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 FY6/2026 영업이익 70% 급감한 5,712만 엔… 매출 제자리에 비용만 11% 증가

매출액은 20억 958만 엔으로 0.0% 증가에 그친 반면, 크리에이티브 인력 확충과 외주 확대로 매출원가가 11.1% 늘면서 영업이익은 1억 8,973만 엔에서 5,712만 엔으로 줄었다. 5,730만 엔 규모의 현(縣) 보조금과 3,108만 엔의 이연법인세 이익이 그 아래 각 손익 단계를 차례로 떠받쳐 순이익 감소폭은 32.6%에 그쳤다. 상장 후 첫 온전한 회계연도를 보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신규 상장사는 FY6/2027 매출이 29~35%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이번에도 배당을 하지 않는다.

Fuller, Inc. FY6/2026 연간 실적 요약

제자리걸음한 매출, 11% 늘어난 원가

풀러(Fuller, Inc., TSE: 387A)는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회계연도의 개별(비연결) 실적을 일본 회계기준(J-GAAP)에 따라 공표했다. 매출액은 20억 958만 엔으로 0.0%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였다. 전년 20억 899만 엔에서 100만 엔에도 미치지 못하는 증가에 그친 것으로, 그 전년에는 매출이 32.4% 성장했었다. 그 아래 손익은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억 8,973만 엔에서 69.9% 줄어든 5,712만 엔, 경상이익은 1억 8,570만 엔에서 44.6% 줄어든 1억 292만 엔, 순이익은 1억 9,712만 엔에서 32.6% 줄어든 1억 3,289만 엔이었다. 기본주당순이익은 77.93엔으로 전년 121.98엔에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4%에서 12.0%로 반토막 났고, 영업이익률은 9.4%에서 2.8%로 좁아졌다.

회사는 회계연도 개시 3주 뒤인 2025년 7월 24일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에 상장했다. 따라서 이번이 상장사로서 첫 온전한 회계연도이며, 희석주당순이익을 산출할 수 있었던 첫 해이기도 하다. 희석주당순이익 77.50엔은 상장일부터 기말까지의 평균 주가를 기중 평균 주가로 간주해 처음 공시됐다. 전기에는 주식이 아직 거래되지 않아 희석 수치가 없었다.

매출과 이익의 괴리는 전적으로 비용 쪽에서 비롯됐다. 매출원가는 크리에이티브 인력 확충과 외주 의존도 확대로 11.1% 늘어난 12억 8,303만 엔을 기록한 반면 매출은 멈춰 섰다. 이에 매출총이익은 14.9% 줄어든 7억 2,655만 엔이 됐고, 매출총이익률은 42.5%에서 36.2%로 축소됐다.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6억 6,943만 엔으로 0.8% 증가에 그쳤다. 2025년 7월 상장에 따른 제반 비용과 영업 부문 증원이 있었지만, 전기에 계상한 상장 기념 상여가 사라진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매출총이익이 1억 2,719만 엔 줄고 판관비가 사실상 제자리였던 만큼, 감소분은 고스란히 영업이익이 떠안았다.

제조원가명세서는 돈이 어디로 갔는지 보여준다. 생산 부문 노무비는 9.6% 늘어난 8억 9,775만 엔으로 총제조비용의 69.4%를 차지했고, 그 밖의 경비는 13.9% 늘어난 3억 9,492만 엔으로 30.6%였다. 이 가운데 노무비를 제외한 최대 단일 항목인 외주비는 2억 1,768만 엔에서 2억 5,039만 엔으로 증가했다.

단일 세그먼트, 두 개의 매출 라인

풀러는 디지털 파트너 사업이라는 단일 보고 세그먼트로 운영되므로 세그먼트별 실적은 공시하지 않는다. 다만 매출은 서비스별로 나눠 제시한다. 스마트폰 앱을 비롯한 디지털 프로덕트의 기획·디자인·개발·운용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워크19억 782만 엔을 올렸다. 상반기에 대형 개발 안건이 일단락되며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하반기에 복수의 신규 개발 안건이 착수되면서 가동 상황이 회복돼 연간으로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App Ape"를 축으로 한 앱 분석 서비스는 이용자 수가 거의 보합을 보이며 1억 176만 엔을 기여했다.

회사는 사업 기획, 디자인, 시스템 개발·운용, 데이터 분석까지 일관되게 제공하는 "디지털 파트너"를 표방한다. 경영진은 생성형 AI 보급과 기업 디지털 전환(DX) 진전으로 회사가 속한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이 확대돼 왔으며,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 앱 관련 시장이 DX의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로 견조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보조금과 세금 효과가 영업이익 아래 단계를 떠받쳤다

손익 단계를 내려갈수록 감소폭이 작아졌는데, 두 경우 모두 완충 장치는 본업 밖에서 왔다. 영업외수익 6,016만 엔의 대부분은 니가타현 보조금 5,730만 엔이었고, 영업외비용 1,435만 엔에는 상장 관련 비용 937만 엔, 지급이자 437만 엔, 주식교부비 62만 엔이 포함됐다. 그 결과 경상이익은 1억 292만 엔으로 44.6% 감소에 그쳐, 영업이익의 69.9% 감소보다 훨씬 완만했다.

그 아래에서는 이연법인세자산 증가로 법인세등조정액 3,108만 엔의 이익이 발생했다. 당기 법인세 등 111만 엔에 대해 법인세 비용 합계는 2,997만 엔의 순이익 항목이 됐고, 순이익 1억 3,289만 엔은 세전이익 1억 292만 엔을 웃돌며 감소폭도 32.6%에 머물렀다. 보조금도 세금 효과도 사업의 반복적 요소가 아니라는 점은 아래 가이던스를 읽을 때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재무구조는 개선, 현금은 정기예금으로 이동

총자산은 0.5% 줄어든 18억 2,574만 엔이었다. 유동자산은 4,305만 엔 감소한 16억 1,021만 엔으로, 현금 및 예금이 6,590만 엔 줄고 재공품이 963만 엔, 받을어음·매출채권 및 계약자산이 673만 엔 늘었다. 고정자산은 3,398만 엔 늘어난 2억 1,552만 엔으로, 이연법인세자산 3,108만 엔 증가가 사실상 전부를 설명한다. 공구·기구 및 비품이 625만 엔, 건물이 102만 엔 늘었다.

부채는 2억 4,027만 엔 줄어든 6억 475만 엔이었다. 유동부채는 미지급비용 4,820만 엔 감소와 미지급소비세 등 4,081만 엔 감소를 주된 요인으로 8,331만 엔 줄어든 3억 7,311만 엔이 됐고, 매입채무는 495만 엔 늘어 일부를 상쇄했다. 고정부채는 장기차입금 1억 엔 상환을 중심으로 1억 5,696만 엔 줄어든 2억 3,164만 엔이었다. 순자산은 2억 3,120만 엔 늘어난 12억 2,098만 엔으로, 이월이익잉여금 1억 3,289만 엔 증가에 주식 발행에 따른 자본금·자본준비금 각 4,929만 엔 증가가 더해졌다. 자기자본비율은 53.9%에서 66.9%로 뛰었고, 주당순자산은 605.18엔에서 702.45엔이 됐다.

현금흐름은 손익과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기 2억 7,445만 엔 유입에서 2,508만 엔 유출로 돌아섰다. 세전이익 1억 292만 엔에서 보조금 수입 5,730만 엔을 차감하고, 미지급비용이 4,669만 엔, 미지급소비세 등이 4,092만 엔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투자활동에서는 5억 2,763만 엔이 유출됐는데 이 가운데 5억 엔은 단순히 정기예금 예치였고, 유형자산 취득 2,471만 엔과 보증금 예치 1,107만 엔이 뒤를 이었다. 재무활동에서는 1,319만 엔이 유출됐다. 장기차입금 상환 1억 엔에 대해 주식 발행 수입 6,416만 엔과 신주예약권 행사에 따른 수입 3,380만 엔이 들어왔다.

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억 6,590만 엔 줄어든 7억 8,965만 엔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보유 유동성을 과소평가한다. 재무상태표상 현금 및 예금은 12억 8,965만 엔이며, 5억 엔의 차이는 정확히 위 정기예금으로, 회사 밖으로 나간 돈이 아니라 현금성자산의 정의에서 빠진 금액이다.

레인지 형식의 가이던스, 그리고 여전히 무배당

FY6/2027 실적 전망을 회사는 단일 수치가 아닌 레인지로 제시했다. 향후 안건 수주에 일정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유를 명시했다. 매출액은 26억~27억 2,000만 엔, 29.4~35.4% 증가, 영업이익은 1억 8,000만~2억 6,000만 엔, 215.1~355.2% 증가, 경상이익은 1억 8,000만~2억 6,000만 엔, 74.9~152.6% 증가, 순이익은 1억 3,000만~1억 9,000만 엔으로 2.2% 감소에서 43.0% 증가에 이르는 범위이며, 주당순이익은 74.79엔~109.30엔이다. 이 비대칭은 시사적이다. 영업이익이 거의 네 배가 되더라도 순이익은 올해를 밑돌 수 있는데, 올해 최종 손익이 현 보조금과 이연법인세 이익 덕을 봤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반등의 근거로 이미 확보한 수주 — 2026년 7월 31일 공표한 "대형 안건 수주에 관한 안내"에 기재된 안건을 포함한다 — 와 상장으로 높아진 인지도·신용력을 바탕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는 고객 기반을 들었다. 또한 자본업무제휴처인 야프리(Yappli, Inc.)덴츠그룹(Dentsu Group Inc.) 및 그룹사와의 상호 고객 소개, 공동 솔루션 제공을 통해 거래 규모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졸업자와 경력직 채용 모두 견조할 것으로 보며, 사내 리소스를 보완하기 위한 외주 활용도 이어간다. 회사는 FY6/2027에 각종 AI 서비스 이용 비용으로 약 4,000만 엔을 예상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제작 공정 전반의 AI 활용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효율 향상이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으로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FY6/2026 배당은 FY6/2025와 마찬가지로 지급하지 않았고, FY6/2027 예상도 다시 0.00엔이다. 정기주주총회는 2026년 9월 28일, 유가증권보고서 제출은 2026년 9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중요한 후발사상은 없었으며, 이 결산 단신은 감사 대상이 아니다.

Fuller, Inc. — FY6/2026 연간 주요 재무 지표 (J-GAAP, 개별)
항목FY6/2026FY6/2025전년 대비
매출액 (백만 엔)2,009.62,009.0+0.0%
— 클라이언트 워크 (백만 엔)1,907.8
— 앱 분석 "App Ape" (백만 엔)101.8
매출원가 (백만 엔)1,283.01,155.3+11.1%
매출총이익 (백만 엔)726.5853.7−14.9%
매출총이익률36.2%42.5%−6.3%p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백만 엔)669.4664.0+0.8%
영업이익 (백만 엔)57.1189.7−69.9%
영업이익률2.8%9.4%−6.6%p
경상이익 (백만 엔)102.9185.7−44.6%
순이익 (백만 엔)132.9197.1−32.6%
기본주당순이익 (엔)77.93121.98−36.1%
희석주당순이익 (엔)77.50
자기자본이익률 (ROE)12.0%22.4%−10.4%p
총자산 (백만 엔)1,825.71,834.8−0.5%
순자산 (백만 엔)1,221.0989.8+23.4%
자기자본비율66.9%53.9%+13.0%p
주당순자산 (엔)702.45605.18+16.1%
영업활동 현금흐름 (백만 엔)−25.1274.4
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 (백만 엔)789.71,355.6−41.7%
연간 주당배당금 (엔)0.000.00
FY6/2027 매출 가이던스 (백만 엔)2,600–2,720+29.4%~+35.4%
FY6/2027 영업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180–260+215.1%~+355.2%
FY6/2027 경상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180–260+74.9%~+152.6%
FY6/2027 순이익 가이던스 (백만 엔)130–190−2.2%~+43.0%

JapanStockPulse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회사가 공표한 결산 단신에서 인용한 것이며 추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