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물량이 끌어올린 매출, 1년 만에 두 배
컬럼비아 웍스(Columbia Works Inc., TSE 스탠다드: 146A)는 2026년 12월기 상반기(2026년 1월 1일~6월 30일) 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으로 발표했다. 매출은 97억 1,700만 엔에서 105.3% 증가한 199억 4,600만 엔으로 두 배를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12억 7,500만 엔에서 156.9% 급증한 32억 7,600만 엔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247.2% 늘어난 29억 7,800만 엔,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83.8% 증가한 19억 6,600만 엔이었다. 포괄이익은 183.9% 늘어난 19억 7,900만 엔이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99.82엔에서 254.97엔으로, 희석 주당순이익은 99.74엔에서 254.17엔으로 늘었다. 전년 수치는 2025년 8월 1일자 1대 2 주식분할을 소급 반영한 값이어서 155%의 EPS 증가는 동일 기준 비교다. 회사는 부동산 개발이라는 단일 보고 부문으로 운영되므로 부문별 내역은 공시하지 않는다. 전년 비교 수치에는 2025년 2월 ACS홀딩스 인수에 대한 잠정 회계처리의 확정도 반영돼 있으며, 이에 따라 당시 인식한 부의 영업권 이익은 6,100만 엔에서 5,900만 엔으로 줄었다.
회사는 고용·소득 여건 개선과 인바운드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한편, 물가 상승 지속과 미국의 정책 전환 가능성,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향방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에 대해서는 건설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축비 상승과 금리 상승을 부담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주택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상승과 엔화 약세, 유럽·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근거로 국내외 투자자의 일본 부동산 투자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사 개발 파이프라인 역시 수요가 가장 안정적인 주거용 물건에 집중돼 있다.
얇아진 매출총이익률, 무거워진 이자 부담
매출총이익은 25억 4,300만 엔에서 88.8% 늘어난 48억 200만 엔이 됐지만, 매출원가가 71억 7,400만 엔에서 151억 4,400만 엔으로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26.2%에서 24.1%로 좁아졌다. 나머지는 영업 레버리지가 메웠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12억 6,800만 엔에서 15억 2,500만 엔으로 20.3% 늘어나는 데 그쳤고, 그 덕에 영업이익률은 얇아진 총이익 스프레드에도 불구하고 13.1%에서 16.4%로 올라섰다.
영업이익 아래 구간은 그림이 조금 더 복잡하다. 영업외수익은 800만 엔에서 2억 8,900만 엔으로 불어났는데, 대부분이 2억 6,300만 엔의 이자·배당 수익이다. 영업외비용은 4억 2,600만 엔에서 5억 8,800만 엔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지급이자가 3억 4,000만 엔에서 5억 1,600만 엔으로 52% 증가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차입 기반 재고 확충의 직접적인 비용이다. 이번 반기에는 특별손익이 전혀 없었던 반면, 전년 동기에는 1억 6,400만 엔의 특별이익(고정자산 매각익 1억 500만 엔, 부의 영업권 이익 5,900만 엔)이 있었다. 경상이익 증가율 247.2%가 순이익 증가율 183.8%를 웃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전이익 29억 7,800만 엔에 법인세 등 10억 1,100만 엔이 부과됐고, 전년 동기에는 10억 2,200만 엔에 3억 2,900만 엔이었다.
321억 엔 재고 확충, 재원은 차입
이번 반기를 규정하는 숫자는 손익계산서에 없다. 컬럼비아 웍스는 6개월 동안 판매용 부동산에 321억 3,200만 엔을 투자했으며, 여기에는 올해 안에 판매할 예정인 물건도 포함된다. 그 결과 총자산은 134억 3,100만 엔 늘어난 803억 800만 엔이 됐다. 유동자산만 159억 3,200만 엔 증가한 696억 1,100만 엔으로, 미완성 판매용 부동산이 124억 4,300만 엔 늘어 463억 3,600만 엔이 된 것이 주된 요인이며, 완성 판매용 부동산도 18억 9,400만 엔 늘어난 128억 9,200만 엔, 현금 및 예금도 10억 3,600만 엔 증가했다.
고정자산은 25억 100만 엔 줄어든 106억 9,700만 엔이 됐지만, 이 감소는 매각이라기보다 대부분 계정 재분류다. 반기 중 건물 및 구축물 10억 3,400만 엔, 토지 18억 2,600만 엔, 건설가계정 3,900만 엔, 기타 유형자산 0엔이 재고자산으로 대체됐고, 반대로 판매용 부동산 2,100만 엔이 토지로 옮겨졌다. 그 결과 건물은 10억 7,300만 엔, 토지는 18억 400만 엔 줄었고 건설가계정은 2억 9,700만 엔 늘었다.
재원은 금융기관에서 나왔다. 유동부채는 104억 7,300만 엔 늘어난 327억 7,500만 엔으로, 1년 내 상환 예정 장기차입금이 87억 9,900만 엔 증가해 190억 1,700만 엔이 된 것과 단기차입금이 9억 4,400만 엔 늘어 108억 7,200만 엔이 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고정부채는 17억 1,900만 엔 늘어난 288억 5,400만 엔이며 장기차입금은 280억 6,400만 엔이다. 부채 총계는 121억 9,200만 엔 늘어난 616억 3,000만 엔으로 마감했다. 순자산은 12억 3,800만 엔 증가한 186억 7,800만 엔으로, 반기 순이익에 따른 이익잉여금 19억 6,600만 엔 증가에서 배당 6억 100만 엔이 차감된 결과다. 자기자본은 186억 6,900만 엔이다. 자산이 자본보다 빠르게 늘면서 자기자본비율은 26.1%에서 23.3%로 하락했다.
영업에서 빠져나간 현금, 은행에서 들어온 현금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억 3,000만 엔 늘어난 88억 8,500만 엔으로 반기를 마쳤지만, 그 증가의 내역이 실상을 보여준다. 영업활동에서는 전년 동기 69억 4,300만 엔에 이어 91억 900만 엔이 유출됐다. 세전이익 29억 7,800만 엔과 완성 판매용 부동산 2억 7,200만 엔 감소분을 미완성 판매용 부동산의 118억 4,100만 엔 증가가 압도했고, 여기에 법인세 등 납부 9억 400만 엔이 더해졌다. 투자활동에서는 4억 3,700만 엔이 유출됐는데 유형고정자산 취득 3억 5,400만 엔과 출자금 납입 2억 5,000만 엔이 대부분이다.
재무활동은 전년 동기 74억 7,900만 엔에서 늘어난 105억 7,700만 엔을 공급했다. 장기차입 수입 177억 100만 엔과 단기차입금 순증 9억 4,400만 엔이 유입된 반면, 부동산 매각 등에 따른 장기차입금 상환 72억 9,500만 엔, 배당금 지급 5억 9,800만 엔, 자기주식 취득 1억 4,200만 엔이 유출됐다. 회사는 발행주식 7,716,600주 가운데 기말 자기주식 48,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 말에는 자기주식이 없었다. 반기 중 연결 범위에서는 한 곳이 빠졌다. 합동회사 RC1호를 영업자로 하는 익명조합이 청산 종결로 연결에서 제외됐다. 회사는 중요한 후발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가이던스 유지, 배당은 94엔으로 인상
연간 가이던스는 2026년 2월 12일 FY12/2025 결산과 함께 공표한 내용에서 변경이 없다. 2026년 12월까지 12개월 기준으로 회사는 여전히 매출 554억 엔(49.4% 증가), 영업이익 76억 엔(26.1% 증가), 경상이익 66억 7,000만 엔(30.2% 증가), 순이익 42억 엔(21.2% 증가), 주당순이익 544.28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진척률은 매출 기준 36.0%지만 영업이익 43.1%, 순이익 46.8%로, 이익은 단순 균등 페이스를 다소 앞선 셈이다. 매출 격차는 지금 재무상태표에 쌓여 있는 재고에서 나올 하반기 인도로 메우게 된다.
재무 레버리지가 높아지는 와중에도 배당은 오른다. 컬럼비아 웍스는 중간배당을 하지 않으며 두 해 모두 2분기 말 배당은 0.00엔이었다. FY12/2026 기말 배당 예상은 주당 94.00엔으로, FY12/2025 실제 지급액 78.00엔 대비 20.5% 증가이며 직전 예상에서 수정은 없다. 예상 EPS 544.28엔 기준 배당성향은 약 17%다. 회사는 8월 12일 애널리스트 설명회를 열고 이후 동영상을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며, 반기보고서는 2026년 8월 14일 제출 예정이다. 이번 중간 결산 수치는 회계감사인의 감사 또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
| 지표 | FY12/2026 상반기 | FY12/2025 상반기 | 전년 동기 대비 |
|---|---|---|---|
| 매출액 (백만 엔) | 19,946 | 9,717 | +105.3% |
| 매출총이익 (백만 엔) | 4,802 | 2,543 | +88.8% |
| 매출총이익률 | 24.1% | 26.2% | −2.1%p |
|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 | 1,525 | 1,268 | +20.3% |
| 영업이익 (백만 엔) | 3,276 | 1,275 | +156.9% |
| 영업이익률 | 16.4% | 13.1% | +3.3%p |
| 지급이자 (백만 엔) | 516 | 340 | +51.8% |
| 경상이익 (백만 엔) | 2,978 | 858 | +247.2% |
|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백만 엔) | 1,966 | 693 | +183.8% |
| 포괄이익 (백만 엔) | 1,979 | 694 | +183.9% |
| 기본 EPS (엔, 분할 조정) | 254.97 | 99.82 | +155.4% |
| 희석 EPS (엔, 분할 조정) | 254.17 | 99.74 | +154.8% |
| 총자산 (백만 엔; 2025년 12월 31일 대비) | 80,308 | 66,877 | +20.1% |
| 미완성 판매용 부동산 (백만 엔) | 46,336 | 33,892 | +36.7% |
| 순자산 (백만 엔; 2025년 12월 31일 대비) | 18,678 | 17,439 | +7.1% |
| 자기자본비율 (2025년 12월 31일 대비) | 23.3% | 26.1% | −2.8%p |
| 현금 및 현금성자산 (백만 엔) | 8,885 | 3,447 | +157.8% |
| 영업활동 현금흐름 (백만 엔) | −9,109 | −6,943 | −2,166백만 엔 |
| 재무활동 현금흐름 (백만 엔) | +10,577 | +7,479 | +3,098백만 엔 |
| FY12/2026 매출 가이던스 (백만 엔) | 55,400 | — | +49.4% |
| FY12/2026 영업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 | 7,600 | — | +26.1% |
| FY12/2026 경상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 | 6,670 | — | +30.2% |
| FY12/2026 순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 | 4,200 | — | +21.2% |
| 연간 주당 배당금 (엔; FY26 예상 vs FY25 실적) | 94.00 | 78.00 |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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