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머티리얼, 금속가·엔저·광산 배당에 매출 38% 급증… 분기 순이익 513억 엔 흑자 전환

미쓰비시머티리얼의 1분기 매출은 38.4% 늘어난 5,970억 500만 엔, 영업이익은 26억 4,100만 엔 적자에서 329억 9,400만 엔 흑자로 돌아섰고,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1억 4,300만 엔 적자에서 519억 200만 엔으로 전환했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40억 5,000만 엔 적자에서 512억 8,400만 엔 흑자로 바뀌었다. 광산 투자에서 받은 125억 1,600만 엔의 배당수익과 퇴직급여제도 개정에 따른 110억 3,300만 엔의 이익이 이미 광범위했던 영업 회복을 한층 증폭시켰다.

미쓰비시머티리얼 기업 로고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 도쿄증권거래소

미쓰비시머티리얼(三菱マテリアル, TSE: 5711)이 8월 6일 일본 회계기준에 따른 연결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대상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로, 2027년 3월 결산 회계연도의 첫 분기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일본 최대급 비철 그룹으로, 구리·귀금속 제련과 재활용을 축으로 초경 절삭공구와 고기능 전자소재를 생산하고 해외 구리광산 지분을 보유하며 지열·수력·태양광 발전도 운영한다. 이번 분기 매출을 연율로 환산하면 2조 4,000억 엔에 근접하고, 총자산은 2조 9,400억 엔 규모다.

주요 손익 항목이 모두 흑자로 전환

흑자 전환은 특정 항목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이었다. 매출은 4,314억 200만 엔에서 38.4% 늘어난 5,970억 500만 엔을 기록했고, 매출원가 증가율이 32.1%(5,304억 500만 엔)에 그치면서 매출총이익은 299억 5,400만 엔에서 122.3% 늘어난 665억 9,900만 엔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325억 9,500만 엔에서 336억 500만 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어, 매출총이익 증가분이 사실상 그대로 하단으로 흘러내렸다. 영업이익은 26억 4,100만 엔 적자에서 329억 9,400만 엔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자동차·반도체 관련 수요 회복,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인 엔화, 그리고 텅스텐·구리·금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을 웃돈 금속 가격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서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외수익이 90억 2,900만 엔에서 242억 9,400만 엔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배당수익이 24억 800만 엔에서 125억 1,600만 엔으로, 지분법 투자이익이 42억 1,300만 엔에서 68억 3,400만 엔으로 확대됐고, 전년에는 없었던 환차익 21억 8,900만 엔도 더해졌다. 영업외비용은 65억 3,100만 엔에서 53억 8,600만 엔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1억 4,300만 엔 적자에서 519억 200만 엔으로 돌아섰다.

그 아래에서는 특별이익 117억 4,700만 엔이 계상됐는데, 대부분이 퇴직급여제도 개정에 따른 110억 3,300만 엔의 이익이었다. 전년 동기 특별이익은 1,300만 엔에 불과했다. 특별손실은 8,800만 엔으로 미미했으며, 특별퇴직금 12억 7,900만 엔이 포함됐던 전년 동기의 13억 5,300만 엔과 대비된다. 세전 분기순이익은 14억 8,400만 엔 적자에서 635억 6,100만 엔으로, 법인세 등은 85억 6,600만 엔이었다. 회사가 분기 세금을 추정 연간 실효세율로 계산하는 만큼 실효 부담률은 13.5%로 낮았다. 비지배주주 귀속분 37억 1,000만 엔을 제외하면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512억 8,4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40억 5,000만 엔 적자에서 전환했다. 감가상각비는 110억 6,200만 엔에서 113억 8,300만 엔으로 소폭 늘었고, 영업권 상각액은 4억 4,700만 엔에서 2억 5,200만 엔으로 줄었다.

4월 1일부터 5개 보고부문 체제로 개편

이번 분기는 개편된 보고부문 체제로 공시된 첫 분기이므로, 과거 공시와 비교할 때 단절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025년 11월 26일 이사회에서 2026~2028년도 중기경영전략을 의결한 데 따라, 미쓰비시머티리얼은 2026년 4월 1일자로 조직을 재편했다. 재활용 원료의 수집·처리부터 신동품과 텅스텐 소재 제조까지를 머티리얼 영역으로 묶고, 그보다 더 하류의 초경제품·고기능제품 가공을 프로덕트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보고부문도 기존의 금속사업·고기능제품·가공사업·재생가능에너지사업 구분에서 머티리얼 영역, 프로덕트 영역(초경제품), 프로덕트 영역(고기능제품), 자원사업, 재생가능에너지사업으로 바뀌었다. 전년 동기 수치는 새로운 구분으로 재작성돼 아래의 부문별 전년 대비 비교는 동일 기준이다. 전략적으로 회사는 머티리얼 영역을 2차 원료 제련·자원순환 루프·텅스텐 재활용 확대의 엔진으로, 프로덕트 영역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하류 부문으로, 자원사업을 광산 투자를 통해 구리 정광의 안정 조달을 담당하는 축으로, 재생가능에너지사업을 지열·수력·태양광을 조합한 에너지 기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머티리얼 영역, 66억 엔 적자에서 261억 엔 흑자로

규모로 보면 머티리얼 영역이 곧 그룹이며, 이번에도 실적의 대부분을 짊어졌다. 부문 간 거래를 포함한 부문 매출은 3,320억 8,300만 엔에서 42.2% 늘어난 4,721억 3,500만 엔, 외부 고객 매출은 4,572억 2,700만 엔이었다. 회사가 영업이익이 아니라 연결 경상이익과 조정하는 부문이익은 66억 5,300만 엔 적자에서 260억 6,300만 엔 흑자로 돌아섰다. 327억 엔에 달하는 이 개선폭 하나만으로도 다른 변동을 제외한 연결 경상이익 전체 전환폭을 넘어선다. 텅스텐·구리·금 가격 상승이 엔 약세와 맞물려 매출과 영업이익을 함께 끌어올렸고, 경상 단계에서는 분기 중 계상된 환차익이 추가로 기여했다. 이 부문의 구성도 짚어둘 필요가 있다. 그룹이 팬퍼시픽카퍼(PPC)에 넘기기로 합의한 구리 정광 구매 및 전기동 판매 사업이 머티리얼 영역 안에 있어, 이번 회계연도 4분기에는 부문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초경제품, AI가 이끈 고기능제품, 그리고 재가동된 지열발전소

프로덕트 영역은 양 축 모두 개선됐다. 초경제품 매출은 32.6% 늘어난 454억 3,400만 엔, 부문이익은 31억 3,800만 엔에서 173.4% 늘어난 85억 8,200만 엔을 기록했다. 공구 시장 전반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판매수량이 늘었고 엔 약세와 가격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 전자소재·부품 사업인 고기능제품은 매출이 31.4% 늘어난 720억 7,200만 엔, 부문이익이 4억 3,600만 엔에서 34억 8,500만 엔으로 약 8배가 됐다. 회사는 AI 관련 제품 수요 확대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재생가능에너지사업은 규모는 가장 작지만 증가율은 가장 가팔랐다. 매출이 53.5% 늘어난 21억 1,800만 엔, 부문이익이 1억 400만 엔에서 10억 5,900만 엔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다만 비교 기준이 유리했다. 낙뢰로 설비가 손상되면서 안피(安比) 지열발전소가 전년 4월부터 10월까지 가동을 멈췄기 때문에 전년 동기 기저가 인위적으로 낮았다. 시멘트 관련·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은 대체로 보합으로, 매출이 7.0% 줄어든 329억 3,300만 엔, 부문이익이 1.3% 줄어든 38억 9,200만 엔이었다.

자원사업, 매출 없이 140억 엔을 벌다

자원사업은 읽는 방식이 남다른 부문이다. 매출이 전혀 없고 — 그룹의 광산 투자를 보유·관리하는 것이 역할이다 — 두 기간 모두 약 7억 엔의 소폭 영업손실을 냈다. 그럼에도 부문이익은 19억 5,900만 엔에서 616.0% 늘어난 140억 2,600만 엔으로 뛰어, 이번 분기 그룹에서 초경제품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이익 기여원이 됐다. 동인은 단순하다. 광산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증가로, 연결 영업외수익에 나타난 배당수익 125억 1,600만 엔이 바로 그것이며 여기에 지분법 이익이 더해졌다. 이 이익은 전부 영업단 아래에서 발생하고 공동 보유 광산 자산의 배당 정책에 좌우되므로, 머티리얼이나 프로덕트의 기여분보다 분기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본질적으로 낮다. 전체 보고부문 합계 이익은 29억 2,900만 엔에서 571억 1,000만 엔으로 늘었고, 부문 간 거래 소거 34억 9,500만 엔과 미배분 전사비용 17억 1,200만 엔으로 구성된 조정액 52억 800만 엔을 반영하면 공시된 경상이익 519억 200만 엔이 된다.

지금(地金) 포지션 축소로 재무상태표가 줄다

총자산은 3월 말 2조 9,997억 4,400만 엔에서 596억 2,000만 엔 줄어든 2조 9,401억 2,400만 엔이 됐고, 부채는 그보다 큰 995억 6,100만 엔이 줄어 2조 1,472억 500만 엔이 됐다. 두 움직임의 원인은 같다. 그룹의 지금(地金) 계정이다. 자산 측에서는 대여 지금이 8,138억 2,900만 엔에서 7,724억 3,400만 엔으로, 부채 측에서는 예탁받은 지금이 1조 2,391억 7,800만 엔에서 1조 970억 5,100만 엔으로 감소했다. 재고는 반대로 움직여 재공품이 1,846억 7,000만 엔에서 1,996억 9,800만 엔으로, 원재료·저장품이 2,216억 4,400만 엔에서 2,427억 2,000만 엔으로 늘었고, 매출채권도 1,983억 4,900만 엔에서 2,134억 7,600만 엔으로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은 2,818억 4,500만 엔에서 3,305억 1,800만 엔으로, 기업어음(CP)은 700억 엔에서 1,000억 엔으로 늘었고, 장기차입금은 1,602억 2,500만 엔에서 1,543억 8,700만 엔으로 줄었다. 순자산은 399억 4,100만 엔 늘어난 7,929억 1,900만 엔, 이익잉여금은 4,069억 2,200만 엔에서 4,512억 9,900만 엔으로 증가해 자기자본비율은 24.5%에서 26.4%로 상승했다. 회사는 또한 일부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캐시매니지먼트(노셔널 풀링)에서 분기 말 기준 예입액 788억 엔을 현금및예금에, 차입액 673억 엔을 단기차입금에 포함해 표시했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은 별도 공시로 수정, 분기 현금흐름표는 미작성

연간 실적을 추정할 때 유의할 공시 사항이 두 가지 있다. 첫째, 미쓰비시머티리얼은 1분기 연결 현금흐름표를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의 분기 공시 규정상 허용되는 방식으로, 대신 감가상각비와 영업권 상각액만 공시했기 때문에 해당 기간의 영업·투자·재무활동 현금흐름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결산단신 본문에는 연간 실적 전망 표가 없다. 회사는 2027년 3월기 연결 실적 전망을 같은 날 공표한 별도 자료 「업적 예상 수정에 관한 알림」에서 수정했으며, 수치는 해당 자료와 분기 보충설명자료를 참조하도록 안내했다. 이 문서에는 수정된 연간 전망이나 분기 배당 결정에 관한 구체적 수치가 전혀 없으며, 계속기업 전제 및 주주자본의 현저한 변동에 관한 주기 사항은 모두 해당 없음으로 기재됐다.

700억 엔 규모 제로쿠폰 전환사채, 그리고 팬퍼시픽카퍼로 넘어가는 구리 제련

이번 공시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항목은 후발사상이다. 2026년 7월 8일 이사회는 유로엔화 표시 취득조항부 전환사채형 신주인수권부사채 2건의 발행을 의결했고, 7월 24일 납입이 완료됐다. 2030년 만기 350억 엔2032년 만기 350억 엔, 합계 700억 엔 규모다. 두 사채 모두 이자를 붙이지 않는 제로쿠폰으로, 납입금액은 액면의 100.0%, 모집가격은 액면의 102.5%였으며, 각각 2030년 7월 24일과 2032년 7월 26일에 액면의 100%로 상환된다. 당초 전환가액은 2030년 만기가 5,275엔, 2032년 만기가 5,105엔이며, 각 사채 액면 1,000만 엔 기준으로 신주인수권은 트랜치당 3,500개가 발행됐다. 행사 기간은 2026년 8월 7일부터 각각 2030년 7월 10일, 2032년 7월 12일까지다. 사채에는 담보나 보증이 붙지 않는다. 약 700억 엔의 순수취금은 2029년 3월 말까지 2차 원료 제련으로의 전환 및 텅스텐 재활용 확대 등 자원순환 비즈니스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성장 투자에 충당될 예정이다.

두 번째 구조적 사안은 추가 정보로 공시됐다. 2026년 5월 28일 미쓰비시머티리얼은 구리 정광 구매와 전기동·황산·구리 제련 부산물 판매 사업을 팬퍼시픽카퍼(PPC)에 통합하는 경영통합계약을 체결했다. PPC는 JX금속, 미쓰이금속, 마루베니와 함께 출자한 제련 합작사다. 배경은 분명하다. 해외 제련사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광산에서 정광을 구매할 때의 조건(TC/RC)이 크게 악화됐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정광을 일괄 조달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공통 기능 집약과 판매 오퍼레이션 효율화로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행 구조를 보면 PPC가 2026년 7월 1일 새 회사 PPC머티리얼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대상 사업은 두 차례의 흡수분할을 거쳐 모두 2027년 2월 1일자로 이 회사에 승계된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대가로 PPC가 신규 발행하는 보통주 94,608주를 배정받으며, PPC는 효력 발생 전에 1주당 17주 비율의 주식분할을 실시한다. 두 번째 흡수분할로 승계회사의 자본금은 29억 9,900만 엔 증가한다. 통합 후 PPC 출자비율은 미쓰비시머티리얼 32.00%, JX금속 32.50%, 미쓰이금속 21.90%, 마루베니 13.60%가 된다. 실행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내외 관계 당국의 신고·인허가 완료를 조건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머티리얼 영역에 속한다.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 2027년 3월기 1분기 주요 재무지표 (일본 회계기준, 연결, 2026년 6월 30일까지 3개월)
지표1Q FY3/20271Q FY3/2026전년 대비
매출 (백만 엔)597,005431,402+38.4%
매출총이익 (백만 엔)66,59929,954+122.3%
영업이익 / 손실 (백만 엔)32,994−2,641흑자 전환
경상이익 / 손실 (백만 엔)51,902−143흑자 전환
세전이익 / 손실 (백만 엔)63,561−1,484흑자 전환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 손실 (백만 엔)51,284−4,050흑자 전환
영업외수익 (백만 엔)24,2949,029+169.1%
특별이익 (백만 엔)11,74713n.m.
감가상각비 (백만 엔)11,38311,062+2.9%
총자산 (백만 엔, 2026/3/31 대비)2,940,1242,999,744−2.0%
순자산 (백만 엔, 2026/3/31 대비)792,919752,978+5.3%
자기자본비율26.4%24.5%+1.9%p
Mitsubishi Materials Corporation — 2027년 3월기 1분기 부문별 실적 (신 보고부문 기준, 전년 동기 재작성, 부문이익은 경상이익과 조정)
부문매출 1Q FY3/2027 (백만 엔)매출 1Q FY3/2026 (백만 엔)부문이익 1Q FY3/2027 (백만 엔)부문이익 1Q FY3/2026 (백만 엔)
머티리얼 영역472,135332,08326,063−6,653
프로덕트 — 초경제품45,43434,2618,5823,138
프로덕트 — 고기능제품72,07254,8423,485436
자원사업14,0261,959
재생가능에너지2,1181,3801,059104
기타32,93335,3953,8923,944
부문 합계624,694457,96257,1102,929
조정액 / 전사−27,689−26,560−5,208−3,073
연결597,005431,40251,9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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