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3%, 영업이익 75.8% — 차이를 만든 것은 대부분 판관비다
Sanko Techno Co., Ltd.(TSE: 3435)는 콘크리트가 굳은 뒤에 시공하는 고정 철물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패스닝·기능재 그룹이다. 회사는 2026년 8월 6일,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연결 1분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공시했다. 매출은 15.3% 늘어난 56억 1,400만 엔,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억 9,100만 엔, 경상이익은 86.8% 늘어난 5억 2,100만 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5.1% 늘어난 3억 8,300만 엔이었고, 주당순이익은 48.41엔으로 전년 동기 23.63엔에서 올랐다. 공시가 적은 상장 시장은 도쿄증권거래소다.
매출 15.3% 증가가 영업이익 75.8% 증가로 이어진 과정은 산수이며, 이번 분기의 거의 전부이기도 하다. 매출원가는 14.2% 늘어난 38억 8,500만 엔으로 매출보다 조금 천천히 늘었고,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17.7% 늘어난 17억 2,800만 엔, 매출총이익률은 30.16%에서 30.79%로 0.63포인트 올랐다. 더 큰 움직임은 그 아래에 있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4.0% 늘어난 12억 3,700만 엔에 그쳐 매출 증가율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고, 매출 대비 비중은 24.43%에서 22.04%로 떨어졌다. 두 격차가 합쳐져 영업이익률은 5.74%에서 8.75%로 올라갔는데, 3포인트 개선분의 약 5분의 4는 가격이 아니라 비용에서 나왔다.
익명조합 투자이익이 경상이익을 영업이익보다 앞세웠다
경상이익은 86.8% 늘어난 5억 2,100만 엔으로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11%포인트 빨랐는데, 그 차이의 대부분은 항목 하나로 설명된다. 영업외수익이 82.6% 늘어난 6,800만 엔(전년 동기 3,700만 엔)으로 불어났고, 그 안에 전년 동기에는 없던 익명조합 투자이익 3,900만 엔이 들어 있다. 반대로 전년 동기의 환차익 900만 엔은 사라지고 올해는 50만 엔의 환차손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영업외비용은 3,8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3,700만 엔과 거의 같았고, 지급이자가 700만 엔에서 1,000만 엔으로 늘고 매출할인이 2,600만 엔에서 2,500만 엔으로 줄었다. 익명조합 이익을 빼면 경상이익 증가율은 약 72.8%로 영업이익 증가율과 비슷해진다.
그 아래는 모두 작은 항목이다. 특별이익은 180만 엔(투자유가증권 매각익 170만 엔, 유형자산 매각익 10만 엔), 특별손실은 유형자산 폐기손 50만 엔이었다. 세전 분기순이익은 5억 2,200만 엔으로 86.3% 늘었고, 법인세 등은 1억 3,800만 엔으로 53.5% 증가에 그쳐 실효세율은 32.2%에서 26.5%로 내려갔다. 이 세율은 계산이 아니라 추정이다. 공시는 연간 세전이익에 대한 실효세율을 합리적으로 추정해 분기 세전이익에 곱하는, 분기 특유의 회계처리를 적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분기순이익은 3억 8,400만 엔이었고 이 가운데 비지배주주 몫이 90만 엔(전년 동기 300만 엔)이어서, 지배주주 몫은 3억 8,300만 엔이었다.
총포괄이익은 3억 9,8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2,300만 엔의 17배가 됐다. 아래쪽 어느 이익 항목도 따라오지 못하는 배수인데, 이유는 기타포괄이익이 −1억 6,700만 엔에서 +1,400만 엔으로 돌아선 데 있다. 기타유가증권 평가차액금이 −4,100만 엔에서 +7,000만 엔으로 바뀌었고, 해외사업 환산조정액은 −1억 2,600만 엔에서 −5,600만 엔으로 마이너스 폭이 줄었다. 사업이 아니라 회계상의 변동이며, 그래서 총포괄이익이 순이익보다 훨씬 크게 움직였다.
고정 철물은 가격 인상을 견뎠고, 음주측정기가 작은 부문을 흑자로 돌렸다
패스닝 부문은 외부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큰 쪽으로, 매출이 12.0% 늘어난 43억 3,000만 엔, 부문이익이 22.5% 늘어난 6억 4,300만 엔이었다. 공시는 제품별로 설명한다. 회사가 주력 제품이라고 부르는 후시공 고정 철물은 2026년 6월 가격 개정을 단행했는데도 견조했고, 전동 유압 공구는 전년 수준, 완성공사 매출은 전년을 밑돌았다. 셋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개정이다. 수요가 흡수한 가격 인상은 곧바로 이익률에 얹히기 때문이며, 부문이익이 부문 매출의 거의 두 배 속도로 늘어난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기능재 부문은 작은 쪽이지만 변화는 더 극적이었다. 매출이 27.6% 늘어난 12억 8,300만 엔이 됐고, 부문 손익은 2,200만 엔 손실에서 9,300만 엔 이익으로 돌아섰다. 공시는 자동 점호 시스템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음주측정기를 이유로 든다. 포장·물류 기기도 전년을 웃돌았고 전자기판은 전년 수준, FRP 시트는 전년을 밑돌았다. 절대 금액으로 보면 두 부문의 기여는 거의 같다. 패스닝이 부문이익을 1억 1,800만 엔 늘렸고 기능재가 1억 1,500만 엔 늘렸다. 한쪽은 22.5% 성장, 다른 한쪽은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이었다. 위 부문 매출은 외부 고객 매출이며, 부문 간 내부 매출 4,500만 엔은 연결 과정에서 소거된다. 어느 부문에도 배분되지 않는 전사 비용은 9.5% 늘어난 2억 5,200만 엔이었고, 부문이익 합계 7억 3,600만 엔과 보고 영업이익 4억 9,100만 엔 사이의 조정액은 −2억 4,500만 엔이었다.
재무상태표가 줄었고, 그래서 자기자본비율이 올랐다
총자산은 2026년 3월 31일 287억 5,200만 엔에서 2.5% 줄어든 280억 2,400만 엔으로, 7억 2,700만 엔 감소했다. 감소는 전부 유동자산에서 나왔다. 유동자산은 4.3% 줄어든 168억 2,900만 엔이 됐는데, 받을어음·매출채권 및 계약자산이 9억 8,000만 엔 줄어 34억 6,900만 엔이 된 반면 현금 및 예금은 2억 5,400만 엔 늘어 50억 5,300만 엔이 됐다. 사업 규모가 바뀐 것이 아니라 회수가 채권을 현금으로 바꾼 것이다. 고정자산은 0.2% 늘어난 111억 9,500만 엔으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부채는 자산보다 빨리 줄어 9.4% 감소한 76억 2,100만 엔이 됐다. 유동부채는 10.0% 줄어든 39억 8,000만 엔으로, 미지급법인세 등이 3억 6,200만 엔에서 1억 5,800만 엔으로 줄고 상여충당금이 1억 6,300만 엔에서 3억 300만 엔으로 늘었다. 고정부채는 8.8% 줄어든 36억 4,100만 엔이며, 주로 장기차입금이 25억 2,500만 엔에서 21억 8,400만 엔으로 상환된 결과다. 사채와 유동·비유동 차입금을 합한 이자부부채는 39억 5,200만 엔에서 35억 2,700만 엔으로 한 분기 만에 10.8% 줄었다. 순자산은 0.3% 늘어난 204억 300만 엔이 됐다. 이익잉여금 증가는 5,000만 엔에 그쳤는데, 분기 순이익 3억 8,300만 엔이 기중에 지급된 2026년 3월기 기말배당(주당 42.00엔)으로 거의 상쇄됐기 때문이다.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69.4%에서 71.4%로 올랐다. 분기 현금흐름표는 작성되지 않았으며, 공시는 감가상각비 9,300만 엔과 영업권 상각액 400만 엔을 밝혔다. 둘 다 전년 동기와 비슷하다.
연간 가이던스는 감익, 그런데 1분기가 이미 상반기의 대부분이다
Sanko Techno는 2026년 5월 13일 공표한 두 가지 전망을 모두 그대로 뒀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110억 엔(+7.1%), 영업이익 7억 엔(−6.2%), 경상이익 7억 엔(−15.2%), 순이익 5억 엔(−10.9%), 주당순이익 63.18엔을 제시했다. 2027년 3월 31일로 끝나는 연간으로는 매출 240억 엔(+10.3%), 영업이익 17억 7,000만 엔(−1.3%), 경상이익 17억 8,000만 엔(−4.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2억 5,000만 엔(−21.5%), 주당순이익 157.94엔을 제시했다.
방금 공시된 분기를 이 숫자들과 맞춰 보면 모양이 특이하다. 1분기 매출 56억 1,400만 엔은 가이던스 상반기의 51.0%, 연간의 23.4%로 평범한 한 분기다. 그런데 1분기 영업이익 4억 9,100만 엔은 상반기 가이던스의 70.2%, 연간의 27.7%이고, 순이익 3억 8,300만 엔은 상반기 가이던스의 76.6%다.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7~9월 분기 영업이익은 약 2억 800만 엔으로 방금 계상한 4억 9,100만 엔에 크게 못 미치고, 하반기 전체로는 약 10억 7,000만 엔이 된다. 공시는 전망을 수정하지도, 이 격차를 설명하지도 않는다. 이 대목에 대한 유일한 언급은 5월 13일 수치에서 변경이 없다는 문장뿐이다.
연간 가이던스에서 두 가지는 나눠 볼 만하다. 매출은 10.3% 증가로 제시된 반면 모든 이익 항목은 감소로 제시됐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덜 버는 한 해를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며, 방금 발표한 분기와는 정반대인데도 공시는 이유를 대지 않는다. 또 감소 폭은 손익계산서를 내려갈수록 커진다. 영업이익 −1.3%, 경상이익 −4.1%, 순이익 −21.5% 순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감소율의 17%포인트 차이는 경상이익 아래, 즉 세금이나 반복되지 않는 항목에 있는데 공시는 그것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는다.
배당은 46.00엔으로 인상, 전액 기말 지급
배당 전망도 그대로다. Sanko Techno는 2027년 3월기에 주당 46.00엔을 배당할 계획으로, 2026년 3월기 42.00엔보다 9.5% 많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전액을 기말에 지급하며 중간배당은 없다. 2분기 말 배당은 0.00엔으로 예정돼 있고, 이번 공시에는 배당금 지급 개시 예정일이 기재되지 않았다. 가이던스 주당순이익 157.94엔에 대비하면 배당성향은 약 29%다.
공시의 형식적 항목에는 특이사항이 없는데, 그 자체가 기록해 둘 만하다. 연결범위 변경도, 회계방침 변경도, 회계상 추정의 변경도, 수정재표시도 없었다. 적용된 특유의 회계처리는 위에서 언급한 추정 실효세율 하나뿐이다. 발행주식수는 8,745,408주로 변함이 없었고 자기주식은 96주 늘어난 831,039주였으며, 기중 평균 주식수는 7,914,369주(전년 동기 7,907,565주)였다. 분기 재무제표는 공인회계사나 감사법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고, 회사는 결산 보충 설명자료를 만들지 않았으며 결산설명회도 열지 않았다. 회사는 2025년 3월기에 시작해 2027년 3월기에 끝나는 중기경영계획 'S.T.G Vision2026'을 다시 언급하며 인재 육성, 전체 최적화, 신사업 창출을 과제로 들었다. 건설시장에 대해서는 2024년 초과근무 규제에서 비롯된 인력 부족이 공기 지연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 강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점, 그럼에도 인프라 정비 수요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 지표 | 2027년 3월기 1Q | 2026년 3월기 1Q | 증감 |
|---|---|---|---|
| 매출 (백만 엔) | 5,614 | 4,871 | +15.3%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1,728 | 1,469 | +17.7% |
| 매출총이익률 | 30.79% | 30.16% | +0.63%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1,237 | 1,189 | +4.0% |
| 영업이익 (백만 엔) | 491 | 279 | +75.8% |
| 영업이익률 | 8.75% | 5.74% | +3.01%p |
| 경상이익 (백만 엔) | 521 | 279 | +86.8% |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383 | 186 | +105.1% |
| 주당순이익 (엔) | 48.41 | 23.63 | +104.9% |
| 총포괄이익 (백만 엔) | 398 | 23 | +1,615.1% |
| 패스닝 — 매출 (백만 엔) | 4,330 | 3,865 | +12.0% |
| 패스닝 — 부문이익 (백만 엔) | 643 | 525 | +22.5% |
| 기능재 — 매출 (백만 엔) | 1,283 | 1,006 | +27.6% |
| 기능재 — 부문이익 (백만 엔) | 93 | −22 | 적자에서 흑자로 |
| 세그먼트 이익 조정액(미배분 전사 비용 포함) (백만 엔) | −245 | −223 | +10.0% |
| 현금 및 예금 (백만 엔) | 5,053 | 4,798 | +5.3% |
| 이자부부채(사채 및 차입금) (백만 엔) | 3,527 | 3,952 | −10.8% |
| 총자산 (백만 엔) | 28,024 | 28,752 | −2.5% |
| 순자산 (백만 엔) | 20,403 | 20,337 | +0.3% |
| 자기자본 (백만 엔) | 20,021 | 19,951 | +0.4% |
| 자기자본비율 | 71.4% | 69.4% | +2.0%p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 | 24,000 | — | +10.3%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 | 1,770 | — | −1.3%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 | 1,780 | — | −4.1%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 | 1,250 | — | −21.5% |
| 2027년 3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 | 157.94 | — | —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 46.00 | 42.00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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