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IT ONE, 1분기 18억 5,700만 엔 흑자 전환… 데이터센터 공사로 영업이익 약 3배 급증

통신·사회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은 1분기 매출액 1,300억 3,300만 엔(+7.1%), 영업이익 28억 400만 엔(+172.9%)을 기록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13억 1,100만 엔 적자에서 18억 5,700만 엔 흑자로 전환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됐다.

MIRAIT ONE 사업장 MIRAIT ONE Corporation · Tokyo Stock Exchange Prime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회 인프라 엔지니어링 시공사 중 하나인 MIRAIT ONE Corporation(TSE: 1417)이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으로 발표했다. 매출액은 7.1% 늘어난 1,300억 3,300만 엔, 영업이익은 172.9% 급증한 28억 400만 엔, 경상이익은 156.6% 늘어난 33억 4,400만 엔을 기록했다.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8억 5,7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13억 1,100만 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21.01엔으로, 전년 동기 주당 14.64엔 손실에서 반전했다.

확실한 흑자 전환

이번 반전은 영업이익이 31.2% 감소하고 경상이익이 거의 반토막 났던 전년도 1분기의 마진 압박을 그룹이 극복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신호다. 매출총이익은 157억 3,600만 엔에서 184억 1,200만 엔으로 늘어 매출총이익률이 13.0%에서 14.2%로 개선됐고,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매출보다 훨씬 완만하게 증가했다 — 매출이 7.1% 늘어난 데 비해 판관비는 6.1% 증가한 156억 800만 엔에 그쳤다. 포괄이익은 32억 8,2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22억 8,100만 엔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 적자는 이례적으로 큰 세금 부담이 키운 측면이 있다. 세전이익 12억 2,000만 엔에 법인세 등 24억 7,600만 엔이 부과되면서 최종 손익이 마이너스로 밀렸기 때문이다. 올해는 세전이익 35억 1,600만 엔에 15억 4,700만 엔이라는 보다 정상적인 세 부담이 적용됐다. 다만 수주액은 1.3% 감소한 1,624억 5,000만 엔으로, 매출 증가가 신규 수요만이 아니라 이월 공사의 완공에도 일부 기인함을 시사한다.

데이터센터가 본업을 견인, 건설 부문은 후퇴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공사를 꼽았다. 생성형 AI 활용 확대와 통신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수주와 매출이 모두 늘었다는 설명이다. ICT 솔루션 사업은 글로벌 사업과 데이터센터 공사로 성장했고, NTT 사업은 액세스 공사와 모바일 공사 모두에서 확대됐으며, 멀티캐리어 사업은 수주가 줄었음에도 이월 공사의 완공을 앞당겨 매출을 늘렸다. 환경·사회 이노베이션 사업은 예외로, 전년도의 대형 건축·리노베이션 수주에 따른 반동으로 수주와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보고 부문별로는 주력인 MIRAIT ONE이 외부 고객 매출 679억 4,300만 엔(전년 630억 6,500만 엔)과 부문이익 19억 8,200만 엔을 기록해 전년 6억 1,100만 엔의 3배를 웃돌았다. 란트로비전은 외부 매출을 82억 5,400만 엔에서 115억 2,900만 엔으로, 부문이익을 3억 4,200만 엔에서 8억 9,400만 엔으로 늘렸다. TTK는 외부 매출 97억 2,200만 엔에 부문이익 1억 9,000만 엔을 올렸고, 솔콤은 손실을 3억 1,000만 엔에서 1,100만 엔으로 줄였다. 반면 세이부건설은 외부 매출이 128억 7,300만 엔에서 118억 6,800만 엔으로 줄며 2억 8,300만 엔의 손실을 냈고, 측량·공간정보 자회사 고쿠사이코교는 6,100만 엔 흑자에서 2억 800만 엔 적자로 돌아섰으며, 시코쿠쓰켄도 2,600만 엔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채권 회수로 자산 규모 급감

총자산은 2026년 3월 말 5,733억 9,300만 엔에서 656억 2,500만 엔 줄어든 5,077억 6,800만 엔이 됐다. 11.4%에 이르는 이 감소는 거의 전적으로 받을어음 및 완성공사 미수금의 회수에 따른 것으로, 해당 항목은 2,346억 4,400만 엔에서 1,562억 900만 엔으로 줄었다. 이는 일본 건설·엔지니어링 그룹에서 흔한 계절적 패턴이다. 공사가 완공되는 3월 결산기 말에 매출채권이 부풀어 올랐다가 1분기를 거치며 해소되기 때문이다. 부채는 단기차입금 상환과 공사 미지급금 감소로 619억 5,600만 엔 줄어든 2,229억 8,900만 엔이 됐다.

순자산은 36억 6,800만 엔 감소한 2,847억 7,900만 엔이 됐다. 분기 순이익 18억 5,700만 엔을 배당금 지급 40억 900만 엔과 자기주식 취득 29억 1,700만 엔이 웃돈 결과다. 부채가 자산보다 빠르게 줄어든 덕분에 자기자본비율은 48.7%에서 54.3%로 크게 개선됐으며, 자기자본은 2,756억 8,400만 엔이다.

자사주 매입 완료, 배당 인상, 가이던스 유지

2026년 5월 12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회사는 분기 중 749,700주를 29억 1,700만 엔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자기주식은 87억 700만 엔으로 늘었고, 자기주식 수는 2,659,574주에서 3,409,321주로 증가했다 — 이 수치에는 업적연동형 주식보수제도(주식급부신탁)가 보유한 주식이 포함된다. 발행주식 수는 91,325,329주로 변동이 없다.

FY3/2027 배당 예상은 중간 45.00엔, 기말 50.00엔으로 연간 95.00엔을 유지했다. FY3/2026에 지급한 85.00엔(40.00엔+45.00엔) 대비 11.8%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목표 재확인

2026년 5월 12일 공표한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됐다. 매출액 6,600억 엔(+9.6%), 영업이익 400억 엔(+16.7%), 경상이익 400억 엔(+9.5%),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255억 엔(+9.5%), 주당순이익 290.79엔이다. 1분기는 일본 통신 엔지니어링 시공사에게 계절적으로 가장 약한 분기다. 공사 완공과 그에 따른 매출 인식이 하반기, 특히 3월 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목표의 약 7%에 불과하지만, 이는 이 업종에서 통상적인 출발 비율이지 부진 신호는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실적을 연중 후반에 만들어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감가상각비는 28억 700만 엔에서 31억 5,800만 엔으로 늘었고, 영업권 상각액은 6억 1,900만 엔에서 5억 5,900만 엔으로 줄었다.

MIRAIT ONE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지표 (J-GAAP, 연결)
지표FY3/2027 1분기FY3/2026 1분기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십억 엔)130.03121.37+7.1%
영업이익 (십억 엔)2.801.03+172.9%
경상이익 (십억 엔)3.341.30+156.6%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1.86-1.31흑자 전환
기본 주당순이익 (엔)21.01-14.64흑자 전환
포괄이익 (십억 엔)3.28-2.28흑자 전환
수주액 (십억 엔)162.45-1.3%
총자산 (십억 엔, FY3/2026 말 대비)507.77573.39-11.4%
자기자본비율 (%, FY3/2026 말 대비)54.348.7+5.6%p
FY3/2027 매출액 가이던스 (십억 엔)660.00+9.6%
FY3/2027 영업이익 가이던스 (십억 엔)40.00+16.7%
연간 배당 (엔, FY3/2027 예상 vs FY3/2026)95.0085.00+11.8%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 단신에서 인용한 것이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