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마쓰 포토닉스,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9개월 영업이익 33% 증가… 연간 전망 상향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9개월 동안 매출은 11.3% 늘어난 1,730억 4,700만 엔을 기록한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는 7.2% 증가에 그쳤다. 그 격차가 영업이익을 33.1% 늘어난 163억 5,400만 엔, 경상이익을 38.5% 늘어난 193억 6,300만 엔으로 끌어올렸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31.3% 늘어난 126억 1,900만 엔이었고, 하마마쓰 포토닉스는 같은 날 연간 전망을 매출 2,390억 엔, 영업이익 220억 엔으로 상향했다.

하마마쓰 포토닉스 2026년 9월기 누계 3분기 실적 요약

매출은 11.3%, 고정비성 비용은 7.2%만 늘었다. 이익은 그 격차에서 나왔다

광전자증배관과 크세논 램프부터 광반도체 소자, 영상·계측 시스템, 산업용 레이저까지 아우르는 하마마쓰 소재 광기술 기업 하마마쓰 포토닉스(TSE: 6965)는 2026년 8월 6일 9월 결산 회계연도의 첫 9개월, 즉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의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공시했다. 매출은 11.3% 늘어난 1,730억 4,700만 엔, 영업이익은 33.1% 늘어난 163억 5,400만 엔, 경상이익은 38.5% 늘어난 193억 6,3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31.3% 늘어난 126억 1,900만 엔이었고, 주당순이익은 43.05엔으로 전년 31.96엔을 웃돌았다. 공시는 상장 시장으로 도쿄증권거래소만 적고 시장 구분은 밝히지 않았다.

각 항목 사이의 계산은 보기 드물게 단순하다. 매출원가는 11.2% 늘어난 894억 2,600만 엔으로 매출과 거의 같은 속도로 늘었고,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11.4% 늘어난 836억 2,000만 엔, 매출총이익률은 48.3%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영업이익 개선은 전적으로 그 아래 항목에서 나왔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2% 늘어난 672억 6,6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 11.3%에 크게 못 미쳤고, 매출 대비 비중은 40.4%에서 38.9%로 내려갔다. 그 1.5%포인트 절감이 바로 영업이익률의 이동폭이며,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4%로 올랐다. 매출을 9분의 1가량 늘린 회사가 영업이익을 33.1% 늘린 것은 제품 한 단위당 마진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고정비성 비용을 눌렀기 때문이다.

하나의 수요 흐름이 4개 부문 가운데 3개를 관통한다

공시는 매출 증가를 하나의 수요 사슬로 설명한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 확대가 반도체 제조·검사 장비용 광전자증배관과 크세논 램프 판매를 늘렸고, 역시 AI 데이터센터용 기판 검사 수요 증가가 비파괴 검사 장비용 마이크로포커스 X선원 판매를 늘렸다. 같은 반도체 수요가 제조·검사 장비용 이미지 센서 판매를 밀어 올렸고, 왕성한 AI 데이터센터 설비투자가 실리콘 웨이퍼를 고속으로 절단하는 레이저인 스텔스 다이싱 엔진의 판매를 견조하게 유지했다. 그 주변 환경으로 회사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중동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위험 확대에 따른 원재료·에너지 가격 변동, 불안정한 국제 물류를 들며 앞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와 환율은 경상이익에 더하고, 전년의 일회성 항목은 그 아래에서 뺀다

경상이익은 38.5% 늘어난 193억 6,300만 엔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을 5%포인트 넘게 웃돌았고, 그 차이는 영업외 항목에 있다. 영업외수익은 25억 4,400만 엔에서 46억 4,500만 엔으로 거의 두 배가 됐는데, 이자수익이 11억 5,500만 엔에서 15억 9,200만 엔으로, 외환차익이 1억 1,600만 엔에서 9억 8,400만 엔으로, 지분법 투자이익이 2억 2,900만 엔에서 4억 3,800만 엔으로 늘었다. 영업외비용도 8억 4,800만 엔에서 16억 3,700만 엔으로 대략 두 배가 됐는데, 이는 거의 전적으로 이자비용이 4억 5,600만 엔에서 14억 7,700만 엔으로 세 배 넘게 늘었기 때문이다. 기간 중 차입금과 리스부채가 크게 불어난 대가다. 둘을 상계하면 영업외 항목은 16억 9,600만 엔에서 30억 800만 엔을 보탰다.

그 아래에서는 방향이 반대다. 특별이익은 29억 5,000만 엔에서 1억 8,400만 엔으로 줄었는데, 전년에는 19억 3,500만 엔의 보조금 수입과 9억 4,200만 엔의 염가매수차익이 있었고 올해는 없었기 때문이다. 특별손실도 18억 7,400만 엔에서 1억 600만 엔으로 줄었다. 전년에는 고정자산 압축손 16억 6,200만 엔이 있었다. 따라서 특별손익 순액은 10억 7,600만 엔에서 7,800만 엔으로 줄었고, 세전이익은 29.1% 늘어난 194억 4,100만 엔에 그쳐 경상이익보다 오히려 더디게 늘었다. 법인세 등은 51억 9,300만 엔에서 66억 9,200만 엔, 비지배주주 귀속분은 2억 5,700만 엔에서 1억 2,800만 엔이었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31.3% 늘어난 126억 1,900만 엔으로 마감했다. 포괄이익은 119억 2,500만 엔에서 256억 600만 엔으로 순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데, 외화환산조정 하나만으로 전년 23억 5,100만 엔에서 122억 6,700만 엔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3개 부문이 이익을 늘렸고, 레이저 부문은 적자를 거의 두 배로 키웠다

최대 부문인 광반도체는 매출이 13.6% 늘어난 665억 8,400만 엔, 부문이익이 29.8% 늘어난 127억 4,100만 엔이었다. 반도체 제조·검사 장비용 이미지 센서가 같은 AI발 수요로 늘었고 산업용 로봇 제어 같은 공장자동화 용도의 포토다이오드도 늘어, 유럽 프로젝트 납품 완료로 줄어든 고에너지 물리 실험용 포토다이오드 어레이의 감소를 메웠다. 두 번째로 큰 부문이자 수익성이 월등한 전자관은 매출이 9.5% 늘어난 588억 2,200만 엔, 부문이익이 24.5% 늘어난 178억 9,700만 엔으로, 그룹 매출의 3분의 1로 그룹 전체 영업이익보다 많은 이익을 냈다.

영상계측기기는 매출이 12.5% 늘어난 257억 5,900만 엔이었다. 조작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반도체 고장 해석 장치와 원격 병리 진단에 쓰이는 병리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가 유럽·미국의 견조한 수요를 배경으로 늘어난 덕이다. 그러나 부문이익은 4.1% 늘어난 68억 5,700만 엔으로 매출 증가율의 3분의 1에 그쳤고, 공시는 그 괴리를 설명하지 않는다. 레이저는 매출이 4.3% 늘어난 169억 1,200만 엔이었지만 — 스텔스 다이싱 엔진이 견조했고 양자·반도체 검사용 파이버 레이저가 계획을 웃돈 반면 레이저 현미경용 파이버 레이저는 줄었다 — 영업적자는 25억 5,300만 엔에서 48억 9,600만 엔으로 확대됐다. 공시는 적자 금액만 적고 확대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매출이 늘어난 부문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백이다.

잔여 구분인 기타는 이와타의 그룹 호텔 사업과 베이징 자회사의 자체 제품 사업으로, 매출은 22.9% 늘어난 49억 6,800만 엔이었지만 전년 5억 2,900만 엔 이익에서 4억 7,500만 엔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보고 대상 4개 부문의 부문이익 합계는 전년 282억 2,800만 엔에서 326억 엔으로 늘었고, 기타를 포함한 합계는 321억 2,400만 엔이다. 각 부문에 배분하지 않은 전사 비용 150억 9,500만 엔(주로 그룹 일반관리비와 기초연구비)과 부문 간 거래 소거 6억 7,400만 엔이 이를 공시된 163억 5,400만 엔으로 줄였다. 이 전사 비용은 전년보다 8억 3,100만 엔 적었고, 그 자체가 위에서 말한 비용 억제의 일부다.

완공된 신동과 178억 엔 자사주 매입, 그리고 5%포인트 낮아진 자기자본비율

총자산은 2025년 9월 30일 4,550억 800만 엔에서 7.0% 늘어난 4,867억 5,100만 엔이 됐다. 유동자산은 148억 5,600만 엔 늘었는데, 현금및예금이 122억 5,200만 엔 늘어 1,028억 1,100만 엔이 되고 매출채권이 42억 6,600만 엔 늘어난 반면 유가증권은 39억 9,400만 엔 줄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고정자산의 움직임이다. 신동과 설비 도입이 완료되면서 건설가계정이 291억 4,300만 엔 줄어 44억 2,300만 엔이 된 반면, 리스자산은 172억 4,700만 엔, 건물및구축물은 119억 900만 엔, 기계장치및운반구는 101억 4,200만 엔 늘어 고정자산은 순증 168억 8,500만 엔을 기록했다. 9개월 감가상각비는 135억 3,800만 엔에서 140억 9,100만 엔이었고 영업권 상각액은 28억 4,900만 엔이었다. 해당 기간 현금흐름표는 작성하지 않았다.

부채는 364억 1,100만 엔 늘어 1,679억 6,500만 엔이 됐다. 주로 리스부채가 161억 1,100만 엔 늘었고(앞의 리스자산과 짝을 이룬다) 단기차입금이 121억 4,200만 엔 늘어 656억 4,000만 엔이 된 반면 장기차입금은 35억 5,800만 엔 줄었다. 순자산은 외화환산조정이 122억 5,000만 엔을 보탰는데도 1.4% 줄어 3,187억 8,500만 엔이 됐다. 2025년 11월 7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사주 9,736,800주를 178억 4,400만 엔에 취득했기 때문이다. 자산은 7.0% 늘고 자기자본은 1.4% 줄었다는 것이 자기자본비율이 70.7%에서 65.2%로 내려간 이유 전부다. 자사주 매입은 기중 평균 주식수도 300,645,235주에서 293,118,904주로 줄였고, 순이익이 31.3%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이 34.7% 늘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다.

AI 수요와 엔화 약세로 전망 상향, 배당은 그대로

하마마쓰 포토닉스는 2026년 5월 14일 공표했던 2026년 9월기 연간 전망을 상향했다. 이제 매출 2,390억 엔(+12.7%), 영업이익 220억 엔(+36.1%), 경상이익 255억 엔(+35.6%),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175억 엔(+23.2%), 주당순이익 60.53엔을 예상한다. 각각 70억 엔, 20억 엔, 20억 엔, 11억 엔씩, 비율로는 3.0%, 10.0%, 8.5%, 6.7% 상향한 것이다. 회사가 든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반도체 제조·검사 장비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기기의 매출과 수주가 견조하고, 엔화가 상정보다 약세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반면 중동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원재료·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한 우려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 전망에 비춰 보면 9개월 실적은 매출의 72.4%, 영업이익의 74.3%, 순이익의 72.1%에 해당한다. 남은 4분기는 매출 659억 5,300만 엔, 영업이익 56억 4,600만 엔이 되는 셈으로, 영업이익률은 방금 기록한 9.4%에 못 미치는 8.6%다. 배당 전망은 수정하지 않았다. 2분기 말 19.00엔을 이미 지급했고 기말 19.00엔을 예상해 연간 38.00엔으로 2025년 9월기와 같으며, 3분기 말 배당은 없다. 예상 주당순이익 60.53엔에 견주면 배당성향은 약 63%다.

Hamamatsu Photonics K.K. — 2026년 9월기 누계 3분기(2025년 10월 1일~2026년 6월 30일), 일본 회계기준, 연결. 재무상태표 항목은 2026년 6월 30일과 2025년 9월 30일 비교이며, 전망·배당 항목은 2026년 9월기 연간과 2025년 9월기 비교다. "—"는 미공시를 뜻한다.
지표2026년 9월기 누계 3분기2025년 9월기 누계 3분기증감
매출 (백만 엔)173,047155,467+11.3%
매출총이익 (백만 엔)83,62075,045+11.4%
매출총이익률48.3%48.3%동일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67,26662,759+7.2%
영업이익 (백만 엔)16,35412,286+33.1%
영업이익률9.4%7.9%+1.5%p
경상이익 (백만 엔)19,36313,983+38.5%
세전이익 (백만 엔)19,44115,059+29.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12,6199,608+31.3%
주당순이익 (엔)43.0531.96+34.7%
총포괄이익 (백만 엔)25,60611,925+114.7%
전자관 — 매출 (백만 엔)58,82253,702+9.5%
전자관 — 부문이익 (백만 엔)17,89714,380+24.5%
광반도체 — 매출 (백만 엔)66,58458,612+13.6%
광반도체 — 부문이익 (백만 엔)12,7419,816+29.8%
영상계측기기 — 매출 (백만 엔)25,75922,890+12.5%
영상계측기기 — 부문이익 (백만 엔)6,8576,585+4.1%
레이저 — 매출 (백만 엔)16,91216,220+4.3%
레이저 — 부문이익 (백만 엔)−4,896−2,553적자 확대
기타 — 매출 (백만 엔)4,9684,041+22.9%
기타 — 부문이익 (백만 엔)−475529흑자에서 적자로
총자산 (백만 엔)486,751455,008+7.0%
순자산 (백만 엔)318,785323,455−1.4%
자기자본비율65.2%70.7%−5.5%p
2026년 9월기 가이던스 — 매출 (백만 엔)239,000—+12.7%
2026년 9월기 가이던스 — 영업이익 (백만 엔)22,000—+36.1%
2026년 9월기 가이던스 — 경상이익 (백만 엔)25,500—+35.6%
2026년 9월기 가이던스 — 순이익 (백만 엔)17,500—+23.2%
2026년 9월기 가이던스 — 주당순이익 (엔)60.53——
연간 주당 배당금 (엔)38.0038.00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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