93엔이다. 이 기준으로 1분기는 계획 매출의 약 21.7%, 계획 영업이익의 13.2%를 달성했는데, 연중 공사 진척에 따라 수익이 인식되는 건설업체로서는 통상적인 편중이다. 배당 전망은 연간 주당 77.00엔(중간 38.00엔, 기말 39.00엔)으로 유지됐으며, 2026년 3월 결산 실적 배당 63.00엔(중간 28.00엔, 기말 35.00엔)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수요 환경은 우호적이다. 탈탄소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위한 설비투자에 더해 생성형 AI가 견인하는 신규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와 그에 따른 전력망 투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회사는 자재 가격 상승, 조달 리드타임 장기화, 만성적인 인력 부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Tokyo Energy & Systems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 지표 (일본 회계기준, 연결)
항목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3월기 1분기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20,59415,645+31.6%
영업이익 (백만 엔)960552+73.8%
경상이익 (백만 엔)1,277461+176.9%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870771+12.9%
포괄이익 (백만 엔)6231,211−48.6%
기본 EPS (엔)26.2823.15+13.5%
신규 수주 (백만 엔)24,050+30.4%
수주 잔고 (백만 엔)148,386+19.5%
자기자본비율 (%, 2026년 3월 31일 대비)65.360.7+4.6%p
2027년 3월기 매출 가이던스 (백만 엔)95,000+14.3%
2027년 3월기 영업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7,300+54.1%
2027년 3월기 순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5,200+21.3%
2027년 3월기 연간 배당 전망 (엔)77.0063.00+22.2%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 단신에서 인용한 것이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 수치는 2026년 3월 31일과 비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