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제약 1분기 매출 12% 증가한 916억 엔, 가이던스도 상향… 일회성 배당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9.5% 감소

하다라보 스킨케어와 안약으로 알려진 오사카 소재 기업이 1분기 매출 916억 2,400만 엔(11.8% 증가), 영업이익 136억 6,300만 엔(16.8% 증가)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을 14.9%로 끌어올렸다. 경상이익은 10.1% 감소한 144억 9,100만 엔, 순이익은 9.5% 감소한 106억 5,000만 엔이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에 계상된 일회성 배당 수익이 반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토제약은 같은 날 연간 전망을 전 항목에서 상향 조정했다.

로토제약 2027년 3월기 1분기 실적 요약 ROHTO Pharmaceutical Co., Ltd.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로토제약(ROHTO Pharmaceutical Co., Ltd., TSE: 4527)은 하다라보 스킨케어 라인, 로토 및 로토 V 안약 브랜드, 오바지와 아크네스 브랜드를 보유한 오사카의 컨슈머 헬스 기업으로, 2027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의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에 따라 공표했다. 매출은 11.8% 증가한 916억 2,400만 엔,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136억 6,300만 엔을 기록한 반면, 경상이익은 10.1% 감소한 144억 9,1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분기순이익은 9.5% 감소한 106억 5,000만 엔이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47.14엔으로 전년 동기 52.09엔에서 하락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46.50엔이었다. 분기 수치는 회계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았다.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빠르게 늘었지만, 영업외 항목의 뒷받침이 사라졌다

손익계산서의 위아래가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이유는 전적으로 영업이익 아래에 있다. 로토제약은 분기 중 광고·판촉·인건비를 더 많이 지출했음에도 영업이익이 16.8% 늘어 매출 증가율 11.8%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14.3%에서 14.9%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 동기에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배당 수익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저효과만으로 격차가 설명된다. 경상이익 144억 9,100만 엔은 전년 동기 161억 2,700만 엔 대비 10.1% 감소한 수치인데, 그 전년 수치 자체가 31.4% 급증한 것이었다. 순이익 106억 5,000만 엔 역시 38.7% 늘었던 117억 6,900만 엔 대비 9.5% 줄었다. 환율 환산까지 반영한 포괄이익은 같은 분기를 훨씬 우호적으로 보여준다. 77억 6,900만 엔에서 79.3% 늘어난 139억 2,900만 엔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핵심은 영업 부문에서 악화된 것이 없으며, 단지 영업외 항목이 반복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점이다.

일본: 하다라보와 아이케어가 5.2% 성장, 지출 일부는 후속 분기로 이연

국내 사업부는 외부 매출 428억 6,400만 엔(5.2% 증가), 세그먼트 이익 68억 6,700만 엔(8.8% 증가)을 기록했다. 성장은 하다라보 스킨케어 라인,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안약, 로토 V5, 스킨케어 브랜드 오바지가 견인했고, 그룹사인 로토니텐(Rohto Nitten Co.), 퀄리테크파마(Qualitech Pharma Co.), 아마토제약(Amato Pharmaceutical Products)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세그먼트 이익이 매출을 앞선 데에는 투자자가 감안해야 할 일정 요인도 있다. 계획했던 광고비와 연구개발비의 일부가 삭감된 것이 아니라 후속 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제 외부 매출의 46.8%를 차지하며, 해외 사업이 성장하면서 그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 시장 환경은 엇갈렸다. 일본 경제는 고용과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완만하게 회복했지만, 식품·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잠식하며 소비를 압박했다. 방일 관광객 수는 전년을 밑돌았으나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인바운드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됐다.

해외: 아시아 19.7% 급성장, 유럽 세그먼트 이익은 약 5배로

해외는 이제 외부 매출의 53.2%를 차지하며, 이번 분기의 모멘텀도 여기에 있다. 아시아는 외부 매출 356억 400만 엔(19.7% 증가), 세그먼트 이익 56억 7,600만 엔(18.8% 증가)을 기록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가 모두 호조를 보인 동남아시아가 성장 엔진이었고, 유안생인터내셔널(Eu Yan Sang International)과 중국도 견조했다. 제품별로는 안약, 하다라보, 아크네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아시아만으로도 그룹 외부 매출의 38.9%를 차지해 일본을 바짝 뒤쫓고 있다. 수익성에서는 유럽이 두드러졌다. 외부 매출이 19.9% 늘어난 66억 8,400만 엔인 반면 세그먼트 이익은 392.7% 급증한 6억 6,400만 엔으로 약 5배가 됐다. 폴란드의 닥스코스메틱스(Dax Cosmetics)가 하다라보 도쿄와 요스킨(YOSKINE)으로 호조를 보였고, 영국에서는 용기 공급업체의 파산으로 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소염진통제 매출이 회복됐다.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원가율도 개선됐다. 미주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해 외부 매출 54억 6,500만 엔(8.3% 증가), 세그먼트 이익 2억 2,600만 엔(22.6% 증가)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미국의 견조한 실적과 브라질에서 이어진 하다라보의 강세가 뒷받침했다.

강화된 재무구조, 그리고 세포 과학에 기반한 새로운 기업 방향성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4,871억 5,100만 엔으로 3월 말 대비 13억 8,000만 엔 증가했다. 투자유가증권이 27억 3,900만 엔, 원재료 및 저장품이 18억 8,500만 엔, 순확정급여자산이 16억 2,800만 엔 늘었고, 전자기록채권이 41억 2,300만 엔 줄어 이를 일부 상쇄했다. 총부채는 69억 400만 엔 감소한 1,586억 9,200만 엔으로, 기타 유동부채 44억 8,800만 엔, 단기차입금 25억 9,600만 엔, 미지급법인세 21억 4,100만 엔이 각각 줄었고 매입채무가 24억 2,100만 엔 늘어 일부를 상쇄했다. 순자산은 이익잉여금 50억 100만 엔과 외화환산조정 24억 3,500만 엔에 힘입어 82억 8,400만 엔 늘어난 3,284억 5,900만 엔이 됐다. 자기자본은 3,014억 4,600만 엔에서 3,091억 600만 엔으로, 자기자본비율은 62.1%에서 63.5%로 상승했다. 현금 및 예금은 868억 1,600만 엔에서 847억 7,100만 엔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략 측면에서 로토제약은 2026년 5월 새로운 기업 방향성 「Connect for Well-being & Longevity」를 발표하고, 창업 이래 쌓아온 세포 과학을 토대로 의약품·스킨케어·식품·재생의료의 지식을 연결해 장수를 촉진하고 실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항목 상향된 가이던스와 50엔으로 오르는 배당

로토제약은 같은 날 2026년 5월 13일 공표했던 2027년 3월기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별도의 실적 전망 수정 공시를 냈다. 매출 전망은 3,695억 엔에서 3,723억 엔(+28억 엔, +0.8%, 2026년 3월기 대비 +8.3%)으로, 영업이익 전망은 438억 엔에서 450억 엔(+12억 엔, +2.7%, 전년 대비 +9.4%)으로, 경상이익 전망은 461억 엔에서 474억 엔(+13억 엔, +2.8%, 다만 같은 일회성 요인으로 부풀려진 전년 대비로는 −1.2%)으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전망은 345억 엔에서 352억 엔(+7억 엔, +2.0%, 전년 대비 +2.8%)으로 각각 올랐다. 예상 주당순이익도 152.68엔에서 155.78엔으로 상향됐다. 경영진은 상향 배경으로 두 가지를 들었다. 환율 전제를 미국 달러당 155엔에서 158엔으로, 중국 위안당 22엔에서 23엔으로 수정한 점과, 1분기 아시아·일본·유럽 세그먼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점이다. 수정 전망은 모든 항목이 기존 전망을 상회한다. 1분기 영업이익 136억 6,300만 엔은 상향된 연간 목표 450억 엔의 30.4%에 해당한다. 배당 예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간 50.00엔(중간 25.00엔, 기말 25.00엔)으로, 2026년 3월기 실적 배당 46.00엔(중간 21.00엔 + 기말 25.00엔)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다. 발행주식수는 자기주식 10,214,018주를 포함해 236,178,310주로 변동이 없었고, 분기 평균 주식수는 225,964,292주였다.

ROHTO Pharmaceutical Co., Ltd.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지표 (일본 회계기준, 연결)
지표2027년 3월기 1Q2026년 3월기 1Q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91,62481,964+11.8%
영업이익 (백만 엔)13,66311,699+16.8%
경상이익 (백만 엔)14,49116,127−10.1%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10,65011,769−9.5%
기본 주당순이익 (엔)47.1452.09−9.5%
희석 주당순이익 (엔)46.5051.39−9.5%
포괄이익 (백만 엔)13,9297,769+79.3%
영업이익률 (%)14.914.3+0.6%p
자기자본비율 (%, 2026년 3월 31일 대비)63.562.1+1.4%p
일본 — 외부 매출 (백만 엔)42,864+5.2%
아시아 — 외부 매출 (백만 엔)35,604+19.7%
유럽 — 외부 매출 (백만 엔)6,684+19.9%
미주 — 외부 매출 (백만 엔)5,465+8.3%
2027년 3월기 매출 전망 — 수정 대 기존 (백만 엔)372,300369,500+0.8%
2027년 3월기 영업이익 전망 — 수정 대 기존 (백만 엔)45,00043,800+2.7%
2027년 3월기 경상이익 전망 — 수정 대 기존 (백만 엔)47,40046,100+2.8%
2027년 3월기 순이익 전망 — 수정 대 기존 (백만 엔)35,20034,500+2.0%
2027년 3월기 주당순이익 전망 — 수정 대 기존 (엔)155.78152.68+2.0%
2027년 3월기 배당 예상 대 2026년 3월기 실적 (엔)50.0046.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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