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제약 1분기 순이익 2배 이상 급증한 1,418억 엔… 중점 품목·엔저로 매출 27% 증가

이 제약사의 1분기 매출은 26.7% 늘어난 6,409억 1,400만 엔, 영업이익은 94.9% 늘어난 1,845억 6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07.3% 늘어난 1,418억 2,800만 엔을 기록했다. 큰 폭의 엔저가 매출에 약 600억 엔을 더했지만, 경영진은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스텔라스제약 기업 시설 Astellas Pharma Inc. ·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일본 최대 제약 그룹 중 하나인 아스텔라스제약(TSE: 4503)이 2027년 3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월 1일~6월 30일)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7% 늘어난 6,409억 1,400만 엔, 영업이익은 94.9% 급증한 1,845억 600만 엔, 세전이익은 106.3% 늘어난 1,865억 1,400만 엔,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07.3% 늘어난 1,418억 2,800만 엔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8.22엔에서 79.15엔으로, 희석 EPS는 78.96엔이었다. 총포괄이익은 426.2% 급증한 1,836억 1,900만 엔을 기록했다.

5대 중점 품목과 XTANDI가 매출을 견인

회사가 지정한 5대 중점 품목 전부에서 매출이 늘었다. 요로상피암 치료제 PADCEV, 연령 관련 황반변성에 따른 지도형 위축 치료제 IZERVAY, 위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 치료제 VYLOY,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 치료제 VEOZAH,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XOSPATA가 모두 성장했다. 오랫동안 그룹 매출을 떠받쳐 온 전립선암 치료제 XTANDI도 분기 중 확대되며,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351억 엔 끌어올렸다.

코어 영업이익 55.6% 증가

아스텔라스는 전체 기준과 함께 '코어(core)' 지표를 공표한다. 무형자산 상각비, 무형자산 양도 이익, 지분법 손익, 손상차손, 유형자산 처분 손익, 구조조정 비용, 재해 손실, 대규모 소송·합의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 이 기준으로 코어 영업이익은 55.6% 늘어난 2,214억 1,700만 엔, 분기 코어 이익은 62.8% 늘어난 1,704억 7,200만 엔, 소유주 귀속 코어 이익은 62.9% 늘어난 1,705억 4,800만 엔이었다. 코어 기본 EPS는 58.49엔에서 62.7% 늘어난 95.18엔, 코어 매출총이익은 26.1% 늘어난 5,182억 엔을 기록했다.

비용 항목은 매출보다 완만하게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9.2% 증가한 2,150억 6,700만 엔이었다. 비용 최적화 프로그램 SMT(Sustainable Margin Transformation)가 약 30억 엔을 절감한 반면 환율 변동이 약 196억 엔을 더했다. 미국 XTANDI 공동 판촉비를 제외한 판매관리비는 10.1% 늘어난 1,476억 엔이었다. 연구개발비는 14.0% 늘어난 817억 2,900만 엔으로, SMT에 따른 약 30억 엔 절감분이 약 58억 엔의 환율 효과, 중점 품목 임상 개발비 약 20억 엔 증가, 그 밖의 파이프라인 진전에 따른 약 40억 엔 증가로 상쇄됐다.

600억 엔 규모의 환율 순풍

분기 평균 환율은 달러당 159엔으로 전년 동기 145엔에서 15엔 움직였고, 유로당 185엔으로 164엔에서 21엔 움직였다. 전년 환율을 적용할 경우 환율 효과가 매출에 약 600억 엔, 코어 영업이익에 약 255억 엔을 더한 것으로 회사는 계산했다. 이는 매출 증가분 1,351억 엔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 표면상의 26.7%보다 실질 성장세가 훨씬 완만했음을 시사한다.

재무상태와 배당

6월 말 총자산은 회계연도 말 3조 5,670억 4,200만 엔에서 3조 6,925억 2,600만 엔으로 늘었다. 총자본은 1조 8,308억 8,400만 엔에서 1조 9,444억 4,900만 엔으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자본은 1조 8,290억 4,400만 엔에서 1조 9,426억 8,600만 엔으로 증가했다. 소유주 귀속 자기자본비율은 51.3%에서 52.6%로 개선됐다. FY3/27 배당 전망은 주당 80.00엔(중간 40.00엔 + 기말 40.00엔)으로 기존 발표에서 변동이 없으며, FY3/26 실적 배당 78.00엔에서 늘어난 수준이다.

가이던스는 그대로

실적 호조 폭이 컸음에도 아스텔라스는 연간 전망을 전부 유지했다. 매출 2조 2,200억 엔(+3.8%), 영업이익 3,950억 엔(+3.2%), 세전이익 3,850억 엔(+2.2%), 당기순이익 3,000억 엔(+2.9%), 소유주 귀속 순이익 3,000억 엔(+2.9%), 기본 EPS 167.46엔이다.

주목할 점은 이 가이던스의 구조다. 1분기만으로 연간 영업이익 목표 3,950억 엔 중 1,845억 엔, 소유주 귀속 순이익 목표 3,000억 엔 중 1,418억 엔을 달성해 각각 47%를 한 분기에 채웠다. 그럼에도 연간 수치를 유지했다는 것은 남은 9개월이 상당히 둔화될 것을 전제로 한다는 의미다. 환율 정상화, 연구개발비와 공동 판촉비의 계상 시기, 혹은 회계연도 초반의 보수적 기조가 배경일 수 있다. 회사가 전망을 수정하지 않은 만큼, 이 계산은 한 해의 밑그림에 대한 관찰일 뿐 결과에 대한 예측은 아니다.

아스텔라스제약 — FY3/2027 1분기 주요 재무지표 (IFRS, 연결)
지표1Q FY3/271Q FY3/26전년 대비
매출 (십억 엔)640.91505.79+26.7%
영업이익 (십억 엔)184.5194.65+94.9%
세전이익 (십억 엔)186.5190.42+106.3%
소유주 귀속 순이익 (십억 엔)141.8368.42+107.3%
기본 EPS (엔)79.1538.22+107.1%
코어 영업이익 (십억 엔)221.42+55.6%
소유주 귀속 코어 이익 (십억 엔)170.55+62.9%
코어 기본 EPS (엔)95.1858.49+62.7%
FY3/27 매출 가이던스 (십억 엔)2,220.00+3.8%
FY3/27 영업이익 가이던스 (십억 엔)395.00+3.2%
FY3/27 소유주 귀속 순이익 가이던스 (십억 엔)300.00+2.9%
FY3/27 기본 EPS 가이던스 (엔)16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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